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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아일랜드호핑 후기 2011.10.08일

페이지 정보

글쓴이 : 시리오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518회 작성일 12-05-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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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으로 돌아와 저녁에는 하루종일 잠만 잤네요.

 

세부에서 항상글로만 대해오던 럭셜맨님, 알럽세부님,다그래님을 직접 off-line 으로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 10시30분 반반비치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으나 크림슨리조트에서 10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음 늦었다 싶어서 택시기사를 다그쳐 보는데 이런 기사도 반반비치 정확히 모른답니다.

 

다그래님과 전화통화를 시도하여 택시기사님께 전화 바꿔 줍니다.

 다그래님 왈 "plantation bay, straight 50m" 끝, 택시기사왈 "plantation bay okey'

음.....다그래님 이정도 일줄이야....급 실망. 그정도는 나도 기사한테 말해 줄수 있는데....

현지인이라 해서 어느정도 따갈거릴줄로 기대했건만....

 

아무튼 반반비치 찾아서 고고싱....

플랜테이션 베이 지낫으나 아무것도 없음 반반비치라고 보이는 비치도 없음.

다음에 가는 분들을 위해 지도 서비스 남깁니다.

 

13183184840517.jpg

 

Ban-Ban Beach.란 결국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바로 옆에 있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민박(?)숙소명 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해변이름 아닙니다.

 

13183171110772.jpg

 

음 아니나 다를까 세부타임적용....제가 도착한게 11시쯤 됬는데 본진은 아직 도착도 안했네요.

우여곡절끝에 11시가 남어서야 알럽세부님과 도킹성공

 

참석자는

럭셜맨님과 일행분

시리오빠와 일행분

알럽세부님

다그래님

총 6명 참가 했습니다.

 

 

 

단촐히 작은 방카하나 타고 Gilutongan 섬으로 출발

한 20분 달려서 작은 방카들이 수없이 모여 있는 섬앞에서 정지 ....

바닷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눈어림으로는 깊이 약 2m 정도, 여기가 아일랜드 호핑의 출발지 랍니다.

수영복으로 얼른 갈아 입고 물속으로 입수 ....헉 이게 아닌데....

끊임 없이 바다속으로 빠져 들어 갑니다.

바닥이 바로 보이는데.....다그래님께 물어보니 수심 10m 는 넘는다네요.

음...결국은 바닥까지 가보지도 못했지만 한국 바다를 생각하니 정말 경이롭습니다.

수심 10m 까지 훤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바다라.....보고 있어도 상상이 안됩니다

 

13183155235851.jpg

 

일단은 물이 너무 깊어서 30분정도만 수영을 즐기고 방카 에 오릅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오늘의 목적지인 Nalusuwan 으로 고고싱...

방카타고 약 40분 정도 되어 Nalusuwan 섬에 도착했습니다.

 

13183157520076.jpg

 

아주작은 섬인데섬 주변의 수심이 수100m 를 나가도 약 1.5m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걸어서도 스노클링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그주변에는 물고기가 때를지어 다닙니다.

물가에 서서 머리만 물속으로 집어 넣으면 수천마리 물고기가 때를지어 돌아 다닙니다.

가지고간 우삼겹을 조금씩 떼어서 바다에 던져주니 영화 피라냐 처럼 물고기들이 달려들더군요.

바다호핑이 처음인 저는 무섭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약 1시간을 바닷가에서 놀다가 날루수완 섬에서 피크닉시작...

가지고온 우삼겹을 버너와 불판위에 올려놓고 지글지글 구워먹는 맛이란....

살살 녹는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구나 싶더군요.

 

오후 2시쯤 점심먹고 돌아오려는 순간 강풍과 함께 몰아닥친 소나기 세례.....

바람은 태풍이요 비는 우리나라 장마비 입니다.

어찌 돌아가나 고민하며 대피해 있는데 약 30분쯤 지나니 비는 그치고 바람이 조금씩 잦아 듭니다.

정말 변화 무쌍한 날씨더군요.

하지만 파도는 아직도 넘실넘실 거립니다.

 

더 늦으면 안되겟다싶어 3시쯤 방카를 타고 출발....

오는 도중에 심한 파도로 한시간 넘게 방카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고 있는데...

심각한 분위기를 반전 시켜 주기라도 하듯이 돌고래들이 쑈를 보여 줍니다.

제주도에서 훈련시킨 돌고래들이 재주넘는것은 봤지만 실제 바다에서에서 돌고래들이 뜀뛰기 하는 것은 처음 입니다.

다들 탄성을 자아내며 오늘은 우리가 날씨덕에 횡재 햇다며 파도에 흔들리는 방카안에서 서로를 위로 햇습니다.

 

출발했던 반반비치(?)로 다시도착하여 막탄에 잇는 다그래님 집으로 가서 쌰워를 합니다.

흔쾌히 샤워시설을 무상 임대해준 다그래님 정말 감사.

앗...그런데 제가 샤워하는 동안 부엌에서 알럽세부님과 럭셜맨님은 꼬꼬면 끊여 먹었답니다.

한국에서도 못구해서 먹는 꼬꼬면을....음....

 

 

다들 샤워하고 저녁먹으로 세부시티로 출발 알럽세부님이 차를 가지고 와서 운전해 주셔서 편하게 이동합니다.

유명한 바베큐 집이 있다면서 데려간곳이 AAQ인가(?)

거기가서 이것저것 마구 시켜 먹었습니다. 물론 맥주와 함께.

꼬꼬면의 위력인지 다들 많이 드시지는 못하더 군요.

6명이 먹어서 술값포함 1,800정도 밖에 못먹었습니다.

 

저녁먹고 9시쯤 저는 일행이 있어 막탄의 숙소로 돌아 왓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럭셜맨님이 글남기신 바호핑하러 고고...

 

어쨋든 세부 아일랜드 호핑으로 세부의 속살의 아름다움과 좋은 분들 만나서 즐거 웠습니다.

세부지역장님이 은퇴하시더라도 더욱좋은 세부모임 이뤄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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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그래님의 댓글

다그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죄송합니다. 현지에 살면서도 솔직히 세부아노 제대로 한마디 못하네요 ㅠㅠ

아무튼 큰형님같이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인상이 깊게 남아있습니다. 다음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꼭 김밥싸가겠습니다..... 후기 멋지게 쓰시네요 ㅎㅎ 바호핑까지 같이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담엔 바호핑까지 고고씽 하시죠~~

oh537님의 댓글

oh537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부 다 너무 미남..미인들 이십니다...성격도 전부 좋으신것 같고....부러워요^^

좋은시간 가지신것 같아.....멀리서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쭌~~님의 댓글

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게 노셧네요~~부럽슴당^^ 전 15일날 세부들어갑니다.1달도 안됐는데,또가게됐네요. 이번에도 호핑가야겠습니다.재미난글 잘 읽었습니다.

iLoveCebu님의 댓글

iLov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리오빠님 보다 님의 처자 생각이 더 나는군요 이론 ㅎㅎ

하여간 정다운 형제같은 사람들과의 시간인지라 넘 즐거웠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은퇴는 아니니 부디 그런 말씀은 흑흑  ㅜㅡ

건강하십시오 시리오빠님 !!! 그리고 세부 또 오시게 되면 편한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전화주십시오.

iLoveCebu님의 댓글

iLov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서 한가하게 여행기스토리를 읽고 있는데 이 글을 보니 또 한번 생각이나네여.
평생 이런분들과 함께 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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