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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재미없는 세부초행기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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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가폴리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353회 작성일 13-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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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만 3회 방필한 저희 일행은 세부로 가서 바다랑 한번 같이 놀아보자는 생각에 세부행 티켓을 끊습니다.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헉 그런데 막탄 공항에 내려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이런 XX 우리 시골온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면서 다들 한숨만 쉬고 있었죠..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테지만 새벽에 이동을 하는데 전부 풀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ㅋㅋ

숙소에 도착 후 저희는 세부 초행이였기에 이시간에 밖에 나가면 늑대밥 될지 모른다는 ㅋㅋㅋㅋ 생각에 내일 아침에 일어나 활동을 하자

하고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드디어 2째날 아침이 밝아 왔고 저희는 우선 마사지를 받으며 일정을 각각 생각해 보기로 하고 마사지샾에 연락하여 픽업을 요청했습니다.

이게 저희와 세부를 지금까지 연결하게 해준 인연의 시작이였습니다. ㅎㅎ

픽업 기사와 함께 마사지샾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놈이 저희한테 솔깃한 제안을 해옵니다.

"프리티 걸~프리티 걸~" 전 처음에 이놈이 노래를 부르나 생각을 했었죠 ㅋ

그런데 이놈이 다시한번 "프리티 걸~ 노?" 그러는 겁니다. 그제서야 "아!!! 바바에를 ㅋㅋㅋ" 솔직히 초행인 세부에서 막막하기만 했던

저희한테는 부처님,하나님,알라 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 신의 이름은 애드워드~ 입니다.

나: 어디가면 프리티걸이 있냐?

애드워드: 일단 마사지샵 다 왔으니까 난 사장한테 이런말 한거 걸리면 큰일난다. 마사지 끝나고 호텔가면서 얘기하자.

나:오케이 ㅋㅋ 너 어디가지말고 꼭 대기하고 있어라!!!! 

마사지를 받고 나온 저희는 애드워드와 함께 다시 숙소로 돌아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나:니가 말한 이쁜 아가씨 얼마냐?

애드워드:12시간에 2500

나:오 진짜? 가자!

애드워드:밤에 가야된다

나:(그래 그정도는 기다려 주지!!) 그러면 우리 뭐하고 있냐 지금 대낮인데..

애드워드:사장한테 급한일 생겨서 오늘 일 못한다고 하고 올테니까 자기가 가이드 해주겠다고 한다.

나:너 가이드 비용 얼마냐?

애드워드:하루에 2000주면 자기가 차도 빌려 오겠다.

나:야 너 맘에든다 2500줄께 ㅋㅋ 얼렁 땡땡이 치고와 그리고 리조트에 오면 전화해

이러고 잠시 저희는 애드워드 신님과 헤어집니다.

그러고 기다리길 1시간 따르릉 전화가 울립니다. 애드워드가 리조트 앞이랍니다.

애드워드는 자기한테 하고싶은거 말만하면 한국인들 가이드보다 싸게 해주겠다고 하며 자기가 해줄 수 있는 목록을 쫙~ 나열합니다.

제트스키, 호핑, 씨워크, 파라셀링, 보홀투어, 등등 저희는 그중에 오늘은 제트스키를 타러가자고 쇼부를 친뒤 옷을 갈아입고 나옵니다.

참고로 그때당시 1시간타는데 1인당 2000줬습니다. 힘들어서 못타겠다라고요 ㅎㅎ

제트스키를 타고 카지노에서 신나게 돈을 잃어 준뒤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애드워드가 시간됐다며 나가자고 합니다. 저희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나옵니다.

흠 애드워드는 막탄에 있는 건물 한군데로 저희를 안내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자고 해서 올라가는데 오우~ 왠 다방같은분위기? 실망을 한 저희는 표정이 변하고 있었죠...

사실 저희는 마닐라 갔을때도 거의 카지노만 하고 갈비집만 다녔었거든요..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가 아 기다리면 복이 오겠지 하고 쇼파에 앉아서 기다린지 5분..

저희앞 스테이지에 30명정도의 바바에들이 좌~악 스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겁니다.

오메.. 역시 우리 신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어!!!

그런데 저희도 욕심이 생깁니다.

나:여기말고 다른데도 있냐?

애드워드:그럼!! 노프라블럼!

저희는 그렇게 4군데의 업소를 돌아다닙니다.

여기는 바파인만 해도 되고 술먹고 싶으면 JTV식으로 먹으면 되더군요..

저희는 일단.. 숙소로 가자!! 술이야 숙소에서 먹으면 되지.. 돈이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저희 몸은 이미 부끄러운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바파인 시간이 9시니까 다음날 9시까지는 저희 옆에 있는다더군요.. 역시 우리 신님은 사기꾼이 아니였습니다.

저희는 가는길에 한스마트에서 맥주랑 소주 안주를 산뒤 숙소로 복귀 합니다.

다들 얼큰하게 먹은 뒤 각자 할일을 하러 사라집니다.

다음날 아침 바바에가 배고프다며 깨웁니다~ ㅎㅎ

날 깨웠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다시한번 쏙쏙이를 해주고 아침을 먹인 뒤 팁을 주고 정각 9시에 보냅니다. ㅎ

 

아 퇴근시간이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글을 계속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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