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니 운영자님과 유부남 회원님들께...
작성일 11-12-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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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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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1회
댓글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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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율입니다.
다들 바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오전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읽으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금은 공포심도 느껴지는 군요.
여성 회원분들도 당연히 우리 카페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그동안 우리 모두가 너무 여성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글을 쓸 때 내 아내가, 내 여친이, 내 딸이 읽을 수도 있는 글이라는 생각 정도는 가지고 있었어야 했는데...
그 배려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조금 해 보았는데 사실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곳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고 또 카페가 살아서 꿈틀거리지 않는다면 쇠락의 길을 가겠지요.
글을 올리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글을 얌전하게만 올리라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래서 운영자님께 건의를 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아무 생각없이 와이프가 아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회원가입하신 분들께도 건의하려고 합니다.
운영자님...
회원 본인이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 경우 조건없이 프리미엄 등업을 좀 해 주시면 어떨까요?
저처럼 회원가입시 조금 단순하셨던 회원님들...
번거러우시더라도 새로운 아이디를 하나씩 만드시고 기존의 아이디는 버리심이 어떨까요?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최악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미 만약이 최악이 되어 돌아왔으니까요.
처음에 우리 카페에 가입하면서 아이디, 비번, 이메일 모두 제가 평소 쓰던 그대로 가입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제 아내는 컴퓨터의 컴 字도 모르는 여자입니다만...
저는 이미 조율이라는 아이디 탈회하기로 마음먹고 아버지 주민번호로 새 아이디를 만들었습니다.
실명제 위반이기도 하고 명의 도용이기도 합니다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겨우 이런 제안을 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원분들의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도 좀 받았으면 합니다. 카페도 살고, 여성분들도 배려할 수 있는
묘수가 없을까요?
다들 즐거운 성탄, 행복한 새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