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객기 충돌로 5명 사망 > 필리핀 뉴스

“일본 항공기 두 대가 도쿄 공항에서 충돌해 승무원 5명이 사망했다.”

▶www.magandapress.com - 2024년 1월 3일 | 오전 12시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A350 항공기에 불이 났다.

(CNN) - 화요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던 중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일본항공(JAL) 비행기가 지진 구호 항공기와 충돌해 화염에 휩싸여 5명이 사망했다.

JAL 516편에 탑승한 2세 미만 어린이 8명을 포함해 탑승객 379명 전원은 여객기에서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해안경비대가 운용하는 2호기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는 현지시간 오후 5시47분(마닐라시간 기준 오후 4시47분) 일본 북부 삿포로시에서 하네다공항으로 이륙한 뒤 불이 붙었다. 영상에는 비행기에 불이 붙으면서 거대한 불덩이가 터지면서 활주로에 불길을 남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본 교통부 장관 사이토 테츠오(Tetsuo Saito)에 따르면 두 번째 항공기인 데 하빌랜드 캐나다(De Havilland Canada) DHC-8에서 승무원 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공영방송 NHK는 비행기 기장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전했다.

일본항공은 JAL 516편에 탑승한 승객 중 11명이 병원이나 공항 진료소로 이송됐다고 확인했다. 부상에 대한 즉각적인 세부 사항은 없었다.

항공사는 CNN에 화재의 세부 사항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후, 소방관들이 커지는 불길을 진압하려고 애쓰는 동안 비행기는 정지해 있었고 사람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지옥에서 탈출했다. NHK는 이번 사고에 100대 이상의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월요일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한 후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자사 항공기가 하네다 공항에서 니가타 현 공군기지로 향했다고 말했다.

516편은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항공사는 유아 8명과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총 367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는 현재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으며 언제 항공 서비스가 재개될지도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