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핀어느날, 장비의집 뒤뜰에모여, 태어나날은 다르지만....어쩌구저쩌구

전편에 이어서.... 

 8시10분 비행기인데, 7시가 됐는데 인천이 오지를 않는다.

나는 "개 ㅅ ㅐㅇ이 십장생"등등 욕을하고, 증권이는 계속전화중이다. 20통쯤 전화했을때, 인천이 전화를 받는다.

잠시졸았다고, 지금온다고하는데 시간을보니 7시20분이 다되어간다.

증권과나는 출국장안으로 들어가서, 전광석화의 속도로  면세점 신공을 펼친후,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정확히, 비행기문닫기 3분전에 인천이 탑승한다.

큰소리로 "아시아나가 어쩌구저쩌구" 비행기에앉은 모든승객들이 쳐다보자

증권과나는 창피해서 눈을 감아버렸다.  ㅎㅎ

더 가관인거는 공항직원 개목걸이를 패찰하고 왔고 그와중에

스튜어디스 높은여자분을 불러서, 땅콩항공 족보를팔고있다.  ㅜㅜ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다.

우여곡절끝에, 비행기는 이륙하고, 기내식 서비스를한다.기내식을 후다닥먹고 자야되는데

증권이 속이허하다고...기내식 3인을 추가로달라고한다.ㅋㅋ  창피해서 같이 다닐수가 없다.

여튼, 6인분을 후다닥 신공으로 먹은후...

갑자기, 증권이가 편의점에서 구입한 트럼프 카드로 삥바리제안을 한다.

진짜,피곤해서, 자야되는데....인천이가 더신나서  "그래그래" 완벽한 어글리 코리안 아재들이다. ㅜㅜ

비행기안에서, 돈이 오고가는 게임은 하면 안된다.

스튜어디스가, 2번와서 주의를 줬는데 ....계속하니까 아예 인간취급을 안한다.  ㅜㅜ

벌써, 먹은 맥주가8캔이고, 땅콩이6봉지다.

또,인천이 맥주와땅콩을 시키자, 스튜어디스가  땅콩 20봉지를 갖다주면서......

웃으면서  "많이 드세요" 하는데," 많이 처먹어라! 로 들린다"  쪽이다팔린다.  ㅜㅜ

그와중에, 땅콩10봉지는 증권이가 챙기고......증권 이 인간은 한술더떠서

"비행기 처음타는데, 기념으로 담요가져가도 되요?"

엄청큰소리로 얘기하자, 나는 두번째 눈을감았고........

한편으로는 두 후배들이 이해가간다.

예비군훈련때, 군복만 입어도...변신을하는데

평소에 3명만나기도 힘들고, 어렵게 시간 맞추면 강랜가던가, 아님 낚시가는게

전부였는데...3명이서  필핀이라니  ㅎㅎ

그건그렇고, 너무 개진상 아재들이다. 

앞자리에 아주머니는 혀를끌끌 차신다.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개생이들ㅜㅜ

맥주12캔인가 먹으면서, 삥바리중   

갑자기 인천이가   "마닐라에서 잭파 잡으면 3등분씩하고, 나머지는 유흥  ok?

증권과나는 동시에 call (찌찌뽕~)

이약속이, 이번여행의  반전이 될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