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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혼다베이 ) 2박 3일 여행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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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리오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2,697회 작성일 12-03-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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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22일 짧은 방필 시간을 쪼개어 세계7대자연경관 이라는 팔라완에 갔다.

2박3일 너무나 짧은 기간이었고 비행기시간도 오후비행기 출발 오전비행기 귀환이라 실제로 팔라완에 머무를 시간은 44시간이 다였다.

그래도 꼭 지하강(Underground River)는 가보리라. 맘먹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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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3시50분 세퍼를 타고 팔라완 섬으로 출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혼다베이는 정말 때묻지 않은 자연을 담고 있는것 같았다.

오후 5시 비행기도착 비행장은 기계장비 하나없이 비행기에 사다리 대주면 바로 그라운드에 내려서 공항건물까지 걸어 들어 간다.

정말 희안한 경험 이었다. 덕분에 이런 멋진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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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찾고 공항문을 나서면 각 호텔별로 픽업맨들이 줄줄이 호텔이름이 적힌 종이들고 서있다.

여기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웬만한 호텔들은(3성급이상) 전부 무료공항 픽업 드랍서비스를 해준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센트로 팔라완이다 물론 당근히 마간다카페 아고다배너를 통해 예약했다.

4성급이라는데 들어가봐야 알지...공항과는 약 15분정도 밴으로 떨어져 있다.

일단은 스타렉스 12인승에 승객들 태우고 호텔까지 내려다  준다.

 

호텔에서 시내까지는 트라이를 타고 약40페소 정도 주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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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방에다가 짐풀고 호텔로비에 있는 여행안내데스크로 가서 "지하강투어"프로그램부터 찾았다.

헉 그런데 이게 웬일 한달전에 세계7대 자연경관 으로 선정된뒤 밀려드는 관광객을 다 수용못해서 3일후까지 풀리북이란다.

하루 출입 인원수가 제한되고 있다고 한다. 보트를 타고 가는것이라 보트수와 입장객수가 제한적이란다.

돈 있는 분들은 빨리 보트사서 관광청에 등록하고 장사하면 대박 날것 같다.

 

일단 관광요금은 1인당 1,800페소 ,차타고 2시간 30분 가서 배타고 1시간30분 지하강보고 다시 차타고 2시간 30분 돌아 온단다...

오전 7시 출발 오후 2시30분 복귀, 중식포함,하루종일을 투자해야 한다.

일단 나는 2박3일 일정이라 3일후예약을 할수 없었다.

 

그래서 차선책인 혼다베이 호핑 크루즈 상품을 선택했다.

그날 나와 같이 도착한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한 코스다.

1인당 1,100페소, 오전7시 출발 차로 30분, 방카타고 혼다베이에 있는 2~3개의 섬들을 데이트립형식으로 운영하며

호텔로 돌아오면 오후3시30분 도착으로 호핑하는 투어다.

 

참고로 이두가지 상품이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할수 있는 핵심 관광이다.

그럴려면 최하 3박4일 일정으로 여기와야 두가지를 다 즐길수 있다.

그리고 지하강 투어는 최하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해야 제 날짜에 볼수 있다.

미리 예약하실분은 본 사이트를 참조하길 바란다. www.visitpuertoprincesa.com 오른쪽 메뉴에 보면 트래블에이전시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호텔센트로 안에서 영업하던 팀은 www.amikatravels.com 이다.

알고 있었으면 일정도 하루 더 짜서 오는건데 대단히 아쉽다...

 

그외에도 시내투어= 시내 관광 및 중식제공

반딧불이 투어 = 저녁 캠프파이어 및 바베큐저녁식사

등등이 있었다.

 

일단 혼다베이 호핑을 예약하고 첫날 저녁을 먹으로 나섯다.

물론 백지상태로 갔기때문에 어서서 뭘 먹어야 할지 막막..

호텔 프런트에 물어 본다. 어디가야 근사한 저녁 먹을수 있냐?

프론트에서는 두곳을 추천해 준다.

그중 가까운곳을 선택했다...이름은 기억이 안남...필 친구가 알아들었음.ㅋㅋ

 

트라이로 50페소 주고 도착했는데 으악 ,,,야외식당인데 완전히 대규모다. 약300석 이상은 되 보인다.

그런데 자리가 없다...아마도 거기서 제일 큰 레스토랑인듯...호텔들이 전부 여기 추천 하나 보다.

일단은 빈 자리를 찾다가 겨우 앉았는데 10분이 지나도 웨이트리스 안온다.

하긴 이넓은 공간 다 커버하려면 일하는애들 50명은 있어야 할것 같다...

결국은 우리일행중 한명이 카운터 가서 망고 쥬스시켜서 받아온다.

 

그리고 한 오분 더 있으니까 웨이트레스 온다. 메뉴판 들이밀고 빨리안시키고 뭐하냐라는 눈빛으로 째려본다.

헉헉 기다리다 배도 고프고 눈치도 받고해서 이것저것 막시켰다....

결국은 다 못 먹고 남겼다.

음식은 나름대로 괜찮다. 하지만 여기 갈려면 단체로 가든지 아니면 미리 주문할걸 알아두고 가야 겠당.

웨이트리스 한번 보내 놓으면 안온다.....!

 

부른배를 두드리며 바로 호텔로 돌아가면 살찔것 같아서 산책할 만한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트라이 기사가 "베이워크"에 가보란다.

베이워크 딱 들어도 산첵로다. 그래서 트라이 타고 베이워크로 갔다. 70페소 달란다.

음 트라이를 탈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듯한 묘한 이 느낌.....호텔에서는 40페소면 어디든 갈수 있다고 했는데..

좀 외진곳으로 트라이가 달린다...쪼메 겁은 났지만 설마하며 도착하니...

방파제에 네온싸인 등불있는 곳이 베이 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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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치면 광안리 해변길 밤에 걷기 정도, 산책길 주변에는 쭉 늘어선 포장마차...음료수, 꼬지 등등 판다.

우리나라 처럼 10대들 삼삼오오 모여 돌아 다니고 가끔은 연인들도 산책하는것이 보인다.

약 1Km 정도 된다. 우리나라 네온 LED와는 비교 안되게 초라하지만 나름대로는 꾸며 놓았다.

외국인은 별로 눈에 안띄어 조금 으슥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30분 걷고 나서 트라이 잇는곳으로 돌아오니 호텔까지 가는데는 150페소 달란다.

에고 여기서 또 눈탱이 맞는구나...하지만 어찌하랴...으슥한 방파제 끝에서 걸어 돌아 갈수도 없고....

호텔도착하니 10시쯤...오늘은 일찍자야 내일 아침 7시에 출발하는 혼다베이 호핑갈수 있다...

 

다음날 아침 눈뜨니 6시50분...에고 늦었다...이빨만 간신히 닦고 로비로 내려가니 총10명 투어객중 내가 꼴찌네...

늦은 죄로 맨 뒷자리에 앉았다.

일단 15분 신나게 달리다가 수상용품 파는 집에 차가 선다.

그리고 기념품 및 수영복 ,호핑신발 등등 사실분은 사라고 권한다.

나는 마침 모자를 들고가지 않아서 Palawan underground river 적혀 있는 캡을하나 샀다.

마치 갔다온 것처럼....자랑해야지....ㅋㅋㅋ

그리고 카메라 방수 케이스 렌탈했다...호핑시 카메라 물에 빠트리는 것을 워낙 많이 봐서...렌탈만 25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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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탈 배는 55번 번호 좋고.....그런데 배 타자마자 소나기가 내린다...

에고 괜히 왔나 싶다가....30분 정도 달려 주니...비가 언제 왔냐는듯...파란하늘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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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광객 총10명이 탓다. 나랑 필리피나 일행.

시드니에서 건설쪽 엔지니어 일한다는 필리피노 부부.

LA에서 화학계통 엔지니어 한다는 필리피노부부

마지막으로 토론토에서 건축설계하는 남편과 케세이 퍼시픽 여승무원 필리피노부부와 두딸.

그중 큰딸은 k-POP 좋아 한다고 한국사람인 나를 잘 따른다...

 

헉 같이 배타고 보니 나만 외국인...다른 사람들은 전부 필리피노면서 해외 거주자 들이다.

뭐 기본적으로 이사람들 월급10만불에 1년에 휴가 4주이상씩 된다나...

필리피노들중 상위 0.01%정도 되는 갑다.

 

어쨋든 필리피노 들에게 기죽지 않으려고 애쓰며 대한건아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과묵해 지는 카리스마를 썻다..ㅋㅋㅋ

자기들끼리 따갈로그로 막 따갈거리다가 나랑 눈 마주치면 영어로 KOREA GREAT!!!외친다...ㅋㅋㅋ

 

여행의 즐거움 중에는 모르는 사람과의 뜻하지 않은 소중한 만남도 들어 있는데...웬지 이들과는 좀 끌린다...

캐나다 미국 호주에 친구하나씩 생긴 셈이다... 

각설.......

 

첫번째는 호핑투어 목적지는 Isla Pandan Day Resort 이다.

혼다베이의 50여개 섬들중 이들이 계약해 놓고 배 대는 곳은 2곳 뿐이다..

아마 다른 여행사 이용하면 다른섬에 떨궈 줄듯하다...

 

배대고 세부 Nalusuwan 호핑투어 처럼 해변가에 정자(?) 같은 방갈로 하나 빌려서 쉬다가 수영하다가 음료수 사먹고 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는 세시간 머물럿다. 난 부코주스 하나 먹고 2시간 버텼다..ㅋㅋㅋ

11시30분 쯤 되니 가이드가 미리 가져온 밥차려 준다.. 우리가 시킨 물고기 요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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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와 생선구이는 이 관광객 10명이 단체로 섬 에서 파는걸 구입 요리해 준것이다.

결국은 가이드가 준비해온것은 밥과 채소 밑반찬 그리고 되지고기 굽은것 뿐이네...

 

에고 사진이 더 안들어 가는 구나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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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홀로여행님의 댓글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드디어 기행기 올리시는 군요...

많이 기다렸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휴가 코론으로 들어갈까 생각중인데...

지하강을 가려면 프에르토프린세사로 가야겠죠?

프에르토프린세사 바다는 어떻습니까?

pride!님의 댓글

prid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하강 솔직히 볼거 없습니다. 오히려 혼다베이가 훨씬 좋더군요. 두곳 모두 다녀오셨으면 더 좋으셨겠지만 혼다베이 다녀오셨다면 좋은 여행이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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