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GettyImages/멀티비츠)

부와 명예를 지닌 사람일수록 고급 자동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4)도 예외는 아니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社의 마니아다.

◇그래픽=김변호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의 언론사 CNBC가 지난 18일(한국시간)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박세리는 벤츠 마니아. 그것도 1대로 모자라 CLK 500 쿠페, ML550, ML500 등 3대의 벤츠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박세리가 벤츠를 선호하는 이유는 벤츠의 안전함과 고급스러움을 좋아해서라고.

벤츠를 선호하는 골프 선수로는 미셸 위(22.나이키골프)가 있다. 미셸 위는 GL550 모델을 소유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CNBC는 각종 메이커별로 해당 차종을 소유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을 소개했다. 여자골퍼를 대표하는 박세리, 미셸 위 외에 NBA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의 자동차가 눈에 들어온다. 벤틀리(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 롤스로이스 팬텀(데이비드 베컴), 마세라티(숀 마리온) 등 천문학적인 금액의 자동차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쉐보레 카마로를 애마로 삼았기 때문이다.

한편 제임스는 카마로 외에 페라리 F430 스파이더를 소유하고 있어 2대의 자동차를 번갈아가면서 운행한다.

유명인들이 고급 승용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큰 도움을 줘서다. 하지만 자동차의 안전성도 애마를 선택하는 데 큰 몫을 한다. 자동차의 안전성이 유명인의 몸값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