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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바카라 출정 첫날과 둘쨋날-중국인의 은밀한 제안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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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2건 조회 5,390회 작성일 15-10-08 18:47

본문

인기척에 잠에서 깬다

 

시간을 보니 아침 10다행이 7시간 넘게 잔 것 같다.

이 정도면 필리핀에서 아주 오래 잔 것이다.

필리핀의 시간이 아까워 원래 새벽4~5시에 자고 10시 이전에 일어나서

마사지 받고 아점 먹고 오후에 아이들을 만나 쇼핑도 좀 하고 늦점먹고이러는 에 일정인데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잠을 오래 잤다하지만 그리 개운하지는 않다

왜 그럴까

 

양치를 하면서 거울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다시 떠오르는 어제의 기억

그것 때문에 잠을 깊이 자지 못한 것이다

어제 그 중국인의 한마디

 

어제 밤

 

역시 시바스 21년산은 맛있다.

얼음에 한 잔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한 잔 마시고

다만 이 중국인의 부탁을 거절했기에 더 이상 이 자리가 불편하다.

명함을 받고 한 잔 더 따른 스트레이트를 마시고 일어나려고 하자 중국인이

이렇게 말한다.

 

“ you don’t need promised me to win but I can promise you that you can see very beautiful girl who is

You never been had. ABS-CBN or GMA model are doesn’t matter”

 

나는 이 말을 듣고 바로 남은 위스키를 들이키는데 사례가 걸린다.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지고 나를 걱정하는 중국인

을 뒤로 하고 방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탄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내가 필리핀에 오는 이유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룸을 가서 백만원을 쓰면 두 명이 양주 두 병에 2차까지 가능하다(110만원, 해운대 기준)

그런데 그러고 나서 새벽에 일어나면 너무너무 허무하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1.2백만원이 있으면 5성급 호텔 3박에 나머지 3일동안 주구장창 술을 마실 수 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룸 가는 비용을 아껴 두 달에 한번 필리핀을 오는 것이다.

그리고 나름 인기도 있어서 앵기는 것들도 많고 대학도 필리핀에서 나와 작업은 그냥 수월하다.

 

예전에 파빌리온에서 테이블 머니 20만으로 하루 4시간 정도씩 3일을 게임을 하면서 본전치기를 하니 에이전트가

돈 반반씩 대서 롤링피 반땅하자는 제의도 했었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내가 이기면 좋겟지만 지면 적을 만드는 행위이고 도박에 대한 나의 신념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중국인이 한 말은 모델급그것도 거의 최상급의 모델을 해주겠다는 것이다그것도 그냥 내가 게임만 하면 되고

자기는 알아서 콘트롤 하겠다고 한다.

솔직히 내가 여기 오는 이유는 계집질과 가성비 좋은 돈 질을 하기 위해서이다다 마찬가지 아닌가?

 

다시 현재

 

도박에 관해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다짐을 했던 내가 이 중국인의 제안에 흔들린다.

양치를 빡빡 해도 생각이 가시지 않고 오히려 내 존슨이 벌떡 일어난다아직 보지도 못한 모델을 상상하며

남은 샤워를 하고 나온 후 여자아이를 깨워 집에 돌려보낸다.

300불을 주고 말한다.

이따가 문자하면 바로 오고 저녁 6시까지 문자 없음 그냥 하고 싶은 거 해

라고 하고 친구들을 깨워 로빈슨으로 가서 샤브샤브를 먹는다.

 

원래 오늘은 MOA를 가서 이것저것 사고 피싱도 해볼 생각이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페가수스도 가야한다.

하지만 머리가 복잡하다.

그래호텔에 놔두고 온 명함을 찢어버리면 중국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그러면 이련 또한 없어질 것이다.

 

친구들이 칠칠맞게 뭘 놔두고 오냐는 핀잔을 들으며 호텔로 돌아와 방으로 가는데

호텔 로비 소파에 진짜 죽이는 여자 두 명이 앉아있다.

다리를 꼬고 구두를 반쯤 벗은 채 다리를 살랑살랑 흔드는데 저 구두를 뺏어 내 코에 깊숙히 박고 숨을

~ 들이쉬고 싶다는 변태적인 생각을 한다.

 

방에 들어온 나는 중국인의 명함을 찾아서 손에 들고 있다.

하지만 쳐다보지도 않는다. 쳐다보면 번호가 금방 외어질 것 같아서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먹어보지만 아가 그 여자 두명이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 정도의 여자를 해준다는 건가설마에잇 모르겠다

그냥 명함을 찢어 쓰레기통이 아닌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린다.

 

그리고서는 거울을 보고 내 볼을 쎅게 치면서 이렇게 말한다.

잘한거야..그럼 아주 잘했어.. 훌륭해!”

 

이렇게 유혹을 떨치고 택시를 잡으러 로비로 가는데

아까 그 여자 두 명 앞에 누가 서 있다.

그런데 이럴수가

 

다음편에 계속

 

 

 

 

 

댓글목록

빵구가빼준택스님의 댓글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밀한 제안이 "돈을 대줄테니 께임을 해보게" 라거나 "따는 돈의 얼마를 주겠네" 라고 뻔한 예상을 하신 분들 죄송...(마사랍준준, 그러니까님외 다수)

명란젖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명란젖코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빵터졌어요 제임스본드 카지노로얄에서 미국fbi 가 돈 다닐린 본드한테
판돈대준다고 리싀프만 넘겨달라고 그 장면 상상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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