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될때마다 호텔 연재해보려 합니다.
1탄글은
http://www.magandacafe.com/bbs/board.php?bo_table=hotel&wr_id=25440&page=2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남겨주셔서 2탄 남겨봅니다.
재미는 없고, 주로 정보위주입니다.
* 파사이 지역
파사이 지역은... 카지노 가시는 분들이 많이 갑니다. 솔레어, 오카다, COD가 모여있고, 주변에 MOA(몰오브아시아)와 마카파깔 수산시장 등이 있습니다. 한국식당은 다래정과 송도원 정도 있지요.
저는 렌트해서 차를 직접운전하는지라, 주차장 편의성도 호텔선택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물론 막히는 시간에는 그랩불러 다닙니다. 운전하기 피곤해서...
1. 솔레어리조트
5성급호텔로, 마닐라에서 가장 상위급 호텔중 하나입니다. 대형 카지노가 있으며, (여기가 카지노 정보란은 아니므로 카지노 설명은 대략 생략) 베이와 스카이로 두개로 나누어지는데 스카이가 더 비쌉니다.
저는 가난(?)한지라 스카이는 못머물러 보았고, 베이는 디럭스(?) 1회, 스탠다드는 10회 정도 가보았습니다.
베이 스탠다드라 하더라도 왠만한 다른 호텔보다는 당연히 더 좋고, 기본 시설도 훌륭합니다. 화장실에 욕조 있고, 체중계까지 있어서 갈때마다 체크합니다(할때마다 좌절)
룸서비스는 다소 가격이 비싼편이고, 이 동네에서는 오카다 빼고는 가장 좋은 컨디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복도는 왜이리 추운지...
아무튼 가격말고 큰 불만은 없습니다.
아고다 기준 보통 1박에 25만원 내외이고, 주말 등 비쌀때는 45만원 내외까지 올라갑니다. 저 또한 프리룸으로 대부분 이용, 제 돈으로 직접예약은 몇번 없었습니다.
주차는 발렛가능하며, 투숙자는 무료로 진행합니다. MOA로 가는 셔틀운영되나 도박에 빠진 필리피노 셔틀이라 보시면 되므로... 저도 1회 이용 후 그냥 택시타거나 그랩부릅니다.
아.. 끝으로 조식은 카지노에 거의 붙어시다시피한 프레쉬라는 뷔페인데, 나름 가짓수도 많긴하지만, 한국인 입맛에 아주 딱 맞는 스타일은 아닌듯합니다. 비용은 인당 2천페소 내외인데, 제 돈내고 먹은적이 한번 있었는데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하더군요, 다만 솔레어에 수많은 레스토랑이 있지만 푸드코트제외(여기도 싸진 않음) 모두 비쌉니다. 다만 카지노랑 같이 있다보니... 돈을 어느정도 딴 경우 무시하고 먹게되지요. 일식집이 보통 인당 최소 2천이상이고, 한식도 찌개가 700페소 정도 합니다. 왠만한 일품요리는 1천페소 이상이며, 고기를 구워먹으면 최소 인당 3~4천페소 나옵니다.
2. COD(씨티오브드림) 3개 호텔
COD에는 누와(전 크라운), 하얏트, 노부 이렇게 3개 호텔이 있는데 누와가 제일좋고 나머지 2개는 동급입니다.
기본적으로 3개호텔 모두 5성급으로 봐도 무방할듯, 수영장의 경우 누와는 모든 수영장 이용가능하나 나머지 2개는 누와 수영장 이용불가입니다.
일단...크라운은 누와로 변경되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투숙해보지 못했기에 패스, 3개 호텔중 가장 비쌉니다. 1박에 대략 20만원 이상, 다만 어짜피 COD로 가는건데 굳이 누와를 이용안하게 되고, 하야트나 노보를 이용하게 되더군요.
하야트, 노부 모두 15만원 내외입니다. 시기마다 다르므로... 기본 스탠다드 기준입니다.
두개 호텔 모두 무난합니다만 방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기본이라 그런건지...
조식은 하야트가 노부보다 조금 괜찮은듯 하지만 도찐개찐입니다.
주차는 마찬가지로 발렛이며, 투숙자는 무료입니다. 개인적으로 COD카지노에서 좋은 추억이 없기에 잘 안가게 됩니다.
COD카지노 특징은 중앙홀 스테이지에서 라이브밴드가 계속 공연을 하는데, 카지노 게임을 안즐기더라도, 무대쪽 바에가서 음료한잔하면서 음악듣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수준도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3. 오카다 호텔 - 비싸고 좋다고 하네요, 안가봐서 패스합니다. 다만 사진을 보니 방 내부에 욕조가 있는 스타일이더군요. 예전에 중국 5성급 호텔을 갔었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 호텔 등 욕조가 있어도 창쪽이나 구석에 붙어 있었던 것만 봤는데 (기본은 물론 욕실안에 있는것이고) 중국갔을때 방 한가운데 욕조가 있는 것보고 깜놀했습니다. (혼자 자던날이라... 홀로 욕조에 몸담그고 잤다는 슬픈이야기가....) 아마 오카다 주력이 중국인인지 몰라도 (솔레어도 중국인 50%이상) 중국 스타일로 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오카다는 색상도 어딜가나 붉은색 계열입니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호텔/카지노다보니...(호텔룸은 안가봤으므로 자세히 모름) 카지노도 붉은색 계열(솔레어도 마찬가지, 오카다가 좀더 과한느낌) 깨끗한 편인데,,,,, 왠지 잘 안가게 되는 곳입니다.
분수쇼 괜찮다해서 시간맞추어서 한번 보았으나..... 그닥....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 4성급이하 중가 / 저가 호텔
일단 파사이쪽에 꽤나 오래가본결과, 가성비 갑은 101호텔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동의하시지 않는 분도 계실텐데.... 저한텐 여기가 가성비 갑입니다.
마간다투어 이용하면 1박에 5만원 초반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가능합니다. 다만 취소가 불가능하고, 빨리 예매하지 않으면 예약 불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 5만원 초반 가격에 조식까지 포함입니다.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이용하면, 최종비용(세금, 수수료 등)이 보통 1박에 6만 중반 입니다. 다만 여기도 객실이 거의 다 차게되면 1박에 10만원까지도 받더군요(최종기준), 이 경우 다른호텔 추천합니다.
101호텔은 5~6만원 정도로 이용할때 좋은것이지, 그 이상은 좀 아깝습니다. 어디까지나 저가호텔이므로
시설은 우리나라 오피스텔 원룸생각하면됩니다. 다만 침대가 두개(더블+싱글) 놓여있는 구조라 방이 매우 좁은편입니다.
화장실은 기본형으로 샤워부스따로 있으며, 꼭대기층은 이상하게 수압이 약하더군요. 딱히 시설이 좋지않습니다만, 가겨이 싸므로 이해됩니다.
그냥 딱 3성급 기본호텔이지만, 카지노와 가깝고 1층에 세븐일레븐, 바로 옆 졸리비와 타이마사지(마사지 좋음) 등이 있어서 편합니다.
조식은 딱 3성급호텔 수준입니다. 그닥 기대할만한편은 아닙니다. 직원들은 친절한편이나 사람이 워낙많은 호텔이라 매우 바빠보입니다.
특히 가장마음에 안드는부분은 체크아웃..... 저는 그냥 12시 20분쯤 내려갑니다. 11시 30분부터 체크아웃하는 사람들로 시장바닥이 됩니다. 최고 30분까지 기다려봤습니다. 그리고 라인을 하나로 만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줄의 스태프의 업무속도와 진상고객 유무에 따라... 즉 운에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무한정 늘어납니다.
워낙 투숙하는 인원이 많아서 (보통 주말에는 꽉참) 주차장 여유가 없긴하나, 바로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특별한 문제는 없기에 주차장 이용이 아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불편한점은 룸서비스가 없습니다. 무조건 밖에나가서 먹어야 합니다. 사실 룸안에 먹을만한 공간도 없습니다.
골든피닉스호텔
일단 전체적으로는 호텔 101보다는 높은 4성급은 되보이는데.... 실제 투숙해보면 꽤나 불편한 호텔입니다.
특히 비쌀때는 12만원 이상이고, 보통 7~8만원 정도입니다.
제일불편한게 건물전체를 레지던스와 호텔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1층 로비와 리셉션에서 2층으로 따로 올라가서(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2층에서 또 다른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은근히 불편합니다. 즉 1층으로 바로가는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주차장도 3층인데 일단 쓰레기장을 같이 사용하다보니 주차장에 들어가면 일단 냄새가...... 토할 것 같습니다. 거기서 종일 일하는 가드들이 매우 불쌍해 보이더군요.
호텔건물로 들어가려면 카드를 찍어야 하는데 활성화가 안되었는지 매번 꾸야를 불러서 문을 열어야 합니다.
객실자체는 101대비 월등히 좋은 것은 맞습니다. 매트리스도 좋은편이고, 특히 흡연실 따로 있어서 (101도 흡연실 있으나 창문안열리는 구조) 흡연자들한테 좋습니다.
아무튼 2박해보았는데 저한테는 많이 불편한점이 있어서 다시 가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프론트 일처리속도는 매우 빠른편입니다. 물론 카지노 접근성 좋습니다.
해리티지호텔
말그대로 해리티지한 호텔입니다. 다만 건물과 시설이 노후화되어서 그렇지, 예전으로 치면 꽤나 괜찮은 호텔이었던것 같습니다. 가장 호텔다운 호텔이라고나 할까요.
시설낡은것 신경안쓰는 사람이면 가볼만 합니다. 가격대도 6~7만원 정도입니다. 아.. 최종가격으로 하면 7~8만원 정도
주차는 지하주차장 이용하는데 주말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밖에 주차해야합니다. 다만 주차장에 차량이 빠지면 키를 받으러와서 자기네들이 알아서 차를 옮겨줍니다.
룸서비스가 가능하며 음식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3박 이용하면서 크게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나름에 빈티지한 느낌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가볼만 한듯합니다만, 가격과 교통생각하면 101이 일단 가장 좋긴합니다.
호텔내 스파/마사지가 있는데 너무 비싸서 이용하기 애매합니다. 스웨디시 1시간이 1200페소정도, 그정도 값어치가 있을까에 대한 의문으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로비에 피아노가 있고, 피아노와 보컬이 공연을 하는데 나름 운치있습니다.
흡연실이 있으며, 창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다만 바로 옆이 EDSA라 창문열면 엄청 시끄럽습니다.
욕조가 있으나 너무 오래되고 깨끗해보이지 않기에 그냥 샤워만 하게됩니다.
오랜만에 9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5성급 호텔 제외하면, 일단 가성비는 101, 제 개인취향으로는 해리티지가 좋습니다.
레드플래닛
좁습니다. 깨끗합니다. 정말 잠만자는거면 괜찮으나.... 너무 좁기에... 불편합니다. 일단 깨끗은 합니다.
H2O
가끔 저렴하게 프로모로 뜹니다. 사실 호텔룸까지 가보진 못했고, 저는 수족관만 가보았습니다.
일단 수족관은 그럭저럭 가볼만 합니다. 제가 아쿠아리움을 꽤나 많이 가봤는데(한국, 미국, 일본 등)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펭귄을 직접 볼 수 있고(유료) 살짝 만져 볼 수도 있어서 좋더군요.
수족관 규모(수조규모) 등으로 보면 정말 다른 곳에 비하면 비할바 안되나,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입니다.
호텔로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 보여서 안가게 되더군요.
소피텔 - 가보고 싶네요, 근데 파사이는 주로 카지노를 하러가는거라...선뜻 안가게 되네요. 뷔페가 맛있다고들 합니다.
파사이 다쓰고 말라떼 쓰려고 했으나....
말라떼지역은 다음에 써야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