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카지노에 빠져서 허물적 허물적 거릴때가 있었죠. ㅋ

주로 하얏트에 다녔고 필리핀은 이상하게 딜러들이 왜케 팁을 바라는건지..

하얏트 나름 계속 다니다가 이상한 점을 목격 했습니다.

바로 룰렛 입니다.

예전 친구말이 떠 오릅니다.룰렛은 하지말라고, 고수딜러들은 충분히 룰렛 조작 할수 있다면서. 최소 원하는 번호 5칸이나, 7칸, 고수들은 3칸안에 집어 넣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또 그렇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공이 한번에 안착하면 모르겠지만 여기튀고 저기 튀면서 공이 앞으로 튀어야 정상이지만 때로는 뒤로 튀고 그러기에..

그런데,. 하얏트 3층에 일본인 한명이 혼자서 룰렛테이블 잡고 게임 하더군요.  옆에서 살짝 구경하고 있는데 그동안 일본놈이 딜러한테 팁을 많이 준 모양 입니다. 딜러가 플레이어한테 자기, 믿어 보라고 0번에 배팅 많이 해 이러더군요. 그 순간, 친구가 애기해준 조작룰렛이 생각이 났었고 같이온 친구한테 저, 딜러새끼 0번에 집어 넣을거라고 애기했죠. 나이가 젊어보이는 딜러새끼는 그렇게 룰렛고수처럼 보이지 않았기에 0번옆에 27번, 3번? 에도 집어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멍청한 일본놈은 0번에만 많은 배팅을 하더군요.

이 딜러새끼 룰렛원판을 천천히 돌립니다. 충분히 느낌이 오시죠.. 이새끼 조작하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을 아주, 천천히 돌립니다. 그리고는 바로 빛의 속도로 땡땡땡~ 누리면서 더이상 배팅하지 마라고 손짓하더군요.

결과는 예상대로 입니다. 공이 0번에 들어 갔다고 살짝 튕기더니 바로 그 옆에 27번에 들어 가더군요.

사실이 확인 돼는 순간 입니다.

일본놈은 심하게 아쉬워하고 웃으면서 재미있었다고 딜러한테 애기하고 딜러새끼는 고맙다고 인사하더군요.

역시 필핀은 다른나라보다 돈이면 안돼는게 없나 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