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나의 지노 히스토리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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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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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조회 2,508회
작성일 18-05-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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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들 안녕~
흐얼흐얼흐얼... 희한하게 가게 컴으로는 접속이 안되네 ㅠㅠ
집 똥컴으로 접속해보니 되네 흐얼흐얼.
똥컴이라 사진이 업로드 안되네... 멋진 사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암튼....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구분하는 경계만큼이나 모호한게
도박이냐 오락이냐 아닐까 해.
흉들 생각은 어때?
난 겜블의 결과를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느냐의 기준으로
도박과 오락을 구분하고 싶어.
예를 들어 흉들이 라스베가스에 놀러가서 1시간 동안 100달러 정도 치고 왔다 치자.
이게 우리나라 현행법에 걸릴까?
답은 걸릴 수도, 아닐 수도 있다야.
흉들 월급이 한 달에 500이고, 10만원 정도 1시간 짧게 쳤다면 현행법상 걸리지 않아.
단순 유흥 오락 거리로 판단될 경우, 법을 어기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면에서 (절대 자랑은 아냐)
나의 평소 시드와 즐기는 시간을 따져보면
내 형편상 충분히 오락 거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
왜 이런 글을 적냐고?
내 글이 조금 재미나다고
나도 카지노 한번 해볼까 하는 흉들이 있는 거 같은데,
감당할 자신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작하지 말자.
사돈 팔촌의 땅까지 잡혀서 치다가 무너지는 흉들 나 많이 봤어.
나 때문에 흉들 망가지는 건 보고 싶지 않아.
글은 글일뿐, 그냥 재미로만 봐줘.
오늘 얘기는 신나게 얻어터진 얘기야.
쉐라톤은 정말 나랑 궁합이 안 맞는 곳인 것 같아.
돈도 땄겠다, sky 21에서 럼도 한잔 했겠다, 기분이 째진 나는
free room 혜택에까지 흠뻑 취해서
쉐라톤으로 입성한다.
잠이 안왔거든 ㅋ
(내가 세운 원칙 내가 깨면서 벌써 실패가 결론 난 것일수도...)
쉐라톤은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아.
와이프는 속전 속결을 즐기니 casino war 로 돌격하고,
나는 이리 저리 배회하는 중이었지
손에는 16,000 HKD를 들고 있었어.
한참 게임하는 중에
sands에서 선물 준다는 문자가 오네.
rewards 부스에 갔더니 여권을 가져오라는 거야.
아... 이때부터 꼬였다.
잠시 눈이 돌아서
와이프를 룸으로 올려보냈거든.
그 사이에 16,000이 그냥 사라졌어 ㅋㅋㅋ
와이프 없는 동안
좀 더 승리금액을 불려보고 싶던 나는
500 고정뱃을 지키지 않고,
1,000 더블 배팅을 시도한다.
1,000
2,000
4,000
8,000
어라.... 네 판이 그냥 사라지네.
확률 상 1/2 x 1/2 x 1/2 x 1/2... 6.25%의 확률에 걸려든거지.
더블 배팅할 때는 돈이라도 많아야 하는데
순간 뚜껑이 확 열리더라고.
그리고 줄 탄거 아닌 이상 한 군데에만 걸었어야 하는데
술 김에 뱅커와 플레이어 왔다리 갔다리 ...
마지막 8,000을 플레이어에 걸때는
세로 봤더니 두개가 보이네,
좋아 가로로 쪼은다.
쓰리 싸이즈... 삼삐엔.
좋아 중앙 돌파다!
둘다 있따 8! 아싸
회복하겠구나 했는데
했는데
뱅커가 9가 뜨네 ... ㅆㅂ...
손에 남은 칩은 1,000 하나.
이거라도 다시 잘 불씨를 살려야 하는데
하....
그냥 나가더라.
흉들, 열뱃이 이렇게 위험한거야.
그리고 술 쳐먹고 치는 것도 위험한거고.
CONTROL이 안되거든.
와이프가 뒤에서 보고 있더라.
그러면서 정말 순간 하늘이 노래졌어.
뒷통수를 쎄려주더라고. ㅋㅋㅋㅋ
역시 여걸이야 ㅋㅋㅋㅋㅋ
순간 정신이 번뜩했지.
시간도 늦었고 해서 쉐라톤에서 씁쓸한 프리룸을 보낸다.
자 이제 우리 정의를 다시 해보자.
프리 룸이란 없다 흉들.
호텔 측에 방값을 페이하지 않는다고 해서 프리 룸이 아니야.
우리는 어쨌든 카지노에 가게 되어 있고,
그 중 많은 흉들이 돈을 잃는다.
프리 룸은 새 덫이야. 흉들.
진정한 먹튀는 프리 룸만 즐기고 카지노를 하지 않는거야.
스탠리 호 아저씨가 리스보아 만들 때
왜 원통이랑 직사각형으로 만든 줄 알아?
원통은 새장,
직사각형은 그물을 뜻한다.
그래도 16,000 날리고 교훈 하나는 얻었어.
다시는 와이프에게 뒷통수 까지이 말자.
그리고 항상 둘이서 치자.
둘이서 치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다음에 얘기해 줄게.
오랜만의 글이었어.
흉들 언제나 승리의 여신의 축복만 가득하길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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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덧니뽑기님의 댓글
하마덧니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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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집니다. 리얼하게 자주 적어주소소
레인보우99님의 댓글
레인보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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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ㅎ 9편도 올려주세요
chungsol님의 댓글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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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복수의 향연을 펼쳐보여 주시길....
311te님의 댓글
311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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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재밌게봤습니다
맘모스님의 댓글
맘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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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후기내요 잘봤습니다
골라스님의 댓글
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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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네요 속이.....ㅠ
icebox님의 댓글
ic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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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 역시 무섭네요 ㅎ
청안님의 댓글
청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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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말투인가요?ㅋㅋ
버티자님의 댓글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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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베팅엔 장사가 없죠 ㅠㅠㅠ
휴튼님의 댓글
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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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쓰시는 글 항상 재미있게 읽고 또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맛딸러님의 댓글
맛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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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