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17일, 베트남의 츄온셍 국가주석(대통령)이 26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츄온셍 국가주석은 28일까지 머물면서 올해로 양국 국교수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아키노 대통령과 첫 정상 회담을 갖는다. 정상 회담에서는 서쪽 필리핀해(남중국해) 남사군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키노 대통령은 2010년 4월 베트남 방문시 Nguyen Tan Dung 수상과 정상 회담을 갖은바 있다. 베트남 국가주석은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수도권 마닐라시 인트라무로스, 베트남의 초대 국가 주석인 호치민의 반신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다. 또한 경제관계의 포럼에 참석하는 등 루손 지역 라구나 주 로스바뇨스 시에 있는 국제 미작연구소(IRRI)도 방문할 예정이다.

카톨릭 주교협의회(CBCP)는 13일 수도권 마닐라 교구 로살레스 추기경(79)이 은퇴했다고 발표했다. 마닐라 교구 대주교의 후임에는 루손 지역 카비테 주 임스 본당 타구레 주교(54)가 임명되었다. 카톨릭의 총본부 바티칸이 13일 오후 6시(마닐라 시간) 추기경의 은퇴와 타구레 주교가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로살레스 추기경은 2007년에 성직자의 정년인 75세를 맞아 바티칸에 은퇴 소원을 내었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임기가 연장되었다. 故 신 추기경의 후임으로 2003년 11월 마닐라 대주교에 취임 2006년 2월 고위 성직자인 추기경에 임명되었다.후임 타구레 주교는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의 신학교를 졸업 후, 미국 워싱턴 미국 카톨릭대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2001년 12월부터 카비테 주 교구 주교를 맡아왔다. 로자레스 추기경뿐만 아니라 그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인구 억제 법안에 강한 반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로하스 교통 통신장관은 19일 기자 회견에서, 마닐라 공항을 민영화하고 루손 지역 팜팡가 주 클라크 국제공항을 필리핀의 주요 국제공항으로 보수 개발하는 구상을 밝혔다. 세계 각국의 공항을 평가하는 웹사이트에서 마닐라 공항 제 1터미널이 2011년 최악 1위에 선정된 것에 대해 이같은 구상을 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로하스 장관은 “어디 까지나 구상으로 몇 년이라는 단기간에 실현될 수는 없다. 때로는 마닐라와 클라크 국제공항을 양립시키는 일도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마닐라 공항을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마닐라 공항 매각에 따른 수익은 최대 25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고 했다.제 1터미널은 준공 30년 이상으로 노후 되어 있고 특히 화장실은 물이 흐르지 않는 등 지금까지 문제시 되어 왔다. 또한 제 2, 제 3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을 맞춘 총 4개의 터미널의 연간 이용객은 현재 능력 상한 약 3,200만명에 육박하는 기세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공항 시설을 물리적으로 더 이상 확충할 수 없다고 한다.로하스 장관은 “마닐라 공항의 개보수에는 한계가 있다. 부지가 큰 클라크 국제공항을 개발하게 되면 비행 과밀화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계 각 공항을 평가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닐라 공항 제 1터미널 최악 1위에 선정된 이유로서 ▽항상 승객의 많아 비좁다 ▽화장실의 물이 흐르지 않고 비누가 없다 ▽직원의 부패 및 절도가 발생되고 있다 ▽공항 시설 사용료는 시설 개선에 사용되지 않는다 등이 꼽혔다.최악 2위는 프랑스, 파리 근교의 보베 공항. 3위는 아이슬란드 케뿌라크 국제공항, 4위는 이탈리아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 5위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제공항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퀘존 시티의 커먼 웰스와 파사이시 마카파갈 두 거리에 17일부터 오토바이 전용 차선이 설치 되었다. 두 거리에서 다발하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개발청(MMDA)이 대책을 강구했다고 GMA-7 인터넷판이 17일 전했다.두 거리에는 모두 한쪽 4차선의 교통량이 많고, 커먼 웰스 거리는 가장 안쪽 차선, 마카파갈 거리는 오른쪽 도로변으로 오토바이 차선으로 지정되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좌회전, 우회전, U턴하는 경우에만 교차로의 약 100미터 전부터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위반자는 500페소의 벌금이 부과된다.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을 예행 기간으로, 24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한다. 일 반 차량은 계속 같은 차선 통행 가능하지만, 정체시 특별한 경우 이외는 주행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실시 첫 날인 17일 커먼 웰스 거리에서는 약 3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의를 받아 그 자리에서 약 15분간의 강습을 받았다. MMDA는 이미 두 대로에 오토바이 차선을 나타내는 도로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 차선의 제한 속도는 시속 60㎞이다.

민다나오 지역 바실란 주 아루바루카 마을에서 18 일, 국군과 이슬람 급진파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MILF)이 오전 6시경부터 약 6시간 동안 교전으로 국군 병사 12명과 MILF 구성원 7명 등 19명이 사망하고 또한 국군 병사 10명이 실종되었다고 17일 PNA 뉴스는 보도했다. 이 마을에서는 2007년 7월 해병대 14명이 학살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 측은 바실란 주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 약 5천명을 보내 MILF를 포함 반정부 세력을 소탕하는 자세를 보였지만, 말레이시아 정부의 중재 등으로 대규모 교전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교전에서 국군 병사 10명이 실종되어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화 협정 안을 둘러싸고 협상을 중단한 정부와 MILF와의 평화 유지에도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국군에 따르면 국군 부대는 살인 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MILF 간부들의 소재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아루바루카 마을을 도보로 이동 중이었다. 이 때 약 50명의 무장 단체와 만나 교전하게 되었으며 이날 교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기와 헬기도 출동했다. 무장 단체는 MILF와 이슬람 과격파의 아부사야후의 혼성 부대로 알려졌다.한 편, MILF 측은 18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바실란 주 국군이 MILF 공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국군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 주를 거점으로 하는 MILF 제 114부대로 “정부군 부대는 17일 밤 정전 협정에 따른 MILF와 사전 협의 없이 이동, 18일 아침부터 제 114부대에 공격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정전 협정 위반으로 정전 감시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척추 손상으로 재수술을 받은 아로요 전 대통령은 19일 타긱시 센인트 룩스 병원에서 수술 후 경과 검사를 받았다. 이 병원의 주치의는 “전 대통령은 상당히 회복하고 있다”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한때 치료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이제 출국 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그녀는 약탈 혐의 등으로 고발되어 건강 상태 회복에 따라 법정기소 움직임이 가속될 수 있게 되었다.주치의는 “아로요 전 대통령은 수술한 목 부분에 통증은 나와 있지 않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에서도 척추의 상태는 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7월 29일 첫 번째 수술을 받고 8월 들어 2번째 수술로 9월 2일 퇴원했다. 전 대통령의 기소 대상이되고 있는 것은 ▽해외 근로자(OFW) 지원을 위한 기금의 불법 지출 ▽일로 일로 공항부지 부정 매각 ▽농무부 예산 횡령 ▽대비 자선복권 협회 예산 기금의 불법 지출 ▽국가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부정 수 발주 등으로 현재 행정 감사원과 법무부, 중앙선관위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풍으로 망가진 제방 일대를 재개발하여 '태풍 피해 예방'와 '관광'의 양립 계획 로하스 대로를 따라 제방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의 완성 예상도태 풍 뻬도린(17호)이 루손 지방을 횡단했을 때, 수도권 마닐라 시 로하스 대로를 따라 제방이 파도에 붕괴되어 수도권 개발청(MMDA)은 제방 일대를 재개발하여 '큰 파도에 대비하고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독특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MMDA는 마닐라 림 시장과, 공사 주체의 공공 도로(DPWH)부로 부터 계획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중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MMDA 에 따르면, 계획 지역은 제방이 붕괴된 미국 대사관에서 마닐라 요트 클럽까지 같은 거리를 따라 산책로 약 1,500미터의 깨진 제방을 콘크리트로 복구하고 또한 약 10미터 밖 해안에 또 하나의 콘크리트 제방을 건설한다. 만약 첫 번째 제방이 붕괴해도 두번째 제방이 파도를 막는 이중방제로 복구한다. 공사비용은 3천만 페소 이상으로 공공도로부가 지출할 예정이다.이 제방 건설 계획에는 파도 대책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관광 명소와 시민의 쉼터로서의 용도도 포함되어있다. 계획은 두 제방의 양쪽을 콘크리트로 막고 직사각형으로 쌓아 방패 한다. 또 제방 안쪽의 산책로는 타일을 부쳐 깨끗하게 마련한다. 또한 산책로는 낚시터와 벤치, 어린이 놀이터, 휴게소, 화장실을 설치하고 커피 전문점도 입점도 검토 중이다.또한 새로운 제방의 개방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정하고, 야간에는 폐쇄된다. 가로등 불빛이 어두워 방문자의 치안을 최우선한다. MMDA의 트렌티노 국장은 “계획에 대한 자세한 것은 각 부처와 협의하여 결정하게 되며 크리스마스 전에 복구를 마치고 싶다”고 말하고 계획 종료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이 거리를 따라 제방은 1960년대에 건설되어 지금까지 파손은 없었으나 태풍 뻬도린에 의해 약 5미터의 파도가 몰려 제방 3개소가 붕괴했다. 현재는 MMDA에 의해 손상된 부분을 흙으로 쌓아 응급 처리한 상태다. 이 거리를 따라 해안 산책로는 한때 포장마차 거리와 미니 콘서트 회장으로 사용되는 등 인기 관광 명소였다. 그러나 림 시장이 2007년 범죄 박멸 캠페인의 일환으로 포장마차 등 모두 철거를 지시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문자가 줄어들고 있었다. 림 시장의 방침으로 이번 제방 재개발 계획에도 포장마차의 출점과 행상의 출입은 계속 금지될 전망이다.

바루토로메 국가 경찰청장은 14일 현재 경찰 총수(약 14만 명)에 관하여 11월 1일부터 훈련을 마친 신인 경찰관 6천명이 증원되지만 아직 5만여명 정도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퇴직 및 징계, 면직 등으로 매년 3천명 가까이가 이직하기 위해서, 경찰관 1인당 인구 부담이 현재 746명 이상으로 여겨지는 500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최근 루손 지역 라구나 주 파블로시의 일가 5명 살해 사건, 수도권 마닐라시 산타메사에서 일어난 대학 부총장의 암살 사건 등 강력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 범죄 억제를 위해 경찰의 순찰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국가 경찰에 따르면 1 ~ 8월의 범죄 건수는 17만 2,8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고 한다.

보건부에 따르면 연초부터 10월 8일 기간 동안 수도권의 뎅기열 감염자 수는 2만 1,0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했다. 사망자도 11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명이 늘었다. 또한 전국의 감염자 수는 16일 현재까지 발표되고 있지 않다.수 도권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았던 도시는 퀘존 시(7,177명), 이어 마닐라시(2,837명), 칼로오칸시(2,348명), 바렌스에라시(1,288명), 파식시(1,074명), 말라본시(916명), 빠라냐케시(829명)등의 순이었다.연령별로는 0 ~ 15세가 1만 2,976명(107명 사망)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6 ~ 30세가 6,642명(7명 사망)과 젊은층이 90% 이상을 차지했다.보 건부 담당자는 태풍 뻬도린(17호), 키노루(19호)에 의한 홍수의 영향으로 ①저수지 ②폐기된 차량 타이어 ③코코넛 껍질 등 물이 고이기 쉬운 장소에서 모기가 번식한다고 지적하고, 방충제와 긴팔을 착용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정오 무렵 루손 지역 카비테 주 바코올 마을 자뽀테의 아기날도 거리에 있는 '매스 엘 농촌 뱅크'에 무장 남성 4인조가 침입해 행원 등 6명을 인질로 잡아 농성을 한 사건이 있었다. 국가 경찰의 인질 석방 협상으로 4인조는 인질 모두를 풀어 약 3시간 후에 투항했다.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45구경 권총 등으로 무장한 4인조는 인라인에 있던 경비원의 총을 빼앗고 행원들에게 엎드리도록 명령, 금고를 열 수 있도록 지시했지만 열쇠를 가진 출납원이 외출하여 현금을 빼앗을 수 없었다. 바코올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특별 기동대(SWAT)들도 차례로 도착헤 도망갈 장소를 잃어버린 4인조는 인라인에 있던 행원 4명, 경비원, 여성 고객 총 6명을 인질로 잡았다. 4인조는 당초 도주용 차량을 경찰측에 요청했으나 차량을 준비하는 동안 4인조는 심경변화로 레비랴 마을 촌장에게 투항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