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계열 단체 약 3천명 항의 집회 '빈곤 퇴치 실패' 규탄
작성일 11-08-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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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4,250회 댓글 6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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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대통령의 2번째의 국정연설이 열린 25일 수도권 퀘존시의 커먼웰스 하원의사당 주변에는 좌파 계열 정당 단체의 멤버들이 약
3천명(경찰 추산)이 항의 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업률 개선과 농지 개혁의 실행 등을 호소하며 현 정부의 빈곤 퇴치를 위한
실정을 규탄했다. 이 거리에는 바얀, 가브리엘라, 5월 1일 운동(KMU) 등이 집결, 하원의사당을 향해 행진 후 집회를 열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①최저 임금의 일률 125페소 인상 ②석유 제품과 일용품 등 물가 상승 억제 ③정치적 살인 사건의 해결 ④교육, 보건 분야에 대한 예산 증액 ⑤강제 퇴거 중단 ⑥고용 창출 ⑦코항코 일족 소유 루이시타 농장(루손 지방 탈락주) 농지 분배 등의 실현을 요구했다. 좌파계열 정당 바얀무나의 오캄포 전 하원 의원은 “아키노 대통령은 전 정권의 비리 의혹 추구 이외에 새로운 안이 없다”고 혹평했다. 국정연설 전 오후 3시쯤 아키노 대통령을 본뜬 높이 약 3미터의 인형이 점화되고 참가자들의 대환성이 올랐다. 멤버들은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인형이 재가 될 때까지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보안을 위해 이 거리에는 경찰관 약 6천명이 배치되어 충돌 없이 집회는 평온하게 종료했다. 한편, 좌파 계열 단체의 집회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이 거리에서는 현 정부지지 파가 모여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퀘손 시청 직원과 바랑가이 관계자 등 200명으로 추정된다. 구체레스 행정 감사원장의 사임 문제 등 현 정부의 지금까지의 노력을 평가했다. 참가자는 동 시청에서 점심이 지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