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15일 이박삼일로 다녀왔습다.
작성일 12-07-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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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77회 댓글 20건본문
부산에서 혼자 출발해서 금요일 12시 다되어 마닐라 도착하니 럭셜맨님이 직접 마중을 나와 주었습니다.
기온은 부산하고 비슷했고 내내 비도 오지 않아 좋았습니다.
럭셜맨의 안내를 받아 제일 많이 쳐 준다는 환전소로 가서 500불 페소로 환전하고
드디어 JTV로 갔습니다. 하이야트호털 맞은편의 곳으로 일본인들의 특징인 깔끔함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나름 열댓명의 아가씨들이 들어가 앉자마자 빙 들러싸고 그 중에 한명을
초이스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애들도 괜찮고 영어권이다 보니 팝송도 무대에서 잘부르고 잘 놀더라구요
그리고는 이번에는 KTV로 가서 좀 놀다가 호텔로...
이튿날은 가이드와 함께 필리핀 영웅 닥터 호세 리잘의 유적지를 돌아보고 피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시푸드를 먹으러 갔습니다. 부산의 민락동회센타처럼 해물을 사서 옆에 조리하는 식당에서 새우와 랍스타를
만끽... 남은 음식을 싸 달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말라테로 오는 도중에 운전자를 상대로 물건을 파는 아이들에게
창문너머로 주었더니 도로가로 가서 바로 먹는 장면을 목격하고...초등학교5~6학년정도의 한 딸애의
지친 눈빛을 보고 찌릿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았지만 발에 상처를 입고 열받아 팁 안주고 그냥 나오려는데 팁달라는 닥달에 그냥 건네주고
이번에는 말라테의 카우보이걸로 가서 라이브를 만끽. 마닐라에는 체인 3개가 있다는데 아마 말라테에 있는
카우보이걸이었던 것같습니다. 정말 공연은 재밌었고 실력도 아주 좋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리퀘스트를 바로 불러 주는 것이었고
리퀘스트는 돈과 함께 건네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한잔씩 주문해 마시는 덱낄라 맛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돼버렸네요.
마지막으로 럭셜맨의 수수한 성품과 오랜 내공의 덕분으로 즐겁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받은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