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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래디슨 블루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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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맛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0건 조회 2,983회 작성일 17-07-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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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이번엔 세부방문이 호텔 호핑이 되어버린거같은 느낌도 들지만 기분탓인겁니다 :)

어쨌거나 마지막에 머물렀던 래디슨블루.
씨티내에서 럭셔리급으로 표기되는만큼 시설이나 위치나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SM city가 도보 1분거리. 
비와도 지붕따라 가면 우산도 필요없어요. 트래픽? 트래픽 즐기라하세요. 도보 1분이면 택시 탈 일이 없습니다.

여담으로 옥타곤까지 도보 10분거리로 찍히더군요. 뭐 참고하시고요.

가격부터 괜찮습니다. 아x다 등은 120불이 넘는 가격부터 시작인데, 각종 호텔 예약 여행사들 끼고하면 보통 80불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슈페리어, 2인조식포함)
디럭스가 룸은 넓은데, 슈페리어도 뭐 머무르는데 불편함은 없어요. 단점은 뭐뭐 행사한다치면 그냥 풀북이라 보면 됩니다.
날짜 잘 골라야 방을 구할수있어요.

룸. 일단 침대가 세부에서 갑오브 갑입니다. 세부 시티에 모든 호텔(신규빼고)을 싹 돌아봤는데 래디슨 블루 침대에 단연 no.1을 주고 싶습니다. 약간 딴딴하면서도 폭신한.... 편안한 숙면을 보장합니다. 단점은 너무 편해서 후반부에 체크인했더니 정말 꿀잠만 잤습니다...ㅠㅠ
가능하면 초반부에 체력 있을때 체크인 권합니다. 높이나 쿠션이나 다 좋은데 체력이 마르니 그냥 딥슬립만.
작은 쇼파와 테이블, 업무용 의자와 책상도 있고 에어컨도 시원하고 냉장고도 당연히 있고요. 시설면에서는 뭐라고 태클 걸게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카펫바닥의 호불호정도?

욕실. 수압 끝내줍니다. 시원하고 뜨뜻한 정수된 물로 샤워하는 맛. 세부에선 처음이네요. 왜 정수된 물인고하니 세부에서 샤워하면 지성피부도 약간의 건조함을 느낍니다. 물이 쎄다는거죠. 래디슨은 물을 자체 정수하는듯합니다. 물이 틀려요.
보통은 머리감고 머리가 하늘로 날아가는데 부드럽게 착 마릅니다. 건성피부에 세부의 수돗물은 쥐약입니다.
샤워기는 고정형+일반형. 샤워부스도 커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욕조는 디럭스 룸부터 있는듯합니다.

조식. 호불호가 갈리지만....조식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조식은 닥치고 마르코폴로가 갑오브갑 입니다.
아침에 가볍게 먹기엔 나쁘지않지만 여러모로 마르코보다 딸립니다. 조식 선호자라면 마르코폴로로.
에그 스테이션이나 누들쪽, 디저트쪽, 주스쪽 서비스는 좋습니다. 생 망고 주스(쉐이크?)는 강추.

수영장. 물 좋은 래디슨 물에 크기도 씨티에서 No.1입니다. 풍덩풍덩하기 좋아요. 룸넘버 적고 타월 빌려서 쓰기도 편하고요.
저녁먹고 트래픽타임에 시간죽이기에 최고입니다. 매리어트는 그냥 욕조고 마르코는 애매한 크기고요. 수영장 선호하면 래디슨 추천. 여기보다 큰 수영장 원하면 무조건 막탄 리조트 가시구요 :)
한국 여자들 끼리끼리 와서 풍덩풍덩 많이 하는 편인데 뭐, 비키니는 10명에 1명? 래쉬가드+보드숏+선글라스에 화장 풀세팅한거보면 딱 견적 나오지않습니까... 근데 호텔 수영장이나 리조트는 비키니가 기본 아닌가요?

일단 총평. 시설 좋고 위치 좋아서 어디 많이 움직이기 귀찮다. 수영장에서 노는것도 선호하고 적당한 조식을 원한다.
마르코폴로, 매리어트, 래디슨 블루 셋중에 하나입니다. 
딱 느낌이 중국집에 점심먹으러 가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간짜장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각입니다..ㅋ

저는 셋중 하나 고르라면 마르코 폴로네요. 일단 가격은 비슷하게 80불안팎인데, 입맛에 맞는건 마르코폴로.
물론 셋중 아무데나 가도 서비스 좋습니다. 다 추천합니다.

여친하고 가면 저 셋 호텔은 편안한 휴식을 보장합니다. 아예 체크인시 같이 등록해버리면 잡음이 싹 없겠죠.
사실 특급호텔은 여친 데리고 가는 곳이지 아무나 데리고 가는곳이 아니긴합니다.


팁1. 어매니티 꼭 써보세요. 특히 샴푸+컨디셔너. 뻣뻣한 세부에서 머릿결을 부드럽게 바꿔줍니다. 강력 추천.
팁2. 체크인시 디포짓 5000페소 물어볼겁니다. 보통 미니바에 대한건데, 미니바 이용안할테니 냉장고 비워달라면 디포짓 안받더군요. 그리고 체크인하고 좀 있으면 직원이 와서 미니바의 유료물품들 싹 치워줍니다. :)
팁3. 얼리체크인 가능합니다. 물론 룸이 준비되어있을시. 저는 12시 30분경에 체크인했어요. 보통 3시죠?
레이트 체크아웃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체크아웃하는날 아침에 조식먹고 리셉션에 문의 필수예요.
룸 스케줄에 따라서 다르긴한데 전 오후 3시경에 체크아웃했습니다. 5시에 체크아웃 가능한 경우도 있고...뭐 그렇다네요.

댓글목록

홍밉상님의 댓글

홍밉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장소네요... 작년 크리스마스에 이곳에서 보냈고 그녀를 만났었는데.... 그녀의 ID카드도 잃어버리고....
무튼 참 탈도 많았지만 좋았던 기억의 호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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