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태풍이 온건가요...피해는 업지요..
작성일 11-12-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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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V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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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태풍 '와시'로 인한 폭우가 필리핀 남부를 급습하면서 17일 사망과 실종자가 6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이날 "와시로 인한 폭우로 남부 지역의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범람하면서 180여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남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데오르시(市)에서만 107명이 사망했고 인근의 일리간시에서도 79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태풍 와시가 민다나오섬을 지나가면서 12시간 이상 지속된 폭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과 산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인근 마을을 덥쳐 사상자가 속출했다.
로렌조 크루즈 일리간 시장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폭우가 내려 일리간 시에서만 150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일리간시와 카가얀데오르시에서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주민은 375명에 달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카가얀데오르 시민만 2만명에 달하며 임시 보호소는 이재민으로 가득찼다.
현지 TV인 GMA텔레비전에서는 급류가 주택을 덥치면서 집안 창문을 통해 대피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오렌지색 구조조끼를 입은 구조대원들이 가슴까지 물이 올라온 거리를 걸어 주민들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상예보관에 따르면 태풍의 눈은 일리간시 인근의 디폴로그시를 인접해 지나갔고 풍속 75km/h로 남서부의 술루해를 빠져 나가고 있다.
태풍 와시는 17일 저녁 서남부의 팔라완 섬을 지나갈 예정이다.
필리핀은 연중 20여개 태풍이 지나가 태풍 피해가 속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9월말 태풍 '네삿'과 '날개'가 필리핀을 강타해 100여명 넘게 사망했고 10월에도 태풍 '반얀'으로 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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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News1 |
필리핀 정부는 이날 "와시로 인한 폭우로 남부 지역의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범람하면서 180여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남부 민다나오섬의 카가얀데오르시(市)에서만 107명이 사망했고 인근의 일리간시에서도 79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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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News1 |
로렌조 크루즈 일리간 시장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폭우가 내려 일리간 시에서만 150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일리간시와 카가얀데오르시에서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주민은 375명에 달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카가얀데오르 시민만 2만명에 달하며 임시 보호소는 이재민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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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
기상예보관에 따르면 태풍의 눈은 일리간시 인근의 디폴로그시를 인접해 지나갔고 풍속 75km/h로 남서부의 술루해를 빠져 나가고 있다.
태풍 와시는 17일 저녁 서남부의 팔라완 섬을 지나갈 예정이다.
필리핀은 연중 20여개 태풍이 지나가 태풍 피해가 속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9월말 태풍 '네삿'과 '날개'가 필리핀을 강타해 100여명 넘게 사망했고 10월에도 태풍 '반얀'으로 8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