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42명으로 늘어 총 100여명 이상의 가능성도비사야 지방 동쪽 네그로스 주 지진으로 9일 오후 8시 국가 재해 대책 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 주보다 사망자가 늘어난 42명이었다. 산사태로 71명의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발생일로부터 이미 3일 이상 경과하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현재 행불자는 61명이다.71명은 같은 주 기후루간시 29명, 라리벨다드 마을에서 4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본부에 따르면, 이 지방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사태 재발을 우려하고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하고 있다. 또한 도로와 교량의 파괴로 산사태 현장까지 접근이 어려워 수색 작업에 필요한 무거운 장비를 반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라모스 본부장은 코리아포스트 신문 전화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시간이 경과할수록 생존 가능성은 낮아진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고 말했다.본부에 따르면 지진에 의한 부상자는 전날 2명 증가해 54명이 되었다. 이재민은 18만 5천명(약 3만 4500가구)로, 그 중 약 4만 2천명(약 8400 가구)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민가는 약 2600동. 이주의 1시 4도시에서는 여전히 정전, 단수가 계속되고 있다. 대비 화산 지진 연구소에 따르면 여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11일 최대 M4 규모를 포함해 총 8회, 12일에도 4회 발생했다. 가장 컸던 것은 이날 오전 5시 36분 일어난 M4. 6, 진원지는 같은 주 기후루간시 북서쪽으로 약 3㎞로, 진원의 깊이는 약 7km. 동시에서 진도 4를 관측했다. 이날 오전 11시 이후에도 M4. 6의 여진이 발생했다. 산사태 현장에서 5시신을 수습. 사망자는 39명으로.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비사야 지방 동쪽 네그로스 주 앞바다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정부의 수색대는 10일, 산사태 현장에서 피해자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진이 발생한 6일 이후 산사태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제 사망자는 39명에 달했다. 지진 발생 4일 이상이 경과하고 있는 것 등에서 나머지 행불명자 70명 정도가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절망적이다. 

라시엘다 대변인은 9일, 국군 현대화에 따라 미국에서 구입 예정인 경비정이 연내에 필리핀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경비정 구입은 2번째가 된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서쪽 필리핀해(남중국해)에서 해상 방위 강화가 목적이다. 이 대변인은 "방위를 위해서라면 이웃나라에게 우려할 사항이 없다"고 중국에 못을 박았다.경비정은 미국 해안 경비대에서 주문하여 2011년 8월에 필리핀에 도착한 중고 호위함 '해밀턴'과 동형이다. 국군에 따르면, 수리 및 구입 금액은 미정이라고 한다. 양국 정부는 1월 하순, 합동 군사 연습 확대 등 미군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코로나 대법원장의 탄핵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하원 야당 진영이 아키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 아레스 하원 야당 원내 총무에 따르면 발의 움직임은 ①코로나 법원장의 탄핵 재판에서 보조금 1억 페소 할당 대가로, 검찰(하원)측과 배심원 (상원의원)들에게 유리한 판단을 부탁하는 압력을 가했다 ②실세 평가액을 크게 밑도는 금액으로, 루손 지역 벤겟 주 바기오 시내의 국유지 매각을 인정한 두 가지 의혹 부상을 표면화했다. 하원 야당 진영은 이러한 의혹은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것으로 주내에 아키노 대통령의 탄핵을 발의할 자세다.야 당 진영에 따르면 판매된 바기오 시내의 국유지는 3만 4528평방미터. 쇼핑몰 건설 용지로, 실세 평가액의 1㎡ 당 6만 4천 페소를 크게 밑도는 2천 페소 정도에 매각되어 그 결과, 총 14억 페소의 손실을 국가에 주었다고 했다. 갑자기 떠오른 탄핵 움직임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13일 ①국유지 매각 계약은 1991년 맺어진 것으로 지불은 1997년에 완료되었다. ②자신의 대통령 취임 이후 오래 방치되어왔다 명의 변경 등 절차를 시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1억 페소의 보조금 지급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조차 표시되지 않은 혐의는 상대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네티즌들 각종 패러디 발표 화제관광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필리핀의 새로운 홍보 문구는 쾌활한 필리핀 국민들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필리핀에서는 더 재미있다”라는 문구는 지난 달 필리핀의 관광부에서 언론 공식 발표 및 연설과 함께 발표되었다. 그 이후로 창조적이고 코믹한 필리핀 사람들 사이에서 그 문구가 유행하고 있다.관심있는 필리핀인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블랙베리 메신져,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미지와 단어를 사용해서 그 문구를 확산시키고 있다. “앵그리버드도 필리핀에서는 더 재미있어요”라는 패러디에는 실제 투계 장면이 나온다. “감방생활도 필리핀에서는 더 재미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세부 지역 구치소 및 재활센터에 있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는 사진이 나와 있다.“팩맨도 필리핀에서 더 재미 있어요”에는 필리핀의 권투 챔피언인 마니 팩퀴아오가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히는 사진이 붙어 있다. 신규 홍보가 발표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디들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자가 제작 광고에는 부패, 가난, 마르코스(전부패독재자)의 돈과 같이 필리핀이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이미지까지도 스스럼없이 사용되고 있다.“정말 우리가 나쁜 것도 유머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음을 말해 준다”고 코미디언 조나단 산토스는 말한다. 실제 필리핀에는 정말 '말장난'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교한 언어유희가 많다.필리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리핀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이 필리핀 국민들임을 잘 알고 있다. 필리핀은 엽서의 배경이 될 만한 좋은 장소가 부족하여 고전하고 있다. 태국의 사원이나 발리 해변을 찾는 국제 여행객들에게 필리핀은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는 사실 아니다.필리핀에 초콜릿 힐이나 보라카이 섬, 스쿠버 다이빙지와 같은 아름다운 장소가 다소 있긴 하지만 타지마할이나 앙코르와트 같이 세계 불가사의의 하나로써 꼭 봐야 할 명소는 없다.대신 필리핀에는 정감있고 영어가 통하는 재미난 필리핀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전략은 간단하다. 볼 것이 많아 발길을 청하는 나라도 있지만, 필리핀 국민들은 보다 마음 깊이 느껴지는 흥미로운 경험을 약속한다”고 필리핀 관광부 장관인 라몬 R. 히메네즈는 홍보 문구 발표 행사에서 전했다.그 문구가 “놀라운 태국(어메이징 타일랜드)”과 “믿을 수 없이 멋진 인도(인크레더블 인디아)”와 같은 문구와 어떻게 맞설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새로운 문구가 “와! 필리핀”과 같은 이전 문구들보다는 보다 많은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건 사실이다.최근 필리핀의 관광객 수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4백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했다. 흥미롭게도 필리핀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한국인들은 신혼여행과 영어 연수 차 필리핀으로 모여든다. 한국인들이 전체 방문객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일본, 중국인이었다고 작년 통계는 보여 준다. 남아시아의 여타 지역 방문객들은 전체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출입국 관리국은 9일 필리핀에 유학하기 위한 체류자격을 취득한 외국인은 약 6만 1천 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내역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1년 미만의 어학 연수 등 단기 유학 목적으로 필요한 S.S.P 취득자가 약 4만 1천명, 대학에서 학위 및 학점을 목적으로 취득자는 2만 명이라고 한다. 입국 관리국 담당자는 “필리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학의 중심지가 되어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교육의 질 향상에도 연결된다”라고 자찬했다.특히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는 S.S.P 단기연수는 '한국인'이라고 했다. S.S.P 취득을 둘러싸고 2011년 1월, 민다나오 지역 다바오시와 따가이따이 등의 어학원에 유학하고 있던 한국인 150여명이 S.S.P를 받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세계 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수도권 마닐라시)는 이번 2010년 서태평양 지역 (37개국)에서 보고된 나병 신규 환자 수는 5,055명으로, 그중 필리핀은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2,04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에서 필리핀 다음으로 많은 것이 중국 1,324명, 이어 베트남 359명, 파푸아뉴기니 281명, 캄보디아 262명, 말레이시아 194명 순이었다. 오나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나병 征을 제압하겠다는 인식이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저하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신규 환자 및 복구에 대한 차별 문제에 대해 “미디어 등을 통해 차별 철폐를 호소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치원 의무 교육과 초등학교 이상의 기초교육 12년제의 도입을 목표로 교육부는 13일, 새로운 교과 과정에 맞춰 초등 교사 영어, 과학, 수학 등 교수 능력 평가테스트 라고 밝혔다.교육부는 6월 신학기부터 공립학교에 12년제 도입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10학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이 실시된다. 테스트 결과는 신학기 이전 여름 방학 교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훈련 내용에 활용한다.루이스토로 교육부장관은 “6월에 신학기가 시작했을 때,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해 만전의 체제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교육 제도 안에 따르면, 5세 어린이에 대한 유치원 교육이 의무 교육이 되는 것 외에 초등학교(6년제)와 고등학교(4년제) 교육 기간을 새로운 2년이 추가된다. 현재는 의무 교육은 초등학교 6년이며 기본 교육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4년 총 10년이다. 해외에서는 기초 교육은 한국을 포함하여 12년제가 일반적이고, 필리핀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해외 학교에 입학 때 기초 교육이 2년 부족한 것이 장애가 되어 왔다고 지적되고 있다. 

수도권 마닐라시의 담화 꽃 시장 여성에게 줄 꽃을 사려는 남자 손님들로 북적14일(발렌타이데이)에 마닐라시 꽃 시장은 연인이나 아내에게 선물할 꽃을 사려는 남자 손님들로 북적였다. 필리핀은 남성이 여성에게 꽃과 같은 선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여서 시장에서는 학생 등 장년까지 남성들이 한손에 꽃을 선택하고 점원과 가격 협상하는 모습이 보였다. 안에는 여러 여자에게 주는 것인지, 1륜 장미를 10개 이상 구매하는 젊은이도 있다.시장에서 판매되는 꽃은 루손 지역 벤겟 주 바기오시, 카비테 주 따가이 따이시, 라구나 주 산타로사 시, 민다나오 지방 코타바토시 등 국내산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에콰도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한 꽃도있다. 장미 1송이가 20 ~ 50페소, 꽃다발은 장식과 갯수에 따라 350 ~ 800페소 정도, 색상도 다양하고 화려하지만 히트 상품은 주홍 장미를 기조로 한 400 ~ 500페소의 꽃다발 이었다.손님들의 예산에 맞춰 주문하면, 점원이 그에 맞춰서 꽃다발을 만들어 준다.발렌타인 데이에는 통상 가격의 거의 배로 뛰어 오른다. 점원들에 따르면, 국내산 장미 가격이 2011년에 비해 올해는 안정되어 있다고 한다.결혼 약 1년 반이라는 말론 펠리시아테 씨(35)는 매달 이 시장에서 산 꽃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있다는 단골손님이다. 그는 “오늘은 아내가 좋아하는 흰 장미 꽃다발을 샀다. 역시 액세서리보다 꽃이 고급스러워 좋아할 아내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4년간 교제하고 있는 애인을 위해 400페소 꽃다발을 구입한 아담손 대학 4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리무와레 파블로 씨(22)는 “부모로부터 받는 교통비와 점심 대를 절약하고 이날을 위해 저축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2011년 전체 전년 대비 6.9% 감소10일 통계청(NSO)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2월 수출액(잠정)은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33억 3202만 달러로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전체도 2010년 대비 6.9% 감소한 479억 67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전자 부품이 일년 내내 부진을 겪었다. 12월 수출 품목별로는 전자 부품이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15억 1888만 달러. 2011년 2월부터 하락세로 반전, 11개월 연속 하락했다.한편 2위로는 악세사리 의류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억 4898만 달러, 3위 목공, 가구는 동 16.7% 증가한 1억 3187만 달러로 증가했다.12 월 수출별로는 일본이 동 6.4% 감소한 6억 2927만 달러로 5개월 연속 톱이며, 미국이 약 5억 3111만 달러(동 5.9% 감소)로 2위. 3위는 중국의 약 4억 5975만 달러(동 22.7% 감소), 다음, 홍콩, 싱가포르, 한국, 네덜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2011년 연중 품목별로는 전자 부품이 2010년 대비 23.7% 감소한 237억 2236만 달러. 액세서리, 의류는 11.4% 증가한 18억 9510만 달러, 목공 제품, 가구는 동 56.6% 증가한 18억 천 910만 달러로 수출별로는 일본이 동 13.0% 증가한 88억 6090만 달러로 최고. 미국이 70억 9127만 달러(동 6.2% 감소)로 2위. 3위는 중국의 60억 9445만 달러(동 6.5% 증가).필리핀 대학 경제학부 죠쿠노 교수는 전자 부품의 하락을 “시장 요구에 맞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있다”고 지적했다.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아 국가연합(ASEAN) 4개국(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은 전자 부품의 수출액을 미증하고 있는 현상을 근거로 “예를 들어 휴대폰의 부품이라도(핀란드) 노키아를 위한 수요가 격감하는 한편, (미국의) 애플이나 (한국) 삼성전자 수출은 호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15일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전체 해외근로자(OFW)의 본국 송금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201억 달러로 동행 목표치 7% 증가로 약간 상회 했다. 12월달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8억 달러로 최고 금액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해당하는 12 월 성장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연중 내역은 육상베이스가 전체의 78.4%를 차지하고, 해상 기반이 21.6%였다. 증가율에서는 해상이 전년 대비 14.0% 증가로 대폭 증가를 기록. 육상도 동 5.5% 증가했다.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해외 송금액의 비율은 약 9%에 이어 국내 소비를 지지하는 기둥이다. 주요 송금은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한국, 일본, 아랍 에미리트, 싱가포르, 이탈리아, 독일과 노르웨이로 나타났다.중앙은행은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의 정치 불안과 유럽의 금융 위기 등 불안 요소 반면에 송금액이 안정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등 민간 기업에 의한 송금 서비스를 확대하고, 11년 현재보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지점, 사무소 등의 수는 4,723개소로 전년보다 142개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OFW의 증가로, 높은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송금액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