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프투어 후기(썬밸리와 KC 비교)
작성일 16-03-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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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텐붕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281회 댓글 13건본문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마닐라 인근 골프장 투어 갔다 왔습니다.
2인 플레이 했구요. 매일 27홀씩 예약하고 갔습니다.
포레스트힐(금)-썬밸리(토)-KC(일)-오챠드(월) 일정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고생했지만 그동안 한국은 꽃샘추위였으니 잘 갔다 온것 같습니다.
일정 중 포레스트힐과 오챠드는 평일인데다가 가격이 비싼만큼 관리도 잘 되어있고 무난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 썬밸리와 일요일 KC는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
두 날 모두 더운 날씨였지만 썬밸리는 페어웨이 및 그린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내장객 수도 관리를 했는지 진행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도리어 우리가 2인 플레이다보니 앞 팀들이 패스를 해주기도 하고...)
그러나 KC는 페어웨이 잔디가 말라죽은 데가 많고 그린 관리도 영 아니었습니다. 가장 심했던 것은 내장객을 너무 많이 받아 진행이 너무 밀렸다는 것! 패스 같은 건 의미도 없었습니다. 다음 티박스에 가면 두세팀씩 대기 중이었으니까요. 결국 원래 계획했던 27홀은 포기하고 18홀만 돌고 말았습니다(만약 일몰때까지 쳤더라면 3-4홀은 더 돌았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KC가 썬밸리보다 더 비싸구요.
그날 KC에서 같이 플레이했던 앞팀들 그리고 뒷팀들의 표정들...(거의 대부분 한국사람들)
아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골프장측에서 좀 더 관리에 신경썼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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