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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바카라 출정 셋째날-카지노에서 만나 아이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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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빵구가빼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0건 조회 5,026회 작성일 15-10-14 16:03

본문

다시 시오디 하얏트

 

재미없게 정석대로만 카드를 까는 딜러를 만나면 좋을 대도 있지만 안 좋을때도 있다.

사실 딜러들만 알아볼 수 있게 카드에 표식이 되어 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승부에는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우리보다 승부의 결과를

빨리 알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8을 까놓으니 벳을 안 한 여자 아이가 자기 가슴을 팍팍 치면서 후회를 한다.

하지만 이 후회는 환희로 바뀐다.

딜러가9를 깠기 때문이다…

아…멘붕이다.

 

거의 두 시간동안 게임을 해서 딴 돈이 훅 다 날라갔다.

큰 돈은 아니지만 진이 쑥 빠진다…

 

맥주잔을 들고 일어선다.

최소 3판을 쉴 것이다.

게임이란 원래 벳를 하냐 마느냐의 싸움이다.

그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내가 벳을 하지 않고 대기를 하니 여자아이가 벳을 하면서 두 판을 먹고 한 판을 진다.

잘 하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선 뱅커에 다시 3만을 건다.

그림 상 무조건 내려가야 한다.

이번에는 이 아이도 건다.

나는 여자아이에게 오픈을 하라고 양보를 하고 계속 서 있다.

지면 철수다.

 

아 아이의 특징은 딜러 카드 한 장을 오픈시키고 자기가 카드를 깐다.

나는 이건 아무~소용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만의 루틴이 있으니 이해한다.

카드를 대충 까더니 훅 던진다.

아…진 것인가..

 

내가 불안한 마음에 여아아이의 눈을 쳐다보니 살짝 윙크를 한다.

딜러가 아이의 카드를 마저 까서 오픈을 하니…합이 8이다.

4와4…2라인  두 장을 받고 한 장을 확인하니 4가 나온 것을 보고 나머지 한장은 보지도 않고 던진것이다.

이겼다.

다시 올라왔다.

문제는 이것이 아니다.

이게 또 찬스벳이라는 것이다.

나는 만을 올려 4만을 뱅커에 건다.

여자아이도 마찬가지다.

 

카드를 받고 한 장을 쪼던 아이가 나머지 카드 한 장을 갑자기 휙 뒤집으면서 “픽처!!!”라고 소리를 친다.

근데 진짜 픽처가 나왔다.

합이 9다.

와우…나는 기뿐 마움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친다.

 

그리고 다시 판으로 돌아오니…

플뱅플뱅플뱅

  뱅플뱅플뱅

  뱅  뱅  뱅

      뱅  뱅

 

현재 이 상황이다. 플레이어 혹은 대기를 타야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뱅커에 건다.

나는 5천페소를 뱅커에 걸고 드로우에 천을 건다.

 

그리고 여아 아이가 다시 카드를 까는데…그림 두 장이 덜컥 나온다.

본인도 봄 당황스러웠던 모양이다.

딜러는 7이다.

한 장을 다시 받아 까기 시작하는데…이건 말이 안된다.

9를 깐다…와 대박이다 진짜…

 

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뜨면서 응원을 해준다.

자…이제 뱅커가 내려왔다.

나는 5만페소를 뱅커에 건다.

이걸 따면 목표치 달성이다.

 

카드를 받고 게임을 시작한다.

이 두 장에 카드에 나와 내 친구들의 운명이 달려있다.

 

게임이 시작된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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