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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바카라 출정기2-소문에 듣던 어르신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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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3,867회 작성일 15-10-23 18:28

본문


본격적인 스토리

 

VIP라는 사람은 우리가 속칭 “어르신 이라고 부르는 양반이다.

울산에서 소형 단관 공장을 하는데 이런 공장들이 그 당시에는 아주 잘됐다.

그러고 보니 참…나도 이 사람과 함께 게임을 한 적이 있다.

때는…

 

2012년 어느 날

 

Y JTV E양과 재미 있게 놀던 때였다.

내가 코가 끼어서 송금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송금에도 규칙이 있어야 한다.

내가 일년동안 방필을 해서 사먹을 돈과 부합하는 금액까지는 준다라는 것…

즉 연 방필 일수 40X3,000페소는 12만페소다.

이걸 한달에 한번씩 준다. 만페소씩 말이다.

그러면 내가 손해볼 것은 별로 없다.

그리고 요즘 시세로 3천페소에 JTV 에이스급을 항상 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남편도 있다. 애도 있다. 맥도날드에서 일한다.

ㅋㅋㅋ

뭐 배신을 해도 상관 없다.

그리고 아마…현재는 다른 한국 사람과 동거를 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 꽤 뜯기고 있겠지…에휴….

 

호텔에 도착해 E양과 한 판 치르고 나니전화가 온다

“M카지노로 넘어와~”

당시M 카지노는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안으로 쭈욱 들어가니 단 두 테이블에서만 게임을 하고 있다.

 

그 중에 한 친구가 보이고 나이가 많은 한 사람이 게임을 하고 있다.

그 사람 앞에는 1맢세고짜리 칩이 30개는 족히 있다.

 

그렇다. 이 사람이 내 친구가 말한 그 영감이다…항상 딴다는…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자.

 

테이블로 다가간다.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나 “아…그래요…앉아요 게임 좀 같이 합시다”

“아 잠시만요 화장실 좀…”

이라고 하고 화장실을 간다.

친구가 따라온다

“야…진짜 저 분 많이 땄네…언제부터…”

“잃었어”

“뭐? 엃었나고? 시드가 얼만데?”

“시드는 5만인데 지금 송금만 8번이야”

“8번이면…이천??”

“응”

 

헐…이천이면 거의 천 만원 넘게 잃은 것이다.

송금 한번이라는 것은 십만페소를 의미한다.

 

나는 부담감을 느낀다.

물론4만페소를 가져왔지만 잃은 사람 옆에서 게임을 하기는 어렵고

모르는 사람이 아니니 반대로 벳을 할 수도 없다.

내가 자리를 옮기면 따라서 옮길 것이다..

 

그리고 테이블로 간다.

 

“그럼 저도 좀 해보겠습니다…”

라고 삥발이나 하고 빠질 생각으로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그림을 보는데…

헐…이 어르신이 잃는 이유를 알겠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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