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 방필은 1년에 한 4-5번 정도 하는 편입니다.  방문 목적은 제가 약간의 도박중독(?)이랄까 하는 정도로 바카라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치듯 계속 방문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정말 큰돈들고 가는건 아니고 시드라고 해봐야 최대 4만페소 미만입니다.

항상 스케줄이 거의 똑같습니다.  2박3일 또는 3박4일스케줄에 첫날은 휴마사지 들러서 스톤맛사지 받고 호텔에서 운동하고 둘째날도 운동하고 휴마사지 가고 돌아오는날만 게임을 합니다. 시드래봐야 4만페소니까..뭐 제 삶에 크게 영향을 주는 금액도 아니고 잘되는 때는 20만패소까지도 승하니까 머 이제까지 그럭저럭 +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네요^^

덕분에 5~6년간 마닐라 방문에 있어 나름 즐겁게 경비 챙겨가며 무한반복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을 가면 게임도 좋지만 필특유의 그 분위가에 힐링도 되는듯하고 약간의 금액으로 가성비 높은 대우를 받을수 있고, 알량한 상대적 우월감감에 빠져보기도 하고 하튼 여러가지 면에서 제 삶에 많은 도움이 되는듯 하더라구요^^

또  신체적으로 술은 전혀 못마시고 여자문제도 맘적으로는 좋아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참을(?)만 하고 마사지를 워낙 좋아해서 필방문은 저에게 큰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특히 바카라 게임은 정말 커다란 즐거움중의 하나입니다. 게임하는 동안 뭐랄까.. 저만이 느끼는 그 은근한 퀘감(?)이랄까 그런것들이 너무 좋습니다 여기저기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 응원하는 소리(꽁!꽁!하는 소리들ㅋ)들도 좋고 음료수 서빙하는 아떼들에게 100페소정도 팁주는 재미도 좋고..4만페소 올인당하는경우엔 아 잘놀다 왔구나 하는 맘^^

마지막 즐거움은 뱅기는 항상 필항공이든 대한항공이든 비지니스석을 고집합니다. 돈이 많아서라 아니라 어차피 가는거 저의 알량한 상대적 우월감을 즐기는 결정판이라고 할까요^^ 나름 이제까지는 다행인지는 몰라도 계속 승률을 유지해오다보니..크게 무리가 되지도 않고, 공항도착시간이 늦거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공항에서 배려해주는 정도가 일반석보다는 좋더라구요. 공항에 늦으면 별도로 사람을 붙여서 출국도 도와주고 뭐..작은 부분 여기저기에서 대우받는 느낌이랄까..

하튼 전 마닐라가 좋네요.. 마닐락 공항에 도착했을때의 그 특유의 냄새 분위기..말라떼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심지어 구걸하는 아이들, 여자들(아기업은 엄마들) 보여주는 그거리의 회색빛(?)풍경.. 카지노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욕심과 탐욕(?) 뭐 그런것들이 다 저에게는 즐거운 풍경입니다^^. 이번 여행도 여러가지 소소한 문제들이 많았지만 다행히(?)약간의 +로 마감하게되어 더 즐거운 방필이 되었고 또 다음의 방필을 준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