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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머신 슬롯머신 과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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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3,718회 작성일 14-10-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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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 현재 마닐라 스케쥴

10월17일 - 20일

10월 27일 - 11월 1일

 

12월3일 - 8일

 

중간에 11월이 비어있는거는 언넘이 공치러 가자할까봐 빼놓은거다.

 

요렇게 표끊어놓고 보니 공교롭게

10월 18일 정모..

12월5-7일 행사..

좋은건지 나쁜건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겹치는 행운이 왔다.

......고 생각했다.

미리 금욜밤 도착즉시 통보했다

"내일은 영 꼬리아노들 만날테니 그리 아라라...

쾌죤 간단다..6시 말라테 출발한다니까 우리는 미리가있을거다"

별로 안내키는지 엉뚱한 소리 한다..

"쾌죤 ? 먼데..팜팡가 지나서 있는데.."

"거짓말할래?..지난번 팡팡가 갈때 오른쪽 어딘가라고 알려줬잖냐?"

"암튼 멀다.."

고렇게 일방적으로 통보해놓고..

담날 토요일

밀린일 해야된담서 출근한단다.

"몇시까지 올수있노?"

"한시에서 두시쯤 올꺼다"

"그래..? 그럼 나 솔래이어 가있을게 글로온나..같이 말라테 가자.."

 

고렇게 약속을 해놓고 설랑 나는 jo빠지게 솔래이어로 냅다 달린다.

 

노름..

좋아한다 아니 무지 좋아한다.

화투장 48장 가지고노는거 다한다.잘한다.

카드 52장 가지고 노는거도 잘한다..

화투야 친구들이랑 놀면서 배웠지만

카드는 이상하게 직장에있으면서 양놈들에게 제대로 배웠다

부산 55데포 안 클럽에서 포커..블랙잭. 훌라..등등..

그렇게 배운 훌란데..

 

한국 사람들이랑 포커를 하면서 처음에 적응 안되서

이해가 어려웠다..

"콜따고.."

"뭐냐?..까바바.."

"주~울~~!"

(줄? 뭔말이여..?"

요렇게...

 

그 블랙잭 이란게 카지노의 바카라 요거 비슷한거드마는..

암튼,

그넘의 슬로트.머신 이란거 해본적 없다 맹세코..

3부두 시맨스 클럽안에 그넘의 기계가 있었는데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왜냐믄 나름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끼리 하는 노름이야 서로 실수도 할수있지마는

기계랑 싸워서 이기겠다는 어리석은 넘들..)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승율이 60%라면 백마넌가지고 하면 이미 40마넌 잃고 시작하는 꼴이다.

 

지난 5월인가?

노름좋아하는 (특히 슬롯머신) 후배넘 데비고 솔래이어 간적있는데

그때 첨으로 해봤다.

간이 적어서 8원짜리 걸어놓고 뚜드렸었는데...그게 첨이자 악마의 휴혹에

빠진 위대한 첫걸음 이였든 것이다.

 

담번 방필때

아이출근하고 혼자 할일없어 솔래이어로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가지드란 말씀..

두번째 대충 5만페소쯤 꼬라박았다.

복수의 이빨을 갈았다

("담에보자...내 ..기여히 본전 찾을끼다..")

원래 노름이란게 본전 찾을려고 하면 할수록 본전이랑 거리가

자꾸 더 멀어지게 되있다.

에니튼,

 

총본전

가져간 만페소..(난 참 착하다. 만페소 이상 가지고 오지말라는 필핀 세관넘들 말듣는다)

지난번 후배넘 빌려준돈 받은거 오만페소 집에 그냥 썩고있는데..

 

달라1.100불..

아침겸 점심먹고 솔레이어 도착하니 열한시쯤..

밤새 눈이 노랗게 두드리고 빨았든 인간들 정리되고

본전생각에 눈멀어 숙소 돌아갈 엄두도 못내고 마냥 두드리는 어리석은 잉간들이랑

아침밥 쳐 자시고 어슬렁 ~거리며 출근한 나같은 인간들만 있어 한산하기 그지없다.

 

슬롯 중에서도 한가지만 정들였는데 주로 단지에 돈뫃여서

쏟아부으면 미니잭팟 터지는거..그거..

돌아댕기면서 단지좀 차오른거 골라서 단지 엎는재미(?) 로

열심히 배부른 단지 (?)찾아 돌아 댕긴다.

게임중에 돈이 단지로 빨려들어가다가..어느정도 단지가 차면

엎어지며

빵빠레 터지며 행운의 찬스가온다.

젤위의 그림 세개맞으면 아마2천몇백만페소가 보너스다..

근데 그거 나온넘 못봤고,

나왔다는 소문 못들었다,

기껏 십몇만페소 짜리 간혹 나오긴한다.

주로 2천몇백페소 상금이다.

 

어리석게도 2천몇백페소 짜리 단지 엎어볼꺼라고

몇만페소 꼬라박기 일수다.

그게..함정을 기계만드는 것들이 고렇게 만들었다는 말씀이다.

 

간혹 재수 없을때 걸리든데..

단지 배가 볼록 한게 나와서 금방 이라도 터질듯한데..

이런거 몇만페소 따까 넣어도 결코 터지지를 않는 함정 이 있다.

말그대로 줄듯~ 줄듯~ 하다가.

신세망치고도 못먹는다.

옛날에 어느 어촌 고깃배 선주넘이 술집여자한테 빠져서 실컷 꼬라박고 나설랑  나중에 말했다

"그너무 구멍이 얼마나 깊길래 배를 두척이나 꼬라 박았는데도 마스타가 안보이드라.."

ㅎㅎㅎㅎㅎㅎㅎ~~

천하의 명언이다.

 

간이 작았는데 중국 아짐마한테 한수 배운게

"단지를 엎을 목적이라면 1x골드 때려서 다열고 두드려라...

(옃에서 보다가 얼마나 답답했으믄..쯪쯪...)

해서 다열면 88이다.2x골드심벌이면 176이다.

간이 작아최대가 88이다.

근데 중국 아짐마들 정말 간크드라..

엔트 한방에 880 까지 걸어놓고 친다.

 

달러 바꾼돈까지 밑천 떨어져 가자 급해졋다

누깔 뒤집어져 보이는게 없어졋다.

(아~.... 정모가면 체면치례할려고 꼬불쳐뒀든 5천페소까정...)

 

다른넘 내단지 엎으까바 오토 플레이 돌려놓고

급하게 atm으로 뛰어간다.

2만페소 충전해따...(더 뽑을 시간없다 내단지...)

 

그면 내밑천 합이 얼마냐?

열받으니 계산 안나온다.

모르겠다 죽기살기 내  저노므 단지 엎고말껴..라는 일념뿐,

다행히 한국에서 외화 한도 양껏 열어놯으니

죽을때 까지 함 해보자.....는 굳은 신념과 단지를 엎고 말겠다는

굳건한 신념으로 88걸어놓고 누깔 벌~개가지고 두드린다.

전화온다.

" 더늦을거 같애.."

(다행이다...본전 찾아야 되는데..저 단지 엎어야되는데..)

 

이미 시계는 6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클났다 가도오도 못하고..정모는 어쩐다냐??)

(내탓 아니다...같이가기로 했는데 일땜에 늦어서 그런걸...)

 

 

 

 

~투.비. 컨튀니어~!!

 

 

 


댓글목록

마룽가이님의 댓글

마룽가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제손을 잡고 그곳으로 인도한 친구넘을 원망합답니다~ 미운넘이 있음 때리지 말고 카지노 데리고 가라는 말이 있듯...(내가 미운넘이었나~~^^)

하늘로뚜벅님의 댓글

하늘로뚜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지노는 자기와의 싸움인듯 합니다. 금액, 시간, 목표액을 정하시고 도달하면 무조건 끝!! 그런데 그게 잘 않되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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