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준비를 하는 설레는 마음...
작성일 11-06-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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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부아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770회 댓글 32건본문
어제 하루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더니 오늘도 하루종일 주룩주룩이네요.
이제 세부 출국일이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류하님께서 올려주신 체크리스트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한테 맞게 조금씩 추가 보완해서 꾸며보니 좋더라구요. ^-^;
그런데, 혼자만 알차게 준비하다보니... 문득, 처음으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생각이 나더군요.
고생하지 않으시도록 저와 함께 미리미리 천천히 준비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먼저, 깨끗한 연습장 하나를 준비합니다.
연습장에 필요할 것 같은 물품들을 나열하여 적어봅니다.
갖고 있는 준비물과 구입해야할 물품을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구입이 완료된 물품들은 따로 옆에 구입완료표시를 하는 식으로 모든 준비물을 갖춥니다.
그리고 캐리어에 차곡차곡 정리정돈하여 준비를 해두시면 여행준비 완료입니다! ^-^
여기서 한가지 참고해주시면 좋을만한 점은,
캐리어는 무게에 따라 요금이 달리 적용되기때문에 무거운 종류의 물품들은 무조건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는 거죠.
캐리어에는 최대한 부피가 크고 비교적 가벼운 종류의 물품만을 채우시고 부피가 작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품들은 배낭에
짊어지고 기내로 들어가면 좋습니다. 특별히 부피가 많이나가서 뚱뚱해보이지 않는한 절대로 무게 측정을 하지 않으니까요...
노트북이 있다면 노트북 가방까지 하나 추가하시는 것이 더 많은 짐을 가져가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할수 있겠네요.
노트북 가방, 배낭, 수하물 캐리어, 기내 소형 캐리어(7kg정도) 까지가 허용한도가 되겠군요.
정확한 무게를 미리미리 측정하셔서 추가요금 내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준비하는 준비물들 한번 소개드려볼까 합니다만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는 장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서...
완전히 넘어오는 제가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저 사람은 뭐 준비하나'하고 재미삼아 참고만 해주시길 바랄께요. ^-^;;
일단은 누구든지... 여권! 필요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만료기간도 꼭 체크하시구요.
그리고 항공권 발권을 위한 E-Tiket도 잘 출력해서 준비해야겠죠? 저는 그 이외에도 신용카드, 필리핀 면허증, 각종 증명 서류,
만페소 이하의 페소와 만달러 이하의 달러 등등... 필요한 것들 빠짐없이 잘 챙겨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주욱~ 나열해볼까요?
모자, 선그라스, 스킨, 로션, 선크림, 핸드크림, 세면도구,여름옷,시계,속옷,발목양말, 신발, 수영복, 수경, 수건,노트북,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현지핸드폰, 인터넷전화기, 각종케이블, 문어발 멀티탭, 각종충전기, 전동칫솔, 칫솔모, 살균기, 케이스, 와플메이커,
영어/비사야 문법책, 음식 레시피북, 비타민, 각종 약, 마사지오일, 선물- 립글로스,쌀과자, 김, 악세서리, 폼클렌징.... 이정도네요~
오늘은 열심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한국에서 구입한 모토쿼티와 블랙베리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컨트리락이 풀려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도 했구요... 계속 체크하고 또 체크하는데도 귀찮지가 않네요 ^-^
이정도면 염장 좀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