바카라 피노이한테 뿌땅이나 소리 들은 썰....
작성일 20-05-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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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tiw…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345회 댓글 6건본문
바카라 초짜일 때
룰도 모르고 그저 숫자 합쳐서 9에 가까운 게임이라고만 알고 있을 때(저는 사실 홀덤만 했었습니다 ㅡ ㅡ)
홀덤으로 계속 녹다가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머지 6만페소를 가지고 바카라 테이블에서 어슬렁거렸습니다.
그 때는 단순하게 뱅커가 4~5번 나오면 플레이어 나올 타이밍이다라고 생각하는 초짜중에 초짜였죠
그렇게 머리로 시물레이션을 돌리면서 몇 테이블 돌았을 때 귀신같이 줄 4개 내려오면 꺾이는걸 확인하고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테이블에 갔더니 뱅커줄이 4개 내려와 있었습니다.
여기서 승부보자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는 6만페소를 반으로 나눠서 3만페소를 플레이어에 때렸습니다.
저 말고는 대부분 특히 중국넘들은 뱅커에 때리더군요. 그옆에 뒷전에서 500페소인가 300페소를 엎어서 때리던 피노이가
저보고 따갈로 뭐라뭐라 합니다. 신경안쓰고 그냥 카드오픈......
여지없이 나오는 뱅커.... 환호가 터지면서 피노이 득의양양 합니다. 그 피노이 보니까 열받습니다.
또 이어지는 게임에 또 플레이어에 나머지 3만을 쓸어 넣습니다. 나 빼고 전부 다 뱅커... 피노이도 뱅커
그리고 또 따갈로 뭐라뭐라 합니다 정확히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저XX 뭐지 하는 표정이었죠
혼신의 힘을 다해서 카드를 까는데 어김없이 나오는 뱅커... 사람들 환호.... 나만 개허탈한 표정
그 때 들리는 피노이의 한마디 뿌당.....
ㅅㅂ 그 때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 때 이후로 줄은 절대 꺾는거 아니다 라는걸 몸속에서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