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짓기) 내가 도나 니가 도나 (밥을 제대로 하는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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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천무대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7회 작성일 24-12-11 23:27본문
진정한 필여친은 제일 끝에 있어요
그런 처자와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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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시끄럽다.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시끄럽다.
차라리
그래서 처자들의 젖 이야기가 더 유익하다
군대서 독립 조그만 소대였다
아주 큰 부투막에 무쇠 솥을 밖아 휘발유
버너로 불땐다
5년 묶은 쌀도 무쇠솥에서는 아주 맛있는 밥
이 된다.
밥 푸고 나면 진짜 누룽지가 많은데
반은 뭉쳐 야상의에 넣으면 겨울밥 야참 밥이 된다
고소하다.
다시 반은 물을 넣고 불을 더 때면 숭늉이 되는데
쫄다구들은 주전자에 부어 훈련이나
야외 잡초 제거시 가지고 다닌다. 필수품..
(빼찌카가 벌겋게 달으면 칙즙 설탕 커피 프리마 넣고
커피를 만들면 이것 만큼 맛있는 음료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반드시 챙겨야 하는 쫄다구들의 필수품
칙즙 떨어졌다? 그날밤 무조건 빵빠레, 구타다)
이제 밥솥을 씻어야 한다.
군화신고 대형 부뚜막에 올라가 앉아
철수세미로 솥을 돌린다
(마음속으로 외친다. 소리내면 고참한테 맞는다)
니가 도나 내가 도나?
세상도 돌고 나도 돌고...
언제 병장 되어 제대하나?
김경심이가 보고 싶다(22살때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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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 당번은 나다
전기밥솥에 쌀을 넣어 물에 손으로 돌린다
열번 돌리고 물 버리고 세번 반복한다
그리고 전기밥솥에 넣어 취사 누르면 끝.
물 높이는 쌀로부터 정확히 1.2cm 맟춘다
하다보면 저절로 감각으로 맞춰진다
밥 다 되면
어떤 고운 목소리의 아가씨다 다 되었다고
말한다. 더 잘되면 뻐꾸기 소리가 난다...
(마눌은 반드시 뻐꾸기 소리가 나야 한다고 강조)
그러면 밥을 저어야 한다
젓는다..
내가 도나 니가 도나
언제 필년 만나러 가나? ㅎ
밥 저을 때마다, 필 년들 젖돌리는 생각이 난다 ㅎ
ㅡㅡ
그 보다
톤도나 못사는 처자들은, 서민들은 전기밥솥에
밥을 안하는 모양이다
밥을 가스레인지 같은 곳에서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곤로 비슷 한 것)
그런데 필핀 쌀 밥은 맛이 없다
처자들의 밥 솜씨가 없는지 쌀맛이 없는지...
필 처자가
불때서 밥하는 것...유튜브에서 보았다
ㅡㅡㅡ
중학교 까지, 고등학교까지
(전기밥솥이 있어도 밥맛이 없어 안했다
누룽지 때문에도 안했다)
우리 촌집은 무쇠솥에 불을 때서 밥했다
나는 엄마 곁에서
마른 솔잎으로 모아 오무려 아궁이에 불을 땐다
솔잎들의 두께와 폭을 맞추어 공급하면
불이 정확히 무쇠솥에 닿는다
밥눈물이 무쇠솥에 흐르면 밥이 다 되었다
기가 막히다. 구수하고 누룽지 좋고
이 누룽지 먹으려고 ㅎ
당근 첫 밥은 아버지 밥그릇에 들어갔다
엄마가 아무리 아버지를 욕해도
이건 아니었다. ㅎ 첫 밥은 아부지 그릇이다
ㅡㅡㅡ
정성스럽게 밥을 짓고
내어 오는 필 처자가 진실된
여친일 듯 싶다
댓글목록
kyo3님의 댓글
kyo3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쌀때문이 더 크지 않을까요? 필리핀 쌀은 정말.....
천무대제님의 댓글의 댓글
천무대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래서 저는 한국식당에 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