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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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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장님은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8건 조회 3,159회 작성일 11-11-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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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의 세부생활을 접고 몇주전에 귀국하여 세부기행기를 써봅니다.

작년여름부터 시작해서 올초까지 수차례 세부 밤문화탐방을 독고다이로 여러차례 즐기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올 초여름에 어학원 등록하고 세퍼타고 넘어 왔습죠. 

아 학원으로 들어가니 정말 답답하더군요. 주말만 밖에 나갈수 있으니...

그렇다고 학원여자애를 만나자고하니 자유를 박탈당하는것같아서 결국 한국여자는 버렸습니다. ㅠ_ㅠ

3개월 학원에서의 고된 시간을 끝내고 나머지 2개월간 불사르기 위해 카사아미고 2달을 등록했습니다.

학원선생이 이 근처에 사는데 여길 추천해주더군요. 한국사람 많이 산다면서...

방에 들어가보니 개미떼 작살에 찜질방을 방불케하는 낮시간의 태양열, 거기다 닭울음소리.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변기물안내려가는 것부터 선풍기수준의 에어콘, 샤워기고장 등등 정말 부실하더군요.

뭐 그래도 하숙집에 들어가서 여자온다고 눈치주는걸 피할수는것만으로도 만족했지만요.

아 그리고 카사아미고 첫달엔 전기료 정상적으로 받는것같던데 막달에 덤탱이 씌우더군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동생도 묶었었는데 막달에 한천페소 이상씩 덤탱이 씌우는듯..

 

줄리아나갈때는 걸어갔습니다. 펌프갈때만 택시타고요.

고로도졸리비에서 망고스퀘어쪽으로 걸어가는데 출출할땐 길거리 쇼마이 하나먹으면서 줄리아나 출근도장 찍었었죠. ㅋㅋ

7월말인가 8월초에 줄리아나 바깥 테이블에서 아니카가 마간다카페 한국사람 소개시켜주던데 그분들도 여기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국에서 공부하다가 넘어온 분도 있고 산카를로스대학생도 있더군요.


클럽에 자주오면 항상 오는 애들 보이기때문에 점점 고를애들이 적어지더군요.

결국 그냥 큰 돈 안바라고 성격 착한애들이랑 몇일간 놀다가 보내고...

이젠 뭐 한국남자가 여자를 피싱하는게 아니라 바바에들이 한국남자 돌려먹는 격이니깐요...


펌프가서 산미구엘빨다가 피싱걸들 손잡고 집으로 데려가는 생활이 반복되니 2주일간은 정말 즐거웠는데

이것도 반복되니 정말 지겹더군요. 그래서 한국 돌아왔는데...


이젠 그립습니다. ㅠ_ㅠ 한국으로 펌프 옮겨놓고 싶네요.



조만간 다시 세퍼표 끊어야겠네요. ㅋㅋㅋ

나중에 뵙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6:57:48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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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석궁님의 댓글

석궁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하면 카사아미고에서 절 봤을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 카사아미고 환경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편안하지 않나요?ㅎㅎㅎ

jks님의 댓글

jks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부펌퍼는 제가 왕 고참이져 ㅋㅋ~펌퍼 건축하고나서부터 약 5년간 줄기차게 다녔으니~줄리아나 바꿔가며 다녔져
매일 보는 그 녀들이 그녀들^^ 한국인들 피싱하러 다니는 바바에들 ,프리랜스 GRO라고 보면 정답이겠져
아무리 좋은곳도 결국 싫증 나는법입니다. 매일 똑같은 곳을 다니다보면 인생이 허무해 지져^^왜 이렇게 사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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