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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4,752회 작성일 15-11-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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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중에 찬스가 보인다.....
이것과 이것...두개가 나오면 뱅크가 꼭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조금씩 벳하면서 이 두그림만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한국인이 ㅅㅂ거리면서 칩스 들고 들어 왔다.
옆에 한국 직원이 따라오면서 나를 보고 인사를 한다.
옆 정켓 vip에서 달라 게임을 크게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셔플하는 동안 내 자리로 온 것이다....
나보고 같이 좀 하자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연짱 대면서 가져온 칩스를 금방 다 잃는다..
나는 계속 구경만하고 벳을 멈추었다..
촉도 나하고 틀리고,  베팅도 어수선하고...
그 손님은 페소칩스를 다 잃고도 나 하는 걸 옆에서 보고 있다.
나는 조금씩 벳하다가 내가 원하는 게 왔다..
잠깐 멈추고....맥시멈 벳을 뱅크에 했다...
근데 구경하던 그 손님이...
"사장님...거기 빅벳하는 데 아닙니다...
여기 앞에 이래,  저래 되어 있어서 빅벳하는 것 아닌데요"
보통때 같으면 무시하는 데....
괜히 그 말 듣고 지면 머구리가 될 것 같아서 칩스를 확 줄였다..
쪼우지도 않고 던지니...9!!!!
나의 승리다...순간 훅 올라오는 게 있다...
내가"아~~~빅 벳이 맞는데..."
하면서 몸을 뒤로 젖혔다.
그 손님은 아무말 없이 후다닥 자기 룸으로 간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딜러도 말은 못 알아들어도 상황을 파악했는지..
로꾸로꾸...사양!!!이라고 한다.
쫓아가서 발로 차버리고 싶다.
한국 직원도 나보고"사장님,  잊어버립시오....똥매너입니다"힌고 내 기분을 풀어 주려고 한다..

완전히 멱이 잡히는 기분이다...
그렇게 몇판 지나다가...
뱅크에 벳을 한다고 하다가 플레이에 잘못 놓았다..
잠깐하고 외쳤으나 카드가 이미 나온 상황..
에이 보골 복이다하고  펴니 난 7...
딜러 그림에 1....
휴 잘 갔네...실수가 잘 될때가 있네하는데...
세번째 카드가 8....ㅠ
역전 당했다....
순간 머리 속이 하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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