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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빌라모어 골프장이 싫다.

작성일 18-04-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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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클리쫩쫩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120회 댓글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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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1시에 빌라모어 골프장에 갔다.

뭔 사람이 그리 많은지 티오프까지 한시간도 더 기다렸다. 

알고보니 필리핀공군 토너먼트라고 제네랄, 코로넬, 메이져.... 등등이라고 한다. 

기다리다 2시에 티오프했는데, 코스에도 트래픽이 심해서 결국 6시반에 어두워지고 나서야 18홀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물근처에만 가면 시궁창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두워지니 곳곳에서 튀어나온 두꺼비들이 페워웨이를 점령한다.

주말이라고 그린피+캐디피가 2900 페소다.. 같이 라운딩하는 필리피노는 그린피+캐디피가 2100이다. 

라커룸에서 필리피노에게는 받지않는 페어웨이타월을 50페소 받아 챙긴다.

라운딩 후 슈클린을 맏기고 페워웨이타월 돈주고 빌린게 속상해서 팁을 안줬더니 불러 세운다.. 팁달라고... 그냥 쌩큐하고 나와버렸다.

까라바우 그라스도 맘에 안들고, 시궁창 냄새도 맘에 안들고, 외국인 덤탱이도 맘에 안들고, 팁 강요하는 캐디도 맘에 안들고, 사람많은것도 맘에 안든다... 가까운거 하나 빼면 메리트가 없다.

난 빌라모어 골프장이 싫다.... 하지만 또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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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푸른골프님의 댓글

푸른골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빌라모어 빨래판같은 페어웨이 캐디넘들은 쌩양아치 혼자서 치실거면 인트라무로스 에서 숏게임 퍼터연습(요즘그린매우훌륭함)하시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하마덧니뽑기님의 댓글

하마덧니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내상이..  후진국스럽네요.    저는 별루  그런걸 못 느끼고 치고 왔는데..
이래서  필리핀 공치러 클럽에서 안가겠다고 하는군요. 경험담을  들으니  회원들에게 가자고  우기지 못하겠네요.  저는 한번도 못 느꼈는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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