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기술자는 '원전 재가동 꿈' 버리지 못해… 국가전력공사, 관광명소 모색 시도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원전. 해발 18 미터이고 내진 구조도 후쿠시마 제 1원전을 능가한다. 국가전력공사 제공바타안 원전(1984년 완공, 가동 동결 중)은 8년간의 건설 공사에 23억 달러, 반세기 이상 시설 공사에 40억 페소 이상이 투입 되었다. 방대한 예산과 시간을 소비하면서 마르코스 정권이 남긴 비리 의혹과 타국의 원전 사고, 화산 폭발 등 자연 재해가 결과적으로 실행을 동결했다. 2011 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로 필리핀 원전가동 실행 경로는 더욱 좁아져 5월부터는 국가 전력공사와 관광청이 관광명소로의 전용을 모색하는 시도도 시작되었다. 수도권에서 직선거리로 약 80km, 차로 약 3시간 바타안 반도 동쪽에 위치한 원전이다. 부지 면적은 356헥타르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4.3개분에 해당한다. 원통형 원자로 건물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남중국해에 돌출한 해안선을 끼고 울창한 주변의 언덕에 고압선이 뒤엉켜 있고, 부지 내에 있는 해변 개인 비치의 풍경, 거대한 배수구 안쪽에서 박쥐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주 위의 자연과 너무나 이질적인 건물에는 금속 탐지기와 생체 인식 장치가 있는 경비원 대기소를 통해서 들어간다. 건설 당시 최신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치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아 원전 경비의 엄중함을 상상하는 관광용 무대로 빼놓을 수없는 존재다.주역의 가압 수형 원자로에 도착하여 먼저 두께 1m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건물 안으로 들어가, 두께 약 4cm 강철 격납 용기(직경 32미터, 높이 70미터) 내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우주선 같은 저장 용기 입구에 들어가면 거대한 돔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원자로 압력 용기(높이 약 12??미터, 무게 245톤)가 시야에 뛰어든다.여기에서 보이는 것은, 압력 용기 상부의 제어봉 근처에 있던 조종간 뭉치는 지금도 비닐을 뒤집어쓴 채 원자로가 한번도 실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사용한 연료 집합체를 보관하는 간이장도 빈 공간으로 남아있고, 바닥 곳곳에는 녹색으로 얼룩져 있다.반 세기 넘는 긴 시간의 흘러, 원전 시설에 무수한 구멍이 뚫어져있을 것이다. 그래도, 건설 당시부터 원전 사업에 참여한 국가 전력공사 원자력 에너지 부문 책임자인 마르셀 씨 (58)는 재가동 실현에 대한 기술자로서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2년 전 사업 가능성 조사에서는 10억 달러를 들여 4년간에 걸쳐 복구하면 실행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랜 시설 저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몇 년 후 나의 정년까지 가동하고 기술과 지식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고 싶다고 말한다.
장익진 기자[바타안 원전의 역사]▼1958년 대비 원자력 에너지위원회 설립▼1973년 오일 쇼크 ▼원전 건설 계획 발표 ▼1976년 동 원전 건설 개시▼1977년 안전에 관한 국제 원자력기구(IAEA) 의 조사 개시▼1979년 미국 스리마일 원전 사고로 바타안 원전의 건설 공사 중단▼1981년 안전 재조사, 공청회 결과, 건설 공사 재개▼1984년 공사 98% 완료. 원자로를 사용하지 않는 온도 상태 기능 시험이 성공하고 연료 반입 시작. IAEA 운전 조사단(OSART) 에 의한 평가 시작▼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받아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이 버터 앤 원전 건설 중단과 운전 동결을 명령 ▼1991년 바타안 원전의 북쪽 약 60㎞에 위치한 피나투보 화산 분출▼1997년 동 원전에 보관되어 온 연료 655톤 2,517만 달러에 매각▼2003년 동 원전의 공개 시작 ▼2009년 바타안 원전 재가동을 향해, 부처 간 조정위원회가 설치되어, 한국전력공사(KEPCO)에 의한 사업 가능성 조사가 시작▼2010년 조사 결과 원전 복구공사에 10억 달러(공사 기간 4년)▼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로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이 원자력 에너지 이용을 우선 과제에서 제외라고 언명.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견학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