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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3의 안좋은 기억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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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언더클래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514회 작성일 13-10-29 18:36

본문

터미널 3... 정말 어이없는 일들이 많은곳이었지요




첫번쨰 스토리.




오버스테이되서 3080페소인가? 페이를 해야하는데..

공항에 너무 늦게가는바람에 세퍼 직원들도 인천가시는분 곧 문닫히니 빨랑들어오라고합니다

한국같으면 비행기 곧뜬다하면... 벌금받고 임시비자 받는거...  빨랑처리해줄텐데

와... 비행기 뜨는시간 10 분남겨놓고 오버스테이인거 몰라서 ㅠㅠ 

페소도 없고... 한화 50만원있어서 그걸 환전소로 미친놈처럼뛰어가서 20만원바꾸고 ㅠㅠ(값도 되게안처주더군요 ㅠㅠ)

나 지금 비행기 타야되니까 빨랑 처리해주세요..하는데..

완전 느릿 느릿 느릿............느~~ 릿.............. 

이미 캐리어는 들어간 상태인데...

답답해서 죽을뻔;;

"아줌마 제발 부탁이에여... 빨리해주세요"

하니까 들은척 만천... 완전 느릿 느릿 느릿..........

결국...


비행기는 떳습니다..;

완전 멘붕 ㅠㅠ



캐리어는 어떻하나 ㅠㅠ


현지 세퍼직원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건 이미 한국에갓다네요...

확실하냐고... 확인해달라고 하니까 맞다는군요

그때 그 피노이 ... 아직도 얼굴이 아른 ㅡㅡ;; 삐쩍말라서 쫌 대충 대충하려는...








다행히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지인들이 상당히 많아서 제 짐좀 찾아달라 부탁을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맘으로 다시 마카티로 돌아가서 찹찹하게..대기하고있었습니다..



진짜.. 터미널3 이용하시는분 (요즘 비행기 한대로 바뀌어서 시간 ..현지시간 오후 3:45 꺼밖에 없는거 알아두세요...)

밤비행기가 좋앗는데 ㅠㅠ



아무쪼록 이비행기 타시는분... 늦어도 오후 1시엔 공항으로 출발하셔야하는거 아시지용 ㅠㅠ






여하튼..


인천공항 친구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는데... 그친구 (그것도 여자앤대 ㅠㅠ 미안하게..) 저때문에 밤 11시까지 있었다네요

비행기 도착시간은 9시쫌안되는건데..

분실물센터까지 다 뒤지고 ..결국 집을 못가서 공항 휴게실서 잤다네요;; 진짜 미안해 죽는줄;;






제 짐이 없답니다;;


와 ㅠㅠ 

진짜 ... 환장하는줄;;;;;;;;;;;;;;

현지시간 밤 12시가 다되서 다시 터미널 3으로 갔습니다..



다시 세관들어가서 이래저래 말하고 기다리는데

거기선 또 한국에 이미 짐갔다고 하더군요....

,,........ 한국에선 확실히 없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래서 나 이대로 못간다고 내짐달라고 행패? 를 부렸습니다...

그러자 여권을 달라며 지하 어디론가로 따라오라하더군요...


분실물센터같은데...

엄청따졌습니다...



그러자 세퍼직원이 와서 이것저것 확인하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아까 그 낮에본 피노이... 한국갔다고 말한 피노이에대해 컴플레인 걸었습니다

인상착의 말하고 이것저것 훌터보자 신원확인..

그 직원에게 바로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피노이 자다가 일어났을듯.. 하는말이 ㅡㅡ


자기는 잘모른답니다 ㅡㅡ

그래서 왜 한국인에게 그사람짐 인천으로 갓냐고 하자 

그냥 모르고 한말이라네요;;;;;


그거때매 지금 엄청난 고생을 하고있었거늘;;;;;;;;;;;;


결국 저의 캐리어 상태와 짐 번호 등등 조회하고 찾아달라 요청하니... 

분실물센터에서는 연락처주고 찾아볼테니 돌아가서 기다리라네요;;; 

이런 무슨 황당한;;;


그래서 (쫌 철없는 행동이지만)

걍 누워버렸습니다.... ㅡㅡ ;';;;

오늘 당장 안받은 여기서 잘꺼라고...




그러자 가드들와서 무력으로 절 끌어내리려 하고

;;;;


참 긴~~해프닝끝에 결국... 제 캐리어를 찾아서 주더군요;;;;;;;;;;;

아..진짜 필리핀 ㅡㅡ 


캐리어 보고... 눈물도 나올뻔..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엇네요;;;;;;






혹시라도 캐리어 넣으시고 비행기 못타신다면 

그짐 분명 마닐라에 있습니다

고객 체크하고 안타면 짐 뺍니다~~

그리고 미리미리 오버스테이 되었는지 장기로 가시는분들 확인 꼭하시구요~~~ (무비자30일 아시죠)


















두번째 스토리.

이때는 새벽에 갈때였습니다 작년 5월쯤 으로 기억납니다..

앙헬 발리바고 카지노에서 딴 카지노 칩..100페소짜리

기념으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세관들어갈때 모르고 가방에 넣었다가 걸렸죠;;;

세관원중 어떤 기분나쁘게 생긴 남자..

그걸 발견하더니

저보고 발리바고 카지노에 신고해서 출국못하게하겟다고 협박합니다

아마 넌 패널티 만페소쯤 내야할꺼다 라며 실실웃습니다

따갈로그로 봐달라고 엄청 아부하니까;;

다른 직원들하고 실실쪼개면서 웃더니..

그럼 너 내가지금당장 발리바고전화해서 너찔러버릴까 

아님 조용히 저기 화장실가서 너가 가지고있는 남은 페소 달러등등 한화도 되니까 우리한테 다줄래?

이럽니다 ㅡㅡ 

와 진짜 화가났지만..

저의 멍청함도 있었고....

문제를 더 크게만들지않기위해... 일단 알았다고했는데...

딱 2첸페소 나오더군요 ;;;

한화는 10만원쯤있는데 그건 숨기고;; 마치 이건 뭐 불량배에게 삥뜯기는 느낌이랄까;;

다시 세관으로 가는데.. 여직원하나와 아까 그 피노이와 다른 피노이가 실실웃고 있습니다..

와..

정말 기분너무 더러웠습니다...



2천페소도 무지아까웠지만 (비행기에서 뭐 먹을라고 남겨간건데 ㅡㅡ)

이 피노이 하는말이 ~ 이사실 딴데가서 말하면 너 출국못하게 한다잉~~~ -_-

와.. 발끈 됩니다..

귀국이라 기분도 우울한데.. 몸도 안좋고... 거기에 화까지 납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핸드폰 꺼냇고

사진으로 그사람들 다찍었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찍어놨습니다

당황하더군요..

그리고 전 말했죠... 

발리바고 카지노 전화해서.... 신고하세요

난 당신들 이런 뇌물달라고한거 공항에 말할거고 한국웹사이트에 다올려드릴꼐요 아주 뽀대나게...



그러자 ㅡㅡ 

잠시 적막이흐르고 웃음이 사라지고;;ㅋ

2천페소 다시줍니다 ㅡㅡ 겟아웃 이라네요;;;;ㅋㅋㅋ


저도 쿨하게 한마디 남겼죠..



"왁 모 아코 까리무탄 "




~~~~~~~~~~~~~~~~~~~~~~~~~~~~~












정말 필리핀의 공항세관가시기전 걸릴만한것들...

다 체크하시고 엄청난 딴지가 걸릴지모르니 언제나 준비하세요~

또 당황할수록 더 기세게 나오니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컴플레인이 있어야한다봐용~~~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7:00:03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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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이님의 댓글

라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리핀에 대해 알아가는중이라 생각하세요~

저는 예전에 터미널2에서 향수50미리 때문에 대판 말싸움하다 나중에 향수를 보는앞에서 깨고 비행기 탄적있습니다..

하마터면 뱅기 못탈번했엇어요

블랙멘솔님의 댓글

블랙멘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 정말 많은 헤프닝이 있으셧네요.. 이런 헤프닝글 보면 저는 참 운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필도착해서 설레는 맘으로 나서야할 공항.. 아쉬운 맘으로 떠나야할 공항에서 안좋은일들 겪으셔서
속상하시겟어요.. 그래도 여행은 즐겁게..

팔등신님의 댓글

팔등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제스트항공 이용할 시에 터미널3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지은 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깔끔하고 늦은 시각이라 복잡하지는 않더군요. 단 제스트항공 체크인 서비스가 워낙 느려 짜증이 엄청났던 기억이 나네요...그 외에는 터미널 1보다는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로워님의 댓글

외로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외 유명 블로거가 블로그에 올리길 필리핀공항에 가면 공항에서 겪을수있는 최악의 상황을 한번에 겪을수있다고

하더군요...글만봐도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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