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cod 3박 4일 후기
작성일 16-04-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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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브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815회 댓글 86건본문
이주만에 다시 마닐라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제 의지가 아닌......친한 형님의 제안으로 짧게 다녀오기 로했습니다.
그분은 COD가 처음입니다.
일단, 출발전 형님의 시그니처 카드를 신청합니다.
출발 이틀전에 시그니처 카드번호를 받습니다.
출발합니다.
부산발 필리핀 항공
마닐라 도착.......대기중인 호텔 직원이 진절하게 피켓을 들고 이미그레이션밖에 서 있습니다.
괜시리 대우받는 기분에 우쭐합니다.
(그만큼 카지노에 돈 써 달라는 얘기겠지요......ㅋ...그러나 전 아직 COD에서만큼은 플러스 상태입니다.)
호텔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시그니처로 내려갑니다.
일단, 나는 지난번 남은 돈 팔만페소를 그대로 테이블서 칩으로 바꾸고
형님은 간보는 의미에서 원화로 300만냥을 칩으로 교환합니다....대략 12만페소에서 삼천페소정도 빠지는듯 합니다.
드뎌 ㅂㄹㅈ테이블로 이동....
첫날이니까.....각각 2~3000페소씩 두구멍씩 배팅해 봅니다.
죽먹을 반복하며 진전이 없습니다.
한시간 가량했나?......겨우 만페소정도 이긴 상태에서 저는 포기합니다. 재미없어집니다.
그림좋은 ㅂㅋㄹ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시그니처 밖 마바리 테이블 까지 다니면서 그림좋은 테이블을 찾아 다닙니다.
아침이 밝아오면서 체크해보니......블럭하나랑 4만페소정도 됩니다.
60,000 이겼네요
일단 마사지를 받고 쉬려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마사지받고 잠을 청하나 잠이 오지 않습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시그니처 들어가니 형님은 아직도 ㅂㄹㅈ테이블에 있습니다.
20만이상 이긴듯합니다.
혼자 좋은 분위기에서 하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아 ㅂㅋㄹ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죽먹을 반복하는 가운데 식사도 놓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현재 12만정도 이겼습니다.....이제서야 식사를 합니다.
미역국......국보다 미역이 많습니다. ㅋ
일단, 이만페소를 환전하고 새벽 3시가 넘어서 혼자 말라테로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 봅니다......KTV는 문을 연 곳이 없나봅니다.
지직스로 가 봅니다. 평일인데도 사람 많습니다.
단지 놀려고 왔을뿐, 픽업을 원하는 것이 이니기에 맥주만 세병마시고 돌아옵니다.
다시 앉은 ㅂㅋㄹ 테이블.......
되는 일이 없습니다.
운이 나만 피해갑니다.........ㅠ.ㅠ
그동안 이긴돈 한시간만에 날립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마바리 테이블로 갑니다.
2,000씩....3,000씩 5,000씩 소액 배팅하니 잘 맞아 줍니다.
오천페소를 오백짜리로 바꿔 페어와 타이에도 돈을 걸어줍니다.
역시 잘 맞습니다.
혼자하던 테이블이 어느새 꽉 찹니다.....나만 따라 갑니다.
뒤에는 구경꾼들로 가득합니다.
저녁이 되니.....다시 칩이 가득합니다. 28만페소......ㅋ
소액 배팅으로 무려 20만 페소를 이깁니다.
허나.......역시 항상 잘 될수는 없습니다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니.....앵그리뱃까지 더해져.....순식간에 6만페소가 빠집니다.
시그니처로 다시 이동합니다.
ㅂㄹㅈ하던 형님도 30만 정도 빠졌다고 합니다.
잠이 쏟아집니다......허나..... 내일 오후면 가야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과감한 배팅을 합니다.
5천으로 시작해......2만까지 배팅해 봅니다.
조금씩 빠지기 시작해 결국, 남은 5만페소.......현재까지 본전 3만 잃었습니다.
허나, 마음은...........23만 페소를 잃은 기분입니다.
촉이 옵니다........뱅커에 5만을 투척해 봅니다.
결과는........................................................죽었습니다.
다시 방에 올라가 원화를 환전합니다.
그러나.....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오링됩니다.
내 촉은 이제......카지노편인듯 합니다.
또 방으로 돌아와 한번 더 원화를 들고 내려갑니다.
이번엔 돈이 많아 보이는 한국 사람을 따라 배팅합니다.
조금 이깁니다.
그리고 슈가 끝납니다.
옆테이블로 이동합니다.
허름한 차림의 필핀 남자와 여자분이 배팅합니다.
여성분 가방에 천페소짜리가 천장은 넘어 보입니다.
백만페소가 넘는 거지요.
그 남자 옆에 앉아 이만페소씩 따라 가 봅니다.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를 프랜이라 부르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즐거워합니다.
저역시......프랜 프랜하며 맞장구 쳐 줍니다.
어느새 본전입니다.
이긴 돈을 다시 원화로 바꿉니다.
새벽이 되니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젊은 한국 친구 둘이 각각 다른 테이블에서 게임을 합니다.
그 중.....어제 마주친 한 친구 테이블에 앉아 함께 합니다.
답보 상태입니다.....진전이 없습니다.
슈가 끝나고 다른 한국 친구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그 친구가 잘하는 듯 합니다.(운이 좋다고 봐야겠지요)
그 친구를 따라 조금씩 갑니다........자꾸 이깁니다.
시간은 없습니다.
다시 간이 커집니다.
최소 만페소씩.....이만페소씩 배팅을 합니다
죽먹을 반복하길래.....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미니멈 오천씩 배팅합니다.
아침식사시간인듯한데.......잠이 쏟아집니다.
졸면서 배팅합니다........그러던 중 형님이 들어옵니다.
체크아웃하시고 온 듯 합니다.
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었습니다.
체크해보니.......필핀서 쓴 경비 포함해서 토탈 65,000페소를 이겼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1시 30분 픽업을 기다리기 위해 시그니처로 들어옵니다.
함께간 형님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ㅂㄹㅈ을 하고 있습니다.
가겨간 돈 다 찾고 20여만페소를 이기고 있습니다.
제가 팔만 페소를 강탈합니다. ㅋ
그리고 형님을 만2일만에 제이드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줍니다.
출발 시간이 되어서 보니 만페소칩 세개 들고 옵니다.
현금으로 이만페소도 있습니다.
형님은 제가 뺏은 8만페소 포함하여 13만페소 승
저는 6만 5천페소 승
비행기에서 물어보니 이 글에서는 언급안했지만 나중에 온 동생에게 삼백이십만원을 빌려줬다고 하더군요.
결국 형님 13만페소에 삼백이십만원까지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인건비 정도 건졌다고 해야 할까요?
암튼, COD는 처음만 왔을때만 제외하고는 제게 즐거운 기억을 남겨 줍니다 ㅋ
※. 다시한번 느끼지만.......앵그리뱃.........이거 절대 해서는 안 될거였습니다.
안될 때는 과감하게 쉬었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