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라떼서 겪은 불미스러운 사건 (주의요망)
작성일 12-07-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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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401회 댓글 38건본문
어제 새벽 2시쯤 아는형 한분과 아드리아띠꼬 서클 주변 지직스 클럽에 갔다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서클에서 인섬니아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뭔가 퍽하는 소리에 놀라 옆을보니 갑자기 형님 입에서 피가 나고있고 앞
니는 흔들리고요.. 피노이 한명이 저 멀리로 쏜살같이 도망가는 겁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그 피노이의 얼굴도 보지못했고 잡을 엄두도 나지 않을정도로 정말 쏜살같이 도망가더군요.
자초지종 상황을 들어보니
"휴대폰 (갤럭시s2) 으로 문자를 보내며 걸어가고 있었는데 왠 피노이 하나가 갑자기 나타나 핸드폰을 뺏어내려고
하더라, 워낙순식간이어서 그냥 어린애인줄 알고 뿌리치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구창을 한대 날리고 도망갔다" 는 것이었습
니다.
곧장 바랑가이에 가서 사건에대해 리포트 하려고 해도 뭐 일단 단속요원들은 어디 순찰나가서 없는 상황이었구요. 글구 얼굴도
기억안나는 놈을 무슨수로 잡겠습니까...
말라떼 거리 돌아다니실때 절대로 비싼 스마트폰 같은거 만지작거리면서 다니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겪은일은 아니지만 바로옆에서 정말 식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