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상 깊은 경찰을 필리핀에서 봤습니다
작성일 11-10-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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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학생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232회 댓글 29건본문
록키 레스토랑(앙헬필즈 세븐일레븐 옆)에서 낮에 할 일 없어 그냥 맹고 쉐이크 시키고 창 밖 구경하며 앉아 있었습니다.
5시 쯤인가요 차가 한창 많을 시간에 교통 경찰이 나타나 정리를 하더군요.
근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웃는 얼굴로 힘든 내색도 안하고 그를 잘 아는지 트라이 시클 기사들은 오가며 장난을 칩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웃으면서 대해 줍니다.
2시간동 변함없는 미소로 통제하는 모습이 여기가 필리핀인가 했습니다.
더욱 감명을 받은 것은 어린이 하나가 차가 많아 길을 못 건너고 있는 그걸 본 그가 차를 모두 정지시키고 손수 손을 잡고 길을 건너 주더군요.
생각같아서는 팁을 주고 싶은데.. 그건 정말 웃긴 얘기고.. 하하하
록키레스토랑 주인장한테 말하니 저도 모르게 음료수 를 주고 왔다고 하네요.. 어쨌건 멋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