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방해죄로 체포, 기소된 아로요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 위치 변경에 대한 심리가 3일, 수도권 파사이 지법(무빠스 판사)에서 열렸다. 현 재 구금 대상이 되고 있는 공립 병원 의사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병원에서 구금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밝혔다. 의사에 따르면, 경추 질환 수술 등으로 전 대통령의 상태는 퇴원 가능한 정도까지 회복하고 있으나 목과 허리 통증을 여전히 호소하고 있으며, 통원의 부담을 고려하면, 병원 구금을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2차 심리는 9일로 일정이 잡혀 있어 의사들이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전 대통령을 기소한 중앙선관위는 일반 구금 시설에 신병 이송을 동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에 대해 전 대통령 측은 “의사의 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원내 구치의 지속을 요구하고 있다.

7일 통계청(NSO) 발표에 따르면, 1월 인플레이율(2006년=100)은 전월 대비 0.3% 포인트 감소한 3.9%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4.1%, 2010년 12월 3.6% 이후 13개월 만에 4%를 밑돌았다. 하락 요인 NSO는 비중의 큰 식량 음료가 일부 지역에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식품과 음료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분 야별로는 식품과 음료가 전월 대비 0.8% 포인트 감소한 3.3%, 교통이 0.7% 포인트 감소한 5.3%, 주류와 담배 동 0.4포인트 감소한 5.6%. 주택 신개축이 0.1% 포인트 감소한 2.4 %, 한편 증가하는 것은, 의류 동 0.2포인트 증가한 3.9%, 주택과 수도, 연료와 광열이 0.2% 포인트 증가한 5.3%, 수도권은 전월 대비 0.5% 포인트 증가한 3.5%, 수도권 이외는 동 0.5포인트 감소한 4.0%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법원장은 8일, 탄핵 재판소(상원) 설치 결정에 대해 하원의 절차에 위헌성 등을 이유로 자신의 탄핵 재판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대법원에 신청했다. 대법원은 9일 대 법정에서 임시 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릴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가 처분 신청으로 이 법원장 측은 ①기소장에 해당되는 탄핵 소추 조항(8항목)에 탄핵에 해당하는 사유가 표시되지 않았고 ②탄핵 재판소 설치에 찬성한 하원의원 188명의 대부분이 조항을 읽지 않고 찬성, 서명 ③탄핵 재판에서는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은 증언 등 증거가 나타났다고 지적, 헌법이 정한 “적정한 탄핵 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또한 코로나법원장 개인의 인권이 침해 당했다”고 탄핵 심리 금지를 요구했다.탄핵 재판을 둘러싸고 재판 시작 전인 1월 중순 이후 아다사 동쪽 미사미스 주지사들이 같은 이유로 심리 금지를 잇따라 제기했다. 이러한 주장은 재판 시작 다음 날인 1월 17일 대법원 대 법정에서 심리되었지만 임시 금지 가처분 명령은 보류되어 현재도 심리 중이다.이번 코로나 법원장 자신이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9일 대법정에서 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편, 탄핵 재판의 재판장을 맡는 엔리레 상원의장은 먼저 “적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심리가 행해지는 한, 누구도 탄핵 재판을 막을 수 없다”고 단정하고, 최고 재판소가 가처분 명령을 내린 경우 대법원 명령을 무시하는 형태로 탄핵 심리가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코로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은 2011년 12월 투빠스 법률 위원장 등이 발의한 같은 달 12일 하원의원 188명의 찬성을 거쳐 상원에 송부, 탄핵 재판소 설치가 정해졌다. 이에 따라 상원은 동월 14일 탄핵 재판소를 설치하고 2012년 1월 16일부터 심리가 시작되었다.탄핵 소추 조항에 따르면 코로나 법원장은 “자산 보고서의 비공개 또는 편견 사법 재판,” 공금의 사적 유용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배신하게 된다. 현재는 제 2항의 '자산 보고서의 비공개 및 자산 은닉'과 제 3항 '사법부의 구성원으로서 능력과 고결함, 독립성이 부족한 심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남성(25)이 4일 오후 9시 10분경 수도권 마닐라 시 리잘 공원 근처를 이동 중인 경찰 차량 안에서 동승하고 있던 초급 경사가 소지하고 있던  9밀리 구경 권총을 빼앗아 자신의 머리에 발포 자살했다. 수도권 경찰 마닐라 시 본부의 조사에서 심문 절차 때문에 본부에서 동 시 검찰청에 남성을 이송 중 남성이 갑자기 이 경사 권총을 케이스에서 빼앗아 왼쪽 턱에 총구를 대고 발포 했다. 총알은 머리를 관통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의 손상이 심해 도착과 동시에 사망이 확인되었다. 남성은 3일 애인사이인 중국인 여성(24)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됐다.사건은 1월 14일, 동 시 로하스 거리에서 남자가 연인과의 말다툼 직후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에서 연인을 끌어내려 칼로 두 번 찔렀다. 또한 차량에서 길거리에 쓰러진 여성을 다시 끌고 살인, 도주했다.

1일 오후 민다나오 지방 타위타위 주 빤리마스가라 마을에서 외국인 남성 2명이 무장 단체에 납치돼 소형 보트로 끌려갔다고 GMA 방송은 보도했다. 군·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외국인 두 사람은 네덜란드 국적의 남성(52)과 스위스 국적의 남성(47)으로 동마을 빠라간 해안 부근에서 ‘조류’ 사진을 촬영 중이었다. 가이드 역의 필리핀 남성도 무장 집단의 배에 실려 끌려갔지만 이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국가 경찰에 보호되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도 함께 했지만, 납치를 모면했다고 했다. 범인은 M16 소총 등으로 무장한 5인조 납치범은 외국인 남성 2명을 자신의 소형 보트에 실고 도망 쳤다고 했다. 이들이 납치할 때 자세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모래사장으로 끌려가 배에 실린것(국군 대변인)”으로 안다고 밝혔다.

알멘드라스 에너지 장관은 최근 전동 트라이시클 디자인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정부는 202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의 대중교통을 30% 줄이고, 전기와 액화 석유 가스 (LPG)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11년, 전기 트라이시클 보급 사업에 최대 5억 달러의 융자를 결정했다.이 장관은 “앞으로 전국에서 사용되는 전동 트라이시클은 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상위 3위까지의 입상 디자인은 미래의 전기 트라이시클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모집은 17일까지. 응모 자격은 18세 이상의 필리핀인 또는 단체, 2월 24일 선발전이 열려 1 ~ 3위까지 각각 20만 페소, 4 ~ 10위까지 각각 5만 페소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세부 퍼시픽 저가항공 국제선 시장 확대로 필리핀 항공 폐업 가능성 지적돼세 부 퍼시픽 항공이 국제선 시장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시장 조사 기관인 “센터 포 아시아 태평양 항공학(CAPA)은 2일, 저렴한 항공편 수요가 해외근로자(OFW)”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는 배경을 근거로 동 계획 실시에 대비 국내 최대, 필리핀 항공(PAL)이 폐업 가능성을 지적했다.CAPA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계획이 미국이나 중동 등 대부분의 OFW 들이 기거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을 중시. “미국과 중동에서 일할 OFW 는 약 550만 명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 촉진을 실현함으로써 보다 자주 귀국할 수 있게된다”고 강조했다.장거리 비행용의 에어버스 A330(승객 400인승)을 구입하려면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전개중인 저가 항공사가 단거리 항공기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장에서 우위에 설수 있다”고 분석했다. 계 획 실시의 주요 과제로는 ①유럽 연합 (EU) 역내에 진입 금지 해제와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안전 정책에 대한 평가 개선 시기가 불투명 ②EU 국가에 저렴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는 걸프 항공과의 경쟁 격화 등 두 가지를 지적했다. FAA 평가에 좌우되지 않는 캐나다, 호주에서 시장 확대를 권고했다.한 편, 경영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PAL에, CAPA는 2011년 경영 합리화를 실시하여 직원 대량 해고로 경영이 크게 흐트러진 경위를 언급, “저가 항공사에 맞서 비용 절감에 성공한 항공사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는다”며 PAL의 장래는 어둡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세부 퍼시픽 항공의 계획 실시 전에 다른 외국 항공사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울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부 퍼시픽 항공은 1월 31일, 구미나 중동, 호주 등을 대상으로 2013년 3분기에 장거리 국제선을 확대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하원 본회의는 2일 대비 영해에서 해상 교통로를 규정하고 항해하는 외국 선박의 금지 행위 등을 정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서쪽 필리핀해(남중국해)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이 실효 지배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 성립으로 영유권 주장의 법적 근거를 강화했다. 이 법안은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군도 기선을 정의하고 영해 및 접속 수역, 배타적 경제 수역, 대륙붕 영역을 설정한 군도 기선 정의 법(공화 국법 9522호, 2009년 3월 성립)을 수정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외국 국적의 선박, 항공기에 대해 대비 주변의 공해, 배타적 경제 수역, 영해, 군도 수역 또는 상공을 비행할 때 이 조약의 준수를 의무화 했다.또 한 영해 내에서 외국 선박에 의한 ①중요한 통신, 통신 방해 ②대비 영해 내에 있는 승인되지 않은 인물, 단체와의 무단 통신 ③석유 탐색 ④유해 폐기물의 투기 ⑤비상사태 또는 재해 구조 작업의 경우를 제외한 분노의 설치 ⑥해상에서 배회 ⑦수산물 불법 조업 ⑧군함, 군기에 의한 무기 사용 금지 행위를 규정했다. 법안 초안자 ‘벨몬테’ 하원의장은 이 법안에 규정된 해상 교통로 등 항해용 해도에 표시하고 공표한다고 말했다.

영자지 인콰이어러 1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항소 법원은 최근 휴대 전화 회사의 통화 요금 시스템에 대한 현재 1분 6초 단위로 대폭 줄이는 것을 담은 국가 통신위원회(NTC) 통지의 정당성을 인정한 법원 판결을 지지하고, 휴대 전화 회사에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실시하도록 명령했다. 휴대전화 통화 요금이 현재 1분 6초 단위의 과금 시스템으로 변경되면 휴대전화 계약자에게 청구되는 요금이 상당히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 소법원의 1월 19일자 판결에 의하면, NTC 통지 실시 통화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어, 기술적인 지원도 곤란하다고 하는 휴대폰 회사들의 주장에 대해 항소 법원은 “기업의 사업 수익 및 운영의 편의보다 국민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하며 각하했다.이에 카스텔 하원의원(케손시) 은 2일 “적시에 소비자 성향의 판결”이라고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국가 통신위원회는 2009년 휴대전화 통화 요금 과금 시스템을 6초 단위로 단축하는 것을 담은 통지를 냈지만, 스마트와 글로브, 디지텔 휴대전화 대기업 3사가 같은 통지의 파기를 요구하고 제소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 본부 뉴욕)는 최근 발표한 ‘월드 리포트 2012’ 에서 아키노 대통령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살인 등 대비의 인권 침해 실태가 개선되지 않는 현상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2001년부터 좌파 계열 정치인이나 활동가, 기자, 성직자들이 수백 명 규모로 살해되거나 실종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정치적 살인으로 기소된 것은 불과 7건에 그쳐 2011년에는 한 건도 기소된 예는 없었다고 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인권 침해 방지 노력을 공약했으나 취임 이후 적어도 7건의 정치적 살인 사건이 일어나 3명이 납치되거나 실종되고, 군의 관여가 명백한 경우에도 추궁을 받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7월에도 아키노 대통령의 국정 방침 연설 전에 비슷한 지적을 하고 구체적인 대책의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