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재 방문
작성일 12-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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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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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업무로 인해 필리핀을 방문 하였다..
사실 그때 까지만 해도 여자와 환락의 도시 마닐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까지 섹스와 여자들의 도시인줄은 몰랐었다...
슈퍼마켓의 점원 아가씨의 묘한 웃음, 식당에 서빙하는 아가씨의 야룻한 웃음..
그게 다 친절 한 관광도시의 환영의 미소인줄만 알았지,,,, 지금에 와서 생각 해보니 헉...
이름이 아리수... 였던가....그 이름에 뜻이 무엇인줄 아느냐고 물었을때...
그냥 이름이 듣기 쉽고 부르기 좋아서 지은이름이라고 했던 그녀...
한강의 옛이름이 아리수란걸 모르고 있던 그녀... 과연 진짜 모르고 있었던걸까?
마닐라 해변.. 다이아몬드 호텔 근처이 있던 ktv에 다니던 그녀....
결국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였으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흔히말하는 나 또한 내상?
한번 거사를 치른후 집에 애기가 있어 가야 한다고 조그만 종이 쪽지에 싸인을 해달라던 그녀...
별생각 없이 사인해주고...보냈지만 (한국은 잠자고 가는법이 없었으니깐)
여기에 들어와 보니 ,,, 나역시 찐한 내상...... 크흑..
이젠 걔도 늙어 더이상 그곳에선 살아가기 어렵겠지........
어디에 있으려나.....
다시 만나면.. 지가 나를 기억이라도 하려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