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필리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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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7건 조회 2,825회 작성일 14-01-25 00:07본문
부산역 모습
부산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부산역 광장으로 향합니다.
광장에 도착하니 분수대며 사람들로 부쩍 입니다.
표를 구할려면 2층으로 가야 하기에 계단을 오르려다 담배나 한대 필라고
흡연하는 곳을 찾아 보았읍니다.
마침 흡연하는 곳이 있어서 앉아서 담배를 피우는데 제 앞에 이상한게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전 필리핀인지 알고 착각을 했읍니다.
아이가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읍니다.
혹시나 모를 일이 있을까봐
유심히 쳐다 보았읍니다.
조금은 충겯적인 장면
잠시후 아이에 아빠로 보이는 남자가 오더니 아이옆에 누워 같이 잠을 잡니다.
아이에 모습은 너무 초라하고 아빠도 행색이 안좋아 보입니다.
아이가 밥은 먹었는지 어디가 아픈지 걱정이 됩니다.
자는 아이를 깨울수도 없어서 잠시 생각을 합니다.
돈을 놓고 가면은 분명히 없어 질것이고 아이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마땅히 전달할 방법이 없읍니다.
순간 적으로 생각난게 매점에 가서 간단한 먹거리를 해줄수 있는 방법 밖에는 없더 라구요.
자는 아이와 아빠곁에 봉투를 놓고 왔읍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앞으로 아이에 행복과 미래가 밝아으면 합니다.
주머니에 돈도 넣어주고 오고 싶었지만 여기는 필리핀이 아니고 한국이라
몸에 손을 대면은 혹시 모를 사고를 당할까봐. 봉지만 놓고 왔내요.
옆에서는 천도교. 기독교 분들이 방송을 틀어 놓고 전도 하는 모습과 대조를
보입니다.
기차안에서 아이에 부모를 원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필사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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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위에는 항상 도움을 필여로 하는 곳은 많읍니다.
우리가 무위식에 그냥 치서 모르는 것 뿐이니까요.
생가과 관심이 있으시면 실천만 하시면 됩니다.
필어게인님의 댓글
필어게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저런 모습도 우리사회의 한 단면이겠지요....저도 종교가 있지만....전도하시는분들....저런분들위해서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돕다보면 저절로 전도가 되지않을까 싶네요....좋은일 하시고 오셨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밝은 세상.
마음은 늘 아이와 같은 마음 입니다
맥스님의 댓글
맥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입니다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아가폴리스님의 댓글
아가폴리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짠하네요.. 좋은일 하셨습니다.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분도 보시면 신경을 쓰셨을 겁니다.
주위에 아주머니 한분이 망설이시는데
제가 놓고 오더니 어디로 가시더군요.
저는 생각합니다.
저 아주머니도 분명 뭔가 사오실 거라는...
流星님의 댓글
流星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필사랑님 .....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호를 해줘야 하는게 부모이고 좋은 화경에서 밝게
살게 만들어 줘야 하는게 어른들의 못인데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만 무겁내요. 감사합니다
바람처럼님의 댓글
바람처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나라고위 층은 오늘도 자기들 이익만을 위해 서로를 못 잡아먹어 난리겠지요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같은 곳에서 숨을 쉬고 한 인간으로서 같은 곳에서
사는데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우리들입니다.
항상 인생에는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곳
이 우리내 인생인거 같읍니다. 감사합니다.
징당님의 댓글
징당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직도 저런 아이들이 많군요..ㅠ 어른들 많이 반성해야해요~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국에서는 어릴적 박에 본적이 없어서
조금은 당황했읍니다.
닐정님의 댓글
닐정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국이라고 다 부자는 아니니까요?...ㅠㅜ....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부자를 더나서 흔치않은 광경을 본 거니까요.
우그웨이님의 댓글
우그웨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한민국.. 좀 더 열심히 살았으면합니다..!!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들 부지런히 사시는데 100프로 만족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겠지요.
잭키 손님의 댓글
잭키 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으로 좋은일하셨네요.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포비71님의 댓글
포비7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울 둘째 비슷해 보이는 나이네요...게다가 제 고향인 부산이라 더..에효..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린아이 들에게 좀더 밝은 미래가 있기를 바레야겠죠.
마부하이님의 댓글
마부하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짠하네요... 필사랑님은 마음이 따뜻한분 같아요!!!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조금만 돌아보면 누구나 할수있읍니다.
usop2n님의 댓글
usop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역시 대단하십니다!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단하기 까지야...ㅎㅎㅎ
dog님의 댓글
do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불ㅆㅏㅇ하죠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이들이 너무도 측은하게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