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고리타분한 직장인의 소소한 외출 (강남, 마사지, 카우보이그릴)
작성일 15-07-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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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bb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736회 댓글 22건본문
미리 말씀 드리지만 필력도 딸리고 재미난 일도 없었습니다. (재미없어요.)
전 그냥 단순 후기입니다 ㅎㅎㅎ
가끔 심심해서 남기신 후기들을 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강남 [닭도리탕]
오랜만에 공항 갈 일이 생겨 마닐라로 갔습니다.
강남 닭도리탕이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바로 강남으로 갔습니다.
대학 때 워낙 닭도리탕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두 마리씩은 시켜먹을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건물 외관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고 내부는 한국에 있는 식당 온 것 같아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진도 좀 찍어둘걸 그랬네요.
요리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나오네요
전반적인 반찬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닭도리탕은 고기는 사실 뭐 거기서 거긴 것 같고, 국물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말 맛있더군요 ㅎ 운전 기사와 둘이서 반찬까지 뚝딱 다 먹어 치웠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OR을 끊어달라고 하니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선지 직원들이 모르더군요.
DC도 받고 했으니 그냥 나왔습니다. 친절한 사장님의 안내로 마사지와 카우보이 그릴도 잘 다녀왔습니다.
아 그리고 왜 사장님이 인기가 많으신지 뵈니 알 것 같더라구요ㅎ 부럽습니다 ㅎ
다음에 시간 나면 꼭 또 가서 먹고 싶네요 ㅎ
마사지(건전)
마사지 샵은 벌써 이름을 잊었는데, 강남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다 콤비 스토어에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마사지압력도 적당하고, 시설도 괜찮았습니다.
마사지사랑 이야기 하는데 한국 사람들 오면 술먹고 와서 말도 안 통하는데 소리지르고 해서 조금 힘들다고 하네요.
한국사람을 대표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전부다 그런건 아니다” 뭐 그러는데 바로 한국분이 만취해서 들어오시네요 ㅎ
그러면서 베리빵잇 이러시는데 조금 민망했습니다. ㅎ 뭐 마사지 사도 사람인데 너무 막말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그러면서 정작 제 밑에 직원들한테는 저도 뭐 ㅋㅋㅋ)
카우보이 그릴(마비니)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카우보이 그릴로 갔습니다.
마비니 스트릿에 갔는데, 한국 분들은 그냥 오셨다가 금방 가시는 분들 외에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일본 애들이 필리핀 애들을 끼고 와서 노래도 신청하고 놀더군요.
밴드 음악은 실력은 썩 좋진 않았던 것 같은데 너무 우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네요.
몇 년전에 간 쿼존 코미디 쇼가 재미도 노래도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다시 가고 싶은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카우보이 그릴엔 모카걸인가? 그친구들 할 때 와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멈버쉽 가입하면 나쵸 준다고 하길래 199페소 내고 가입했네요 가입햇더니 COWBOY GRIL 빨간 티셔츠를 주네요 ㅎ
손님 모시러 가야해서 바로 공항에 픽업 해서 집에 와서 쉬고 출근했습니다.
뭔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외출해서 코에 바깥 공기 좀 넣고 왔더니 살만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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