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경제 둔화, 2028년까지 지속될 것
작성일 24-02-03 08:14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간다통신 조회 712회 댓글 0건본문
▶에이전시 프랑스-프레스/2024년 2월 3일 | 오후 3시 56분
▪윈난성 서부 루이리의 한 상점에서 상인이 중국 등불을 바라보고 있다.
[베이징-중국] = 아시아 거대 기업인 중국이 생산성 저하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 둔화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요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부채 위기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가중되고 글로벌 수요가 약화되면서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리고 IMF의 금요일 보고서는 "낮은 생산성과 인구 노령화로 인한 역풍 속에서" 성장률이 2028년까지 3.5%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성장률은 4.6%로 전망했다.
침체를 주도하는 것은 한때 주요 성장 기둥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의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는 부채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 시장의 수년 동안 지속된 위기이다.
거대 부동산 기업인 에버그란데(Evergrande)는 $3000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이 분야의 불행의 상징이 되었다.
이번 주 홍콩 법원은 에버그란데의 해외 자산 청산을 시작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지만 회사는 이 결정이 국내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MF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둔화가 "민간 수요에 더욱 부담을 주고 신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 아시아태평양국 중국 담당 소날리 자인-찬드라(Sonali Jain-Chandra) 국장은 금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 분야가 "더 작고 지속 가능한 규모로 다년간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조정 중 일부가 발생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한가운데에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병든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경제는 5.2% 성장해 목표치인 약 5%를 넘어섰다. 오랫동안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수출은 서방 국가들과의 눈에 띄는 긴장과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오는 3월, 2024년 성장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