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PAGCOR) 부패 의혹, 아키노 대통령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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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3건 조회 2,932회 작성일 12-03-05 14:00본문
일본 오락 대기업으로부터 편의 제공을 받았다고 파코 공사 총재 등 2명을 수사
아키노 대통령은 24일, 카비테 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공영 카지노를 운영하는 필리핀 오락공사(PAGCOR)의 나기아토 총재와 헤누이노 전 총재, 두 사람을 부패 혐의로 수사할 방침을 밝혔다.
미 국 수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은 수도권 마닐라시 마닐라 만 근처에서 1월 하순 기공식을 한 거대한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시티’의 운영 허가를 놓고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에서 총 11만 달러 상당의 접대와 현금 등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오초아 비서실장이 이끄는 조사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정당한 수사 절차에 따라 이 총재들은 의혹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기업 제조업체는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도쿄)에서 회장의 오카다 카즈오 씨가 거대한 카지노 운영권 취득과정에서 이 총재 등 2명과 가족을 접대했다고 한다.
접대의 내용은 △2008년에 치러진 베이징 올림픽 관전을 위한 여비 △마카오 카지노에서 2010년 열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금과 5일간 호텔 숙박비 △고급 가방 등이라고 했다.
이 총재 측은 고급 가방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부정했고, “숙박비용은 카지노 업계에서는 관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넓이 약 12헥타르의 부지에 건설되는 거대한 카지노는 2014년 완공 예정이다. 3동의 호텔도 병설되어 총 2천 명이 숙박할 수 있다.
PAGCOR는 2008년 유니버설 사에 운영권을 인정했다.
이 총재들의 부패 의혹은 미국 카지노 리조트 대기업 '윈 리조트(라스베가스)'가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발각되었다.
윈 회사는 성명에서, 오카다 씨의 접대에 대해 회사의 정관 및 미국의 해외 부패 방지법을 위반해 네바다 연방 법원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윈 사는 미국 연방 수사국 전 국장이 실시한 조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 의혹을 폭로했다.
오카다 씨의 거대한 카지노 운영이 “윈 소프트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카다 씨의 유니버설 사는 22일 성명을 발표, 문제에 대해 변명할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카다 씨를 “부적격자라고 결정했다”며 윈의 대응을 비난했다.
▽‘아키노 대통령, 카지노 운영 권한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대비 투자에 영향 없다’강조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 28일 수도권 마닐라시 산토 토마스 대학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대비 투자 환경에 영향은 없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하원 측이 이 의혹을 폭로한 미국 카지노 대기업 '윈 리조트(미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를 비난하고 대비 국내 투자 금지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은 “윈 회사 이외에도 다수의 투자자가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의혹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피했다.
한편, 이 의혹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는 PAGCOR의 나기아토 총재들에 대해 상원의원도 변호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엔리레 상원의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나기아토 총재들이 일본계 기업으로부터 받은 접대는 카지노 업계에서는 관례이며 식사를 포함한 여비는 모두 무료다”라고 말했다.
진고이 상원의원도 “나기아토 총재들은 정부에서 무언가를 약탈한 것은 아니다. 사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부페커넷션....
sis님의 댓글
sis 작성일어딜가나,,,,,,이런것들이...문제조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항상 검은돈의 원산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