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

한국에선 접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저희 아버지 고향이 태백이라 강원랜드 정선 카지노는 알고 있었지만 저도 제작년에 딱한번 방문이

제 인생에 처음 이자 마지막 카지노 방문이였죠 .. 그때도 슬롯머신만 ㅋㅋ

필리핀 여행을 하기에 앞서 이곳저곳알아보던중 그래 카지노 한번 가보자 라는 생각에 알아보던중 여행 일정 코스에서 가까운 헤리티지 호텔 카지노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첫 방문이라 뭐가 뭔지 몰라 일단 들어서 몸수색후 카메라는 맡기고 들어섰습니다 2층으로 안내하기에 (한국인이라 돈많아보였는지..)올라갔더니 블랙잭등 모두 테이블 게임이더라구요 할줄몰라서 눈팅만 하는데 21맞추는건 알겠는데 게임룰을 모르겠더라구요 .. 그래서 다시 지하1층 슬롯 머신게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구경해보려고 왔었기 때문에 친구와 천페소 씩만 하기로 하고 처음에 컴퓨터 룰렛 게임에앉아서 하는데 친구는 100페소 저는 400페소 정도 썼습니다 재미없어서 슬롯이나 해보자 하고 슬롯을 했는데 친구는 1000페소 다 잃고 저는 야금야금 따기 시작해서 5000페소 정도 따고 나왔습니다 그날 빅토리아 호텔 잡았었는데 호텔비 마사지비 민도로 섬까지 이동 차비 식비 챙겨 나왔죠 (저희는 이것도 감지덕지)

그리고 6일의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날 파사이로 돌아와서 비행기 시간이 8시간 정도 남았길래 다시 헤리티지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쓰기로 한돈은 3500페소가 남아있던 상황.. 공항세 기념품 챙기려면 모자르는 돈이였지만 .. 첫날 조금 이라도 땃던 기억때문에 갔는데 20분도 안되서 3000페소를 잃었습니다 친구에게 500페소 주고 기다리라 하고 5000페소를 찾아와서 100페소 넣고 시작하자 마자 위쪽 모니터에 보너스 게임이 뜨고 800페소 정도 땄는데 10라인 씩 걸다가 300넘으면 20라인 2배 500페소 넘으면 20라인 3배를 걸으면서 했었는데 보너스 게임으로 800넘었을때 조정을 해야했는데 깜빡하고 아무생각없이 10라인 2배 그대로 버튼을 누르는 순간 똑같은 그림 9개가 뜨더니 만페소로 돈이 올라가 버리네요 헐 20라인 3배였으면... ㅎㄷㄷ.. 허나 친구와 저는 그것도 기분좋다고 으헤헤 으헤헤 이날은 15000페소 정도 땄었는데 막날이라 다시 기분 급다운...

이번 여행에서 눈탱이 맞은 것들 때문에 마음이 아렸었는데 카지노에서 딴돈으로 다 깠다 생각하고 면세점에서 선물도 왕창 샀는데도 6000페소 넘게 남았네요

카지노 완전 초보지만

이번 카지노 방문으로 배운것은 즐기자 하면 즐길수 있고 목숨 걸면 정말 목숨값 지불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많은 돈을 따고 잃진 않았지만 모든게 생각차이 라는 말들이 딱 맞다고 느껴진 것이 그냥 경험삼아 잃으면 잃는 거고 따면 따는 거다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따면서기분 좋을수 있지만 막날 초반 처럼 저번에 좀 땄는데 이번에도 좀 따겠지 생각하고 미련 가지는 순간 내 돈에 시간 값어치는 20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돈을 찾아오긴 했지만 그돈으로 어차피 공항세나 면세점 들려야 하니 천페소만 더 경험해보자 생각하고 그냥 천페소놀다가자 생각하니 100페소부터 만페소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수 님들도 계시는데 다들 모르시는 건 아니죠 ^^;; 자신의 의지 차이라 생각 됩니다 저도 겨우 3000잃었다고 바로 은행 달려간거 보면 ...운이 좋아 따고 왔지 잃었으면 아마 통장에 돈 다 거덜내고 나와서 후회했겠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고수님과 동행 해서 블랙잭도 배워 보고 싶네요 허허

이러다 중독 되는건 아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