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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2년간 억울한 옥살이한 선장 석방

작성일 11-11-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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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793회 댓글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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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마약소지와 판매 혐의 등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호소해 온 여수출신 김규열 선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필리핀 마닐라 지방법원은 14일 오후 5시(현지시각) 40만 페소(한화 1천 38만원)의 보석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다. 또 15일 보석금액에 대한 재판을 다시 열어 보석금이 20만 페소(한화 519만 원)로 최종 결정됐다.

여수시는 마닐라 현지에서 사업을 하며 김 선장을 돕고 있는 박혜옥 사장이 15일 e-mail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씨는 "14일 아침 8시 30분부터 하루 종일 법정 밖에서 맘 졸이며 기다렸다"며 "오후 5시 보석허가가 결정되었다는 결정문을 받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어, 보석금이 20만 페소로 낮춰진 것에 대해서는 "김씨가 2년 동안 갖혀 있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만큼 보석금을 낮춰 줄 것을 건의해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여수출신으로 국내에서 선장으로 일했다. 수년전 필리핀 현지선사에 취업했으며, 지난 2009년 12월 마닐라의 한 식당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필리핀 마닐라 시티젤 교도소에서 2년째 억류돼 있다. 김 씨는 마약소지혐의는 조작된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수 출신인 김 씨의 석방을 위해 그동안 김충석 여수시장의 꾸준한 노력이 한몫을 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7월 필리핀을 방문해 김 선장을 면회하고 마닐라의 벨라스코 대법관을 만나 김 씨의 재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혜옥 사장은 여수시에 보낸 e-메일에서 "김 씨의 일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도 김 시장을 통해서였다"며 "현지에 있는 나보다 잘 알고 있어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시장은 "필리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하며 여수출신 김규열 씨의 석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모두가 관심 갖고 지켜봐 준 여수시민들 덕택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여수을 출신 주승용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관심으로 김선장이 석방된 것을 환영하지만, 외교부의 초기 대응이 미숙해 억울한 옥살이를 2년이나 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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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드디어 석방되셨네요. 다만 아쉬운게... 무죄를 인정받은게 아니라 보석금을 내고 나오신거라.. 안타깝습니다.

댓글목록

호그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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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침부터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신거에 대하여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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