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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사랑하게 해준 팔라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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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블리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051회 작성일 12-02-15 11:02

본문

 

 나는 물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아니,싫어 한다기 보다는 무서워 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런 내가 지금은 물,다시 말해서 바다를 사랑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이곳 필리핀에 와서 처음으로 여행한 바다가 나에게

 바다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우리나라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나라이다 보니 국민의 대부분이

 바다와 접해있는 도,시에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향이 충청도 이다..

 그것도 사면에 바다가 없는 오로지 산만 있는 충청도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물을 두려워 할 수밖에 없었다..

 이곳 필리핀과 우연히 인연이 되어서 마닐라를 수차례 오가면서도 전국토가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론은 알고 있지만 매번 일,술,여자,그리고 카지노가 필리핀의

 추억의 전부가 될 즈음 새해에는 좀 다르게 생활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1월초 방문때에는

 일행들과 다짐을 하고서 마닐라 하ㅤㅇㅑㅆ트로 발길을 옮겼다.

 

 다행히 일행 3명 모두 조금씩 win을 하였다..

 우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카지노를 뒤로 하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평소 안면이 있던 동생에게 부탁을 해서 팔라완 파라다이스 리조트 4박5일 일정을 예약 했다..

 

 이틀후 새벽 6시 30분 우리는 팔라완으로 날라가는 창공에 떠 있었다..

 작은 비행기 이다 보니 수화물 무게에도 제한이 있고 몸무게도 저울로 측량하여 좌석도 지정하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했다..

 총 자석수가 19~20인승이었지만 15명 내외가 탑승을 하고 나머지 좌석에는 수화물이 ㅤㅅㅏㅎ였다..

한시간 정도 날라간 우리는 정말로 작으면서도 정감있는 팔라완 공항에 착륙을 하고 있었다..

 다정하게 반갑게 맞아주는 몇명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통키타같은 악기와 노래 소리에 맞추어

 공항을 빠져 나와서 지프니에 몸을싣고 30정도 이동하니 제법 큰 방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방카에 몸을 싣고 약1시간 20분 정도후에 정면에 작은 섬 하나 우리의 이번여행의 안식처 파라다이스

리조트가 우리를 향해 손짓 하고 있었다..

 그순간 바로 밑 바다를 보니 허~걱 이렇게 깨끗 할 수 가 마치 작은 모래 알이 부서지는 것처럼

 잘 다듬어진 유리판처럼 하얗고 깨끗한 바다속에 당장이라도 빠져들고 싶었다..

 

매니저에 의해서 간단한 리조트의 설명과 함께 숙소로 이동하는 작은 오솔길도 너무 아름 다웠고

 악어만한 이구아나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스킨스쿠버를 체험 하게 되었고 처음 18m잠수에서 정말 큰 거북이도

 보았고 바닷물에 굴절되어 비춰지는 햇살에 산호,이름을 알지못하지만 작은 열대어들,정말로 커다란가오리등

 바다 이야기를 눈으로 체험 하면서 바다를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은 그래서 스쿠버를 하고 싶은면 가까운 민도르를 방문하게 된다.

 머리가 복잡하고 할때 바다속에 잠수 하여 잠시나마 그순간을 위해서 모든것을

 놓아 버릴수 있게 바다와 스쿠버를 사랑하게 해준 팔라완 여행을 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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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프로랍니다님의 댓글

프로랍니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가보지못한 팔라완...

그치만 여친이 프에르토 프린세샤 지하강 티셔츠를 선물로 주어서

어색하지만은 안은듯 싶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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