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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페키지로 다녀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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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atu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3건 조회 4,586회 작성일 16-05-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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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간다 카페에 가입을 하고보니 계급이 낮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더군요.
저도 계급을 좀 올려야겠는데 마땅한 얘기거리도 없고~
고민하다가 재미없는 페키지 다녀온 얘기라도 해보려구합니다.
솔직히 이 나이에 병장은 좀 아니지말입니다.

2014년 3월에 사무실 사람들 전원이 함께 *나투어 페키지로 세부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자유여행으로 막탄섬 리조트와 보홀섬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막탄섬 지리는
살짝 눈에 익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막탄 공항 도착 때부터 입 꼭 다물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가이드 눈밖에 날까봐~
그런데 세상에는 정의감에 불타는 분들 꼭 있죠?
입이 싼거일 수도 있기는 한데 하여간 팀장님 한 분이 가이드에게 말해버렸고
저는 그 시간부로 요주의 인물이 됐습니다.

환전할 필요 없고 그냥 달러를 쓰면 된다고 가이드가 말했을 때도, 라텍스 매장에 가서
꼭 한개씩만 사달라고 말할 때도, 되도 않는 면세점에서 시간 줄창 죽일 때도, 그리고
골목 깊숙히 처박힌 요상스런 식당에서 희안한거 먹일 때도 말 한마디 안하고 전 가이드
편이 되어주었지만 그 친구는 제 편이 되어주질 않더군요. ㅠㅠ

투어 일정 다 끝난 밤시간에 카지노 가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제가 리조트에 섭외해서
차량 준비하고 세부시티 워터프론트 호텔 카지노에 다녀왔는데 다음 날 아침 가이드 표정이
굳어지더군요. 이거 뭐 눈치 보여서~ 맘도 무겁고~
투어 일정 끝나고 다녀온건데도 말입니다. ㅎㅎ
(제가 뭐 페키지 가이드를 까는건 아닙니다. 다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는걸 이해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코스트벨라 호텔은 메인 도로에서 조금 들어 앉아 있어서 비치 말고는 드나들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뭐 만만한 비치쪽 방파제만 줄창 걸어다녔는데요 여기까지 배를 타고 들어와서 호객하는 마리오란 친구를 만나게됩니다.
한국말도 잘합니다.
마누라 같이 왔어? 라고 물어봅니다.
아니라고 했더니 여학생 있다고합니다.
명함달라고 했습니다.... 이따가 전화 한다고~
배에서 꺼내 주네요.
사진이 배에서 명함을 꺼내고 있는 마리오입니다.

그러나 평판을 망칠 수 없는 저는 마리오에게 연락하지 못했습니다.
사무실 사람들, 특히 아줌 직원들 눈 매섭지요~
미안 마리오~
그리고 함량 낮은 글 읽어주신 회원님들 미안~


P12001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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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불량늑대님의 댓글

불량늑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키지는 모자른 비용을 가이드가 나머지 돈을 다 지급 하기때문에

일정도 빡빡 눈치도 많이 주고 강매 같은게 많아여 ㅎㅎ

저희집 오시는 손님이 얘기하는걸 들어보면

학교도 아니고 찍소리도 못하게 하는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여

저 같은 경우는 손님 원하는데로 자유여행을 즐길수 있게 서포트 하고 있습니다 ㅎㅎ

가족단위는 가족에 맞게 남자분들만 오시는분은 남자분들 취향에 맞게 ㅎㅎ

문의사항이나 궁금 하신거 있으면 연락주세요 ㅎㅎ

카톡 라인 아이디 korea6319

Natural님의 댓글의 댓글

Natu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싸다는 말은 호텔이나 식사의 수준을 높인 것이지 가이드의 수입을 보장해줬다와 동의어는 아닐 것 같네요. 그러나 아무래도 가능성은 높겠지요.

nightbreed님의 댓글

nigh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잘모르던 시절에 패키지로 딱 두번갔다왔는데 전 좀.. 그런데 패키지로만 다니시는분들은 또 그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

drogba11님의 댓글

drogb…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무실이나 동호회 같은경우 여행다니실때는 아무래도 패키지가 편하기는하죠 ㅎㅎ
저도 일일이 예약하는게 귀찮아서 패키지로 한번갔다가 친구가 여기서 몇달있었다고
말하는바람에 가이드님 눈치를 한참 봤었내요 ㅎㅎ

므흥므흥님의 댓글

므흥므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부에도 라텍스매장이 있나요?
제 어머니가 태국 가셨을 때 하나 사오셨는데 너무 편해서 사고싶었는데 이번 방필 때 알아봐야 겠네요^^

nemo님의 댓글

nem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단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어디가 좋고 나쁘고는 개인적인 취향이고, 여행사시스템이야 요즘 왠만하면 다들 알고계시더라구요

여행사패키지는 마이너스 없이 제돈내고 오는 오는 패키지야 악착같이 강요할 필요는 없죠. 마이너스 난 만큼 메꾸고 나서 추가수익이 나야 가이드도 수익이 발생하니까 먹고살라면 강요를 안할수없는 시스템입니다. 3박 4박 고생해서 마이너스 못메꾸면 가이드 수익 제로가 되어버리니까, 손님한테 강요도 잘 못하는 성품이 여린 가이드들은 못버티고 떠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여행사들이 워낙 많다보니 과다경쟁으로 무조건 상품가를 싸게싸게 광고하고 과다경쟁을 하다보니 현지랜드여행사에서는 늘어가는 마이너스 부담이 더 커지는거죠. 여행업계가 구조적으로 개선이 되어야하는데 하루아침에 바뀌긴 힘들겠죠? ㅜ

로얄살루뜨21님의 댓글

로얄살루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정 끝나고 저녁에 가는데
왜 싫은 표정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몇년전 중국 상해 패키지로
갔는데 일정 끝나고
상해 밤문화 구경좀 하고
왔는데 별 문제 없었거든요

맥주흡입기님의 댓글

맥주흡입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려서부터 가족여행을 많이 해서 패키지를 좀 많이 가봤는데요
나라마다 가이드 분위기가 많이 차이나더군요.
가령, 대만 정도는 가이드가 참 괜찮고, 일본 가이드 하던분은 정말 좋은 분이었습니다
중국, 동남아 쪽은 가이드가 좀 별로입니다. 특히 전 중국 가이드가 최악이었습니다. 조선족인지 싶은데..
너무 노골적으로 강매하고, 팁도 너무 노골적으로 밝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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