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ATM 이용 인출 화폐 1위..필리핀 페소
작성일 11-04-27 11:27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린보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065회 댓글 35건본문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가장 많이 찾은 현지 화폐는 무엇일까.
통상 미국 달러나 중국 위안 또는 일본 엔화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답은 필리핀 페소다.
27일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08년 중 내국인이 외국에서 ATM을 이용해 가장 많이 인출한 현지화폐는 총 140만4천건을 기록한 필리핀 페소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의 현지화폐 전체 인출건수인 553만2천건의 25.4%에 해당한다.
또 찾아간 금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3억6천134만2천달러로 총 인출액 17억3천352만4천달러의 20.8%에 달했다.
내국인 국가별 현지화폐 인출 규모는 국내은행이 비자나 마스터와 같은 글로벌카드사와 제휴해 발급한 직불형 카드 및 씨티 국제현금카드를 기준으로 한다.
한은 관계자는 "필리핀에 한국 유학생이나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현지 ATM기를 통해 화폐를 찾는 규모가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행객이나 유학생 규모로 보면 필리핀보다는 미국이나 일본 등이 훨씬 많아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2008년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으로 지출한 금액은 미국 53억6천만달러, 일본 35억1천만달러, 중국 21억1천만달러인 반면 필리핀은 4억6천억달러에 불과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ATM 인출은 현지에 장기간 머무는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데 필리핀은 한국 조기유학생이나 근로자가 많아 인출 규모도 컸던 것 같다"면서 "미국과는 달리 외국인이 현지 계좌를 열기가 쉽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소규모 지점 중에는 원화를 필리핀 페소로 환전해주는 않는 곳이 상당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 온 회사원 이모(25.여)씨는 "은행에서 페소로 환전하려고 했더니 일단 달러로 바꾼 다음 현지에서 다시 페소로 바꾸라고 하더라"라면서 "두 번 환전하면 오히려 수수료가 많이 들 것 같아 필리핀에서 ATM으로 돈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 1위 했습니다여~~~
정말 이정도 인데 우리한테 삥뜯어 가시면 안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