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agandapress.com - 2024년 8월 11일 | 오전 12시

▪2024년 8월 9일, 케손 시티의 국립 신장 및 이식 연구소에서 체육관을 병동으로 개조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필리핀-마닐라] = 렙토스피라증 사례가 급증하면서 금요일 “국립 신장 및 이식 연구소(National Kidney and Transplant Institute (NKTI)”응급실은 최대 수용 인원을 돌파했다. 현재 이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인해 격리된 환자 48명에 67명의 환자가 추가되었다.

필리핀 적십자사(PRC)는 급증하는 환자에 대응하여 병원 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파견했다.

PRC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고든은 NKTI 이사인 로즈 마리 리케트 박사에게 PRC의 전폭적인 지원을 확신시켰다.

고든은 "PRC는 상황이나 환자 수가 더 확대되면 병원 침대가 있는 의료용 텐트를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렙토스피라증 환자 외에도 수술을 받는 환자나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등 다른 환자들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경우가 있다.

NKTI 의료 서비스 부총괄 이사인 로미나 당길란 박사는 응급실에 입원하는 환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ER은 6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지만, 입원한 사람은 120명에 달했다. 그러니 우리 직원들이 과로했을 수도 있다.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약을 줄 인력이 부족해서 집에 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Danguilan이 말했다.

병원에 따르면, 폭풍 후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유입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 경우 태풍 카리나와 남서부 계절풍으로 인한 최근 홍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보건부(DOH)는 렙토스피라증 환자에게 다른 의료 시설에서 의료 지원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DOH는 자문에서 "국립 신장 및 이식 연구소는 현재 여러 확진 및 추정 렙토스피라증 사례를 치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속한 관리를 위해 의사와 의심 또는 추정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인근의 동등하게 역량 있는 병원으로 전환하시기 바란다."

보건부는 국내에서 렙토스피라증 사례에 계속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태풍 카리나의 홍수와 강화된 몬순 이후 예상되는 렙토스피라증(환자)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상적, 역학적, 물류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해당 기관은 밝혔다.

DOH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전국적으로 렙토스피라증 사례가 67건 기록되었다. 그러나 보고가 지연되면 숫자가 변경될 수 있다.

또한 2024년 초부터 7월 27일까지 기록된 렙토스피라증 사례 총 수는 1,44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05건에 비해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를 보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렙토스피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162명으로 기록됐다.

PRC 사무총장인 그웬돌린 팡 박사는 홍수 속을 걷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대중에게 "보호 장비"를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팡은 "오염된 물이나 홍수 속을 걸어야 하는 경우 부츠와 장갑과 같은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