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도 금연 캠페인 대상
세계 금연의 날(31일)에 맞춰 수도권 개발청(MMDA)은 6월부터 공공장소, 차량에서 흡연을 단속한다.필리핀은 2003년에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했으며 포괄적인 담배 규제법(공화국법 제 9211호)이 성립되었다. 관계 기관 및 각 지자체도 자체 시책을 추진하여 왔지만, 공공장소에서 흡연 추세는 여전히 눈에 띄고 있으며, 동법 시행은 사실상 방치되어왔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MMDA가 내놓은 강화 방안이 금연 현상을 차단하게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동법에서는 대학을 포함한 학교, 병원, 주유소, 음식점이 전면 금연의 대상이 되었다. 공 항 등 공공시설, 음식점이나 사무실 등 상업 시설에서는 흡연실을 설치하는 것도 의무화했다. 법안 성립 후 2년 뒤인 05년 정부는 담배 규제에 관한 세계 보건기구(WHO) 기본 협약에 서명. 교육부는 2010년 공립학교에서의 흡연 금지를 의무화 하는 성명을 냈다. 지방 자치 단체의 노력으로 민다나오 지역 다바오 시에서 20002년 가장 어렵다고 하는 금연 조례를 시행하고,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수 도권에서 마카티가 전국 최초로 1971년 금연 조례를 제정했다. 32년 후 2003년 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여 흡연으로 인한 간접 피해가 되는 직장을 비롯해 번화가에 있는 바와 노래방 등 나이트클럽, 음식점, 지프니와 택시 등 대중교통, 학교 병원, 상업시설 등에서 금연을 요구했다. 이 조례 위반에 대한 처벌 규정은 처음이 천 페소에서 3번째로 위반 되면 벌금 3천 페소 혹은 3일 이상 6일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그러나 이 도시에서 금연이 실시되고 있는 나이트클럽 전무로, 포괄적인 담배 통제법뿐만 아니라 이 조례도 거의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MMDA의 흡연 금지 강화 조치는 수도권 16개시 1도시와 연계하여 이 법규정에 따라 실시된다. 6월부터 1개월간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위반자에 대해 경고하고, 7월부터는 500페소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각 지자체가 실시 해온 조례뿐만 아니라 방치 될 위험성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으며, 금연을 철저히 단속하는 데는 난항도 예상된다. WHO는 2009년 조사에 의하면, 필리핀의 15세 이상 국민 중 28.3%에 해당되는 약 1730 만 명이 흡연자라고 한다. 남성 전체가 절반 가까운 47.7%, 약 1460만명, 여성 전체로는 9%의 약 270만명이 각각 흡연자로 나타났다. 13 ~ 15세 흡연자는 2003년 2% 정도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흡연량은 남성이 1일 평균 11.3개피, 여자는 7개피 였다. [금연 단속 강화 지역]에드사 거리를 따라 수도권 철도(MRT)와 경량고가철도(LRT)로 통근 통학 ① 수도권 갈로오칸시 각 역 ② 수도권 퀘손시 쿠바오 역 ③ 만달루용시 올티가스 역 ④ 파사이시 로톤다 지구, 태프트 거리 - 3역 1도로가 선정됐다. [단속 실시 시간]오전 7시 ~ 오후 4시. 연두색 티셔츠를 입은 MMDA 직원 5,6명으로 구성되는 1개소 2팀 등 총 8개 팀이, 흡연자를 찾아낸다. MMDA 직원의 순회시작은 6월부터 7월사이다. 아키노 대통령도 금연 캠페인 대상수 도권 개발청(MMDA)이 공공장소에서 흡연 금연 운동을 캠페인 하는 동안 대통령도 금연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마라카냥 궁전에서 31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발루테 부대변인이 기자에게 말했다. 줄담배로 알려진 아키노 대통령에 대해 기자단으로부터 “대통령은 금연 캠페인에서 제외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상자의 예외는 없다”고 답변했다그러나 "말라카냥궁에서 대통령이 흡연하면 어떻게 되느냐” 는 질문에 “모든 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말라카냥 궁 출입 기자에 따르면, 대통령이 이 궁전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가끔 목격되고 있지만, 기자 회견 실에서는 본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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