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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3,386회 작성일 15-10-23 17:36

본문

이 후기는 지난 2012년에 있었던 후기입니다.

원래 안 올리려고 했지만 제임스한님께서 협박을 하시는 바람에

 

2012 어느 여름 날 해운대

 

이 죽일놈의 장마가 시작되었나보다.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이렇게 맑다가 갑자기 비가 내린다.

택시를 겨우 잡아서 회사에서 집으로 온다.

 

집 앞 횡단보도 옆 가로수 안으로 들어가니 비를 좀 덜 맞는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아니 보이스톡이다.

 

나는 아직 이 기능을 잘 모른다.

두 번을 그냥 끊고 세번째 되서야 겨우 받았다.

 

여보세요

걸려온 전화는 다름이 아닌 필리핀에서 여행사를 하고 있는 친구

어디야?”

어디긴 집이지

야 대박사건 있어

뭔데?”

내 유일한 VIP손님 있자나. 그 사람이 왔는데 말이지…”

에휴그 사람이 좀 땄나보다

그러니까 그게…”

 

이제1부가 곧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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