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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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계 프로골퍼 리 트레비노를 키워 준 건 어머니와 무덤 파는 일을 하는 할아버지였다(아버지는 어린 아들을 두고 가출했다).
그는 캐디와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도왔다. 6대 골프 챔피언십을 석권했던 이 명골퍼는 은퇴해 어느 날 자기 집 앞마당에서 잔디를 깎고 있었다.
때마침 번쩍거리며 지나가던 캐딜락 차가 집 앞에 멈춰 서더니 여자가 창문을 내리고 말을 걸어왔다.
“저기요, 영어해요?”
“네, 부인. 영어합니다.”
“그 일 하고 얼마 받아요?”
날카로운 재치로 익살맞게 구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가 대답했다.
“그게, 돈으로 받는 게 아니고 이 집 여자가 나랑 같이 자 준답니다.”
그 소리를 듣자 여자는 황급히 시동을 걸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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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핑크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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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좋습니다~
라기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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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얘기입니다 ^^
껄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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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재치 있으시네요
포지타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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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게 삶을 사는게 부럽습니다. 나도 그리되고 싶은데,,, 괜히 화를 내면 나만 손해인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