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 거주자 V 여행자
작성일 11-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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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936회 댓글 38건본문
카페의 특성상 밤문화에 내용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밤문화 이용에 대한 여행자 입장에서의 말이 조금되는 의견입니다.
음...웃자고 하는 말인데 죽자고 달라들지는 않겠지요?
쩐에 국한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 필리핀이란?
1. 거주자 : 어학연수, 학업, 사업등 생활주거지로 이해
2. 여행자 : 저비용 고효율로 여행, 골프, 유흥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곳.
나. 쩐의가치
1. 거주자 : 나름 현지물가를 반영하고 이해한 금전적가치 반영
2. 여행자 : 철저히 현지물가를 무시한 한국적 금전적가치 반영
다. 쩐의 용도
1. 거주자 : 현지생활에 필요한 자금 및 밤문화 자금 ( 70:30 or 80:20 정도?)
2. 여행자 : 100% 레크리에이션 자금
라. 쩐의 사용
1. 거주자 : 예산에 맞추어 생활하고 저렴한 밤문화 즐김.
거주자답게 현지생활물가 체크하고, 밤문화 또한 축적된 노하우로 저렴하게 즐김.
2. 여행자 : 예산에 맞추어 100% 소비에 주력.
여행자답게 현지물가 전혀 체크하지 않고, 밤문화 또한 100%예산 소진위해 노력.
아...거창하게 시작했는데...쓰다보니 경험의 한계입니다....시간도 없고...
회원님들의 update 부탁드립니다.
뭐...요약하자면...
거주자입장에서는 최대한 현지물가를 반영한 생활 및 밤문화를 즐기고자 하나 단기 여행자의 무분별한
자금집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내용이고,
여행자입장에서는 1년 또는 몇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여행이고, 밤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국식으로 예산을 짜서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한국의 절반값으로 한국처럼 즐기자가 아니라 한국과 같은 돈으로 맘껏 즐기자는 생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필리핀물가 보다는 자기예산에 맞춰서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죠. 또 언제올지도 모르는데 궁색하게 아껴서 노는것도
어쩌면 우습지요. 비록 금액 씀씀이가 커져서 귀국후 카드결재의 압박이 있더라도 한번 크게 놀아보고 싶은게 밤문화 여행자의
기분이지 않을까요...
거주자는 현지정보가 빠삭한 만큼 여행자와 차별화된 밤문화를 즐길 수 있고 또 그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지요.
가늘고 길게 말이지요.
여행자는 정보도 한정되어 있고 술집도 한정된 곳에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선택지도 많지 않고, 체류기간도 짧기 때문에
짧고 굵게 쩐을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암튼 그렇지 않을까 하는 여행자 입장에서의 조금은 그럴듯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