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잠보앙가 시 호텔에서 27일 오후 9시 30분께 폭발이 발생, 투숙객 남녀 3명이 사망하고 아이를 포함한 남녀 2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가 경찰 잠보앙가 경찰서는 이슬람 과격파, 아부사얍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동 경찰서의 조사에서는 폭발은 2층 호텔 “아티라노 펜션 하우스(객실수 35)” 2층 1실에서 일어났다. 이후 이 방에서 불길이 올라 주변의 객실로 확대했다. 달려온 소방국이 진화함에 따라 약 1시간 후에 진화했지만, 2층 부분은 거의 전소됐다. 경찰은 폭발물에 휘발유와 같은 물질이 포함되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호텔에는 당시 이용객 약 80명이 체크인. 사망자 3명 중 2층 1실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되고, 남녀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 후 사망이 확인되었다. 27명의 부상자 중 어린이를 포함한 여성 2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리카르도 리베라 변호사는 28일 대법원 명령에 따르지 않은 것을 이유로 데 리마 법무장관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도록 대법원에 제기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데 리마 장관은 아로요 전 대통령의 선거 방해 혐의로 출국 감시 조치를 놓고 그 효력을 일시 금지했다. 대법원의 가처분 명령이 나온 15일, 입국 관리국 등 관계 당국에 전 대통령들의 출국 금지를 명령했다. 가처분 명령을 무시하는 형태로 출국 금지 명령 행위에 대해 이 변호사는 “사법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켰다. 재판소법에 따라 변호사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국 금지를 둘러싸고, 전 대통령 측도 데 리마 장관의 변호사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뜻을 밝히고 있었다. 자격 박탈을 제기한 리베라 변호사와 전 대통령에 대한 자세한 관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정부가 마닐라 공항 보수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국제공항 전문가 조사단이 28일 필리핀에 도착했다. 조사단들은 건축한지 약 30년이 경과한 제 1터미널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2012년 1월 상순에 조사 결과를 필리핀 정부 측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교통 통신부가 28일 발표했다. 도착한 조사단은 전문가 6명으로 터미널 디자인, 건축 , 전기 기계, 상업 수입에 관한 연구, 화물의 반송 시스템  등 각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조사는 제 1터미널의 유지 관리 및 세계적인 기준으로 시설할 수 있도록, 연간 이용자 수 약 700만 명에서 더 집객 능력 수를 확대시키는 방도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 기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정부는 내년 1월 상순에 조사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정부는 이미 주요 공항, 루손 지역 팜팡가 주 클라크 국제공항으로 이전시키는 구상을 발표하고, 구상 실현 때까지 당분간 마닐라 공항을 수리 보수하여 회수에 최선을 다한다. 이 공항은 관광객 증가에 의한 과밀 상태도 심각해지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대책이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로하스 교통 통신장관은 28일 세계 각국의 공항을 평가하는 웹사이트에서 마닐라 공항이 최악 1위에 선정된 결과에 따라 “제 1터미널의 개수에 착수하게 된 것은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조사단을 환영했다.마닐라공항 연간 이용자 수는, 마닐라 공항 제 1,2,3과 국내선 터미널을 포함하여 약 7천만 명이라고 한다.  

아로요 전 대통령의 출국 여부 등을 둘러싼 대통령과 대법원의 대립이 첨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아키노 대통령이 혁명 정부의 수립을 선언했다”고 발언한 빠레데스 국방부 대변인이 26일 가스민 국방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대변인은 18일 기자 회견을 통해 “대통령궁과 대법원의 충돌은 입헌 체제에 위기가 발생하면 대통령은 혁명 정부로의 전환을 선언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고 “질서를 회복 하는 혁명 정부의 수립을 선언하고 있다” 고 발언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같은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으며 이에 국방장관은 대변인에게 사퇴를 권고했다. 한편 발루테 대통령 부대변인 26일 빠레데스 대변인의 사표 제출에 대해 “사임을 강요하지 않았다”며 “국방부의 성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대변인 발언은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대통령의 강권 발동 가능성을 부정했다.

이슬람 급진파,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을 이탈한 카토 원래 부대장이 최근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고, MILF가 26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MILF의 자바 파울 부의장(정치문제 담당)은 코리아포스트의 전화 인터뷰에서 "증상은 매우 심각하고 뇌사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카토 전 부대장은 19일, 민다나오 지역 마긴다나오 주에서 모로 민족 해방 전선 (MNLF)의 미스아리 명예 의장과 회담 후 발작을 일으켰다고 한다.26일에는 "카토 원래 부대장 사망"을 전하는 휴대 전화 문자 메일이 나돌기도 했지만, 파울 부의장은 사망 설의 정보를 확인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토 전 부대장의 나이는 70대 인 것으로 보인다. 대비 정부와의 평화 협상이 암초에 부닥친 2008년 MILF 제 105부대를 이끌고 동사무소 점거 사건 등을 일으켰다. 2010년 6월 아키노 정권 출범 후 “반사 모로 이슬람 자유 운동(BIFM)”라는 종파를 결성했다. 이에 대해 MILF 중앙위원회는 10월 초 이 전 부대장의 이탈을 정식 결정하고 BIFM은 국군과 MILF 사이의 정전 협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정부와 이슬람 급진파,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은 12월 첫째주에 중개 나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평화 협상을 재개한다고 MILF 간부는 28일 밝혔다. 이 간부는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되고 있는 분쟁 문제 등에 대해 양측은 정치적 해결을 목표로한다”고 말했다.정부와 MILF는 11월 상순, 말레이시아에서 비공식 회의를 갖고 조기 협상 재개를 합의한 바 있다.또한 민다나오 지역 바시란 주에서 10월 중순에 국군 병사 19명이 사망한 교전은 정전 협정에 따른 것인지를 조사하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국제 정전 감시단(IMT 본부 코타시)은 이미 조사단을 바시란 주에 파견하고 다음 협상에서는 조사 결과를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본부를 수도권에발 전과 금융, 식품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업을 전개하는 복합 기업체의 아보나 티스 그룹은 산하 상장 기업 2개사(아보나 티스 이퀴티 벤처 회사와 발전 회사의 아보나 티스 파워 사의 본부를 2013년 6월까지 세부에서 수도권으로 옮기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사업 수익의 70% 이상이 루손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정부 예산 지출 약 9% 도달아 바드 예산 관리장관은 2011년 정부 예산(1조 6450억 페소) 중 10월말 시점에서 이미 88.9% 인 1조 4620억 페소를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내역은 정부 기관이 8,651억 페소, 지방 자치단체 전용이 3,025억 페소, 채무이자 지불이 2,224억 페소 등. 지출액은 예정보다 축소 경향에서 11년 연간 재정 적자 목표(3,000억 페소)를 밑돌 전망이다. ▲NTT와 PLDT는 사고 증가고 콩웨이 재벌의 지주회사, JG 서밋 홀딩스 주식회사는 보유 비율 장거리 전화(PLDT)주식중 456만주를 114억 페소에서 NTT 도코모에 매각한다. 매각 JG 사의 PLDT 지주 비율이 8%로 축소하는 한편, NTT 그룹의 지주 비율은 20%가된다. ▲STI, 필리핀 여자대학 40% 지분 인수정 보 기술 전문학교 주요 STI 대학 등을 경영하는 스탄 코 그룹은 명문 필리핀 여자대학(PWU)의 40% 지분을 학교 소유자인 베니 테스 가문에서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4억 5,000만 페소. 베니 일족은 여전히 같은 대학의 60% 주식을 소유하고, 마닐라시 태프트 거리에 있는 본교 교사의 근대화를 해결하기 위해 스탄 코 그룹의 자금과 정보 기술 교육의 노하우를 도입했다. ▲고속 연결 사업 수주 경쟁NLEX 을 운영하는 홍콩 계 인프라 기업의 메트로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社(MPIC)와 스카이웨이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계의 시트라 메트로 마닐라사가 북부 루손 고속도로(NLEX)과 수도권 남부를 달리는 스카이웨이를 연결하는 고가 도로 사업(사업비 170억 페소) 수주를 놓고 다투고 있다. MPIC 측이 마닐라시의 항만 지구를 통해 연결하는 “하버 링크 도로”를 제안하는 한편, 시트라 측은 스카이웨이 건설 사업에 연결하는 도로 사업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사법부 판단을 바탕으로 수주 권한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 기업, 수빅에 발전소 건설에 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체 최대, 한진 중공업이 루손 지역 수빅 자유항 경제 구내에 석탄 화력 발전소(발전량 200㎿)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 조선소에 전력 공급이 주목적. 분진 처리 장치 등 청정 기술을 이용한다고 한다. ▲현대 자동차, 조립사업 진출 하나한 국의 현대 자동차가 동남아시아에서 조립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일부 사업을 필리핀에 이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비 수입 유통, 현대 아시아 사의가 밝혔다. 현대는 신차 판매 대수에서 3위. 1 ~ 10월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만 6,705대. ▲소득세 인상국 세청은 자영업자의 소득세를 5 ~ 10%에서 10 ~ 15%로 인상할 방침이다. 현재 연수입이 72만 페소를 넘는 자영업자의 소득세율은 10% 이하는 5%이지만, 개정 후에는 각각 15,10%로 끌어올린다. 연수입이 72만 페소 이상 개인 사업자나 연예인 등 소득 세율은 이미 15%로 인상되고 있다.▲태국 홍수 피해로 물가 상승 우려미 금융 대기업 시티뱅크 필리핀 지점의 경제 전문가는 태국 홍수 피해의 영향으로 대비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태국 쌀 등 일부 곡물 수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국 쌀 가격이 1% 상승하면 평균 쌀 가격이 0.19% 상승하고 연쇄적으로 가격이 상승한다고 한다. 정부는 시급히 국산 쌀의 증산 체제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력 요금 할인 연장도 밍고 무역 산업 장관에 따르면, 특별 경제 구역(에코존) 진출 기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전력 요금 할인은 12월 25일 이후에도 연장된다고 했다. 에코존 진출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자 부품 제조업체의 2011년 수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움을 더하고 있으며, 할인혜택이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할인은 12월 25일까지였다. ▲외국인 관광객 12% 증가관 광부에 따르면 1 ~ 9월기에 訪比 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여 29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인은 동 24% 증가한 “68만 6,901명으로 외국인 전체의 29%를 차지하여 역시 1위”를 마크했다. 이어 많았던 것은 “미국인 46만 6,767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일본인은 전체의 10% 3위”. 또한 “중국인과 대만인이 각각 전체의 6%와 5%”를 차지했다. ▲재정 적자 대폭 축소 수 도권에 있는 아시아 태평양 대학의 경제 전문가에 따르면, 11년 연간 재정 수지 적자폭은 정부의 세출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목표 2,600억 페소를 크게 밑도는 1,800억 페소까지 축소될 전망이며, 올해 1 ~ 9월기의 재정 수지 적자 폭은 529 억 9,400만 페소로 전년 동기의 2,597억 8,800만 페소의 약 5분의 1까지 격감하고 있다. 1 ~ 9월기의 세출은 1조 700억 페소, 정부 지출 계획 1조 2,750억 페소를 밑돌고 있다. ▲대비 에너지 절약사업 참가엠 씨와 대비 부동산 개발 최대의 아얄라 랜드사는 에너지 절약 사업에 참여하는 합작 회사, 필리핀 인테 그레이티드 에너지 솔루션즈(필 에너지) 사를 설립했다. 초기 사업비는 12억 페소에서 지주 비율은 아얄라가 60%, 미쓰비시 상사가 40%. 엠씨가 있는 에너지 절약 사업에 관한 노하우를 대비 활용한다. 먼저 마카티의 아얄라 센터 몬텐루빠시 알라방 타운 센터 지역 냉방 시스템(DCS)에 관한 시설을 건설한다. ▲농산물 트롤리 건설 돌진대 비 포스트 하베스트 개발 기계화 센터(PCPDM)은 농산물의 운반 경비 절감을 목적으로 한 트롤리 건설을 12 ~ 16년에 걸쳐 전국의 농촌 모두 156개소에서 실시 예정. 그중 89 곳은 루손 지역에 건설한다. 사업 총액은 3억 1,200만 페소. 센터는 이미 길이 1 ~ 2㎞ 정도의 트롤리 건설 사업을 53개소에서 완료했으며, 171개소에서 건설을 지속 중. 산악 지역에서 건설을 추진하여, 농산물의 운반비용의 절약에 기여한다. ▲국내 통신기업 3사가 30일부터 휴대 문자 메일 접속 요금 가격 인하 실시국 가통신위원회(NTC)는 29일 국내 통신 대기업 3사가 30일부터 다른 통신 회사 사이에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접속 요금의 가격 인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통 당 전송 비용 종래의 1페소에서 80센타로 된다. 연결 비용 1통 당 35센타에서 15센타 인하된다. 10월 초순에 연결 요금 인하에 관한 각서 안내장을 발표했다. 통신 대기업의 스마트, 디지털, 글로브 업체에 12월 1일부터 가격 인하 실시를 호소해 3개사는 11월30 일부터 실시한다.▲한국, 코코넛 기름 관세 철폐무 역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코코넛 오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동남아 국가연합(ASEAN)과 한국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자유무역협정에서는 코코넛 기름의 관세는 3%. 比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코넛 오일 수출국으로 관세 철폐에 따라 추후 한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일 조선 사업 유치 목표국가 경제 개발청은 한국과 일본의 조선 기업에 추가 투자를 호소한다. 2014년까지 조선 사업에 대한 투자액을 930억 페소까지 인상, 세계 4위의 조선 사업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대통령궁, 4분기에 실시되는 경기 부양책(720억 페소)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2011 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예측을 밑돌은 것에 대해 발루테 대통령 부대변인은 28일 4분기에 경기 부양책(총액 720억 페소)이 실시되는 것을 지적하여 동기화 성장률이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구미를 중심으로 경제 회복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비경제 단독으로 성립하고, 외부 요인을 고려해야한다”고 언급,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한정적으로 될 가능성도 지적했다.▲2분기 GDP, GNI 성장률을 3.1%, 1.5%로 각각 하향 조정국 가경제개발 통계 조정위원회(NSCB)는 28일, 2011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을 3.1%(속보치 3.4%), 1.5% (동 1.9%)에 각각 하향 조정했다.수정된 각 부문 성장률은 농림 수산 8.2%, 산업은 마이너스 2.3%, 서비스 5.4%.▲메가 월드, 클라크(CDC)에 대규모 개발부 동산 개발업체 메가 월드 사는 클라크 특별 경제 구역에서 사업 총 70억 페소 이상의 개발 사업을 실시하기로 클라크 개발 공사와 합의했다. 퇴직자 빌리지 및 레저 시설, 주거 지역, 오피스 빌딩 등을 건설한다. 이 공사는 2012년부터 클라크 주변을 아시아 투자 관광 거점으로하기 위해 다섯 종합개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메가 월드 사의 사업은 그 하나다.

대비 해안경비대(PCG)에 따르면, 민다나오 지역 타위 타위 주 타가나쿠 섬 앞바다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려는 목조선에서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233명이 구조되었다. 여성들은 부근의 섬에 분산되어 모아져 소형 선박에 실려 말레이시아 사바로 가는 도중이었다 한다.여성들은 현재 필리핀 정부 조직인 미세양 포럼 재단에 보호되었다. 

민다나오 지역 북쪽 라나오 주에서 10월 하순에 납치된 한국인 남성 3명 중 2명이 24일 범행 그룹에서 해방되었다. 남은 1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정부관계자는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24일 오후 9시 반경, 북쪽 라나오 주 마단바 마을 부근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의 뒤에서 풀려났다. 해방 후 남성은 컨디션 불량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납치 당시보다 심한 열과 토혈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광업 관계자 한국인 3명은 10월 21일, 숙박 시설의 동쪽 미사미스 주 카가 얀 데오로 시에서 채굴지역 시찰을 위해 떠나 북쪽 라나오 주에서 납치되었다.

양국 정상 임석 하에 무상원조 기본형정에 서명하고 있는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교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은 21일(월) 오전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피노이 아키노(Pinoy Aquino)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수교 이래 양국 관계발전상을 평가하고, 경제, 통상, 문화교류 및 양 국민보호,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먼저 APEC 정상회의 및 ASEAN+3/EAS 정상회의 직후 분주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국빈으로서 초청해 준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아키노 대통령에게 각별한 사의를 표명하고, 아키노 대통령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의 계기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양 정상은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인 농공복합산업단지 구축 사업 등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필리핀이 중점 추진 중인 「필리핀국가개발계획(PDP)」과 연계한 對필리핀 대외원조 협력 전략 수립을 통하여 개발원조의 효과 극대화를 추구하기로 했다.양 정상은 양국간 인적교류 증진 및 상대국에 각각 체류 중인 양국 국민의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문화 및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역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개최된 EDCF 기본약정 및 무상원조 기본협정 서명식, 농공복합산업단지 구축사업 MOU, 수빅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협력 MOU 등의 서명식에 임석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무상원조 기본약정을 통해 양국 간 개발 협력 사업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과 필리핀 간 방위산업 협력과 투자자 보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과 필리핀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필리핀 개발계획(PDP, Philippines Development Plan 2011-2016)- 2010년 만료된 2006~2010년도 필리핀중기개발계획의 후속 개발계획으로 Good governance와 반부패를 통한 포괄적 성장을 목표로 함.※ 우리 정부는 무/유상원조를 포괄하는 대필리핀 협력전략을 작성 중(2012년 초 완료 예정)- 현재 우리 정부는 2011~2013년 3년간 한도액이 기존 3억불에서 5억불로 증액된 EDCF 유상원조를 통하여 인프라스트럭처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무상원조를 통하여 농업 분야 개발 등을 지원중※ 정상 임석 하 서명 문건(4건)- EDCF 기본약정 (외교통상부장관/필리핀 외교부장관)- 무상원조 기본협정 (외교통상부장관/필리핀 외교부장관)- 농공복합산업단지 구축 관련 MOU (농림수산식품부장관/필리핀 농업부장관)- 수빅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협력 MOU (지식경제부장관/필리핀 에너지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